> 전체기사 > 기사

기사목록 인쇄 |  글자크기 + -

‘냄비받침’ 홍준표, 역대급 정치인 예능감 폭발…스트롱맨 인증

기사입력 2017-07-26 10:45:36

기사 나도 한마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기사의 0번째 이미지

‘냄비받침’ 사진=‘냄비받침’ 캡처

‘냄비받침’ 홍준표 대표의 입담은 역시 역대급이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KBS2 새 예능 ‘냄비받침’(연출 최승희) 8회 방송에서는 ‘이경규가 만난 리더’ 두 번째 주자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출연해 직설화법 인터뷰로 긴장 넘치는 토크를 펼쳐 웃음을 선사하고, ‘프로불참러’ 3형제인 안재욱 김흥국 조세호가 조세호의 15년 단골 가게에서 우정을 나눴다.

‘냄비받침’에서 이경규는 돌직구를 날리는 홍준표의 막말 논란부터 의외의 매력까지 끄집어내며 안방극장을 장악했다. 또한, 김흥국 안재욱은 조세호가 무명시절부터 지금까지 첫 손에 꼽는 맛집을 찾아 조세호의 일과 사랑을 응원했다.

홍준표 대표와 이경규는 빨간색 넥타이를 하고 첫 만남에는 다소 어색한 표정을 지었지만, 이내 거침없는 토크를 이어갔다. 호불호가 갈리는 이유를 묻자 홍 대표는 “주장이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즉시 답을 했다. 자신의 주장에 공감하는 사람은 호감을 갖지만 반대하는 사람은 싫어한다는 설명이었다. 두루두루 좋아할 만한 대화법을 개발할 생각이 없느냐는 이경규의 질문에 “그러면 좋은데 내 성질대로 사는 게 아니다”고 쿨내를 발산했다.

홍준표 대표는 그동안 논란이 되었던 발언에 대한 해명에서도 직설화법으로 돌직구를 선택해 웃음을 선사했다. 40년 전 결혼을 앞두고 장인어른의 반대에 영감탱이라고 말했던 일화, 첫 미팅에서 퇴짜를 맞은 경험을 이야기하며 이대 계집애들이라고 했던 이야기 등을 전하며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에게 “집에 가서 애나 보라”고 했던 발언에 대해 ‘냄비받침’에서 공식 사과를 하기도 하고, 요즘은 설거지도 가끔 하며 아내에게 ‘잡혀 사는 남자’라고 너스레를 떨며 안방극장을 쥐락펴락했다.

한편, 홍준표 대표는 자신의 아들은 검사나 정치인처럼 갈등이 많은 직업을 권하지 않는다며 아버지의 속내를 털어놓으며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했다. 인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로 의사의 길을 가지 않은 점을 꼽았다. 홍준표는 만약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다면 지금은 감옥에 있을 것 같다며 입담을 과시했고, 대학 선배의 권유로 개그맨 시험을 준비했던 일화를 전하며 이경규의 선배가 될 뻔한 에피소드를 밝혀 명불허전의 예능감을 뽐냈다.

김어준과 친하고, 씨스타의 효린 팬이라는 의외의 면모도 공개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하는 일을 페이스북이라고 꼽은 홍준표 대표는 SNS에 젊은이들에게 반말로 질문을 하고 자신을 싫어하는 이유를 묻는 등 나름의 소통 행보를 보이고 있다. 홍준표 대표는 지난 정권에서 국정농단으로 자유한국당을 지지하지 않았던 젊은이들을 이해한다고 보듬으며, 보수-진보 구도가 아니라 우파-좌파의 프레임에서 붕괴된 우파 진영을 다시 재건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프로 불참러’ 3형제인 안재욱과 김흥국, 조세호는 조세호가 죽기 전에 꼭 먹어봐야 할 맛집으로 꼽은 15년 단골 생고기 집을 찾았다. 조세호가 양배추로 활동하기 전부터 단골이었던 음식점에서, 조세호의 일과 사랑을 이야기했다. 씁쓸하게 연말시상식을 음식점 TV로 시청하는가 하면, 수상 후 파티를 위해 음식점을 방문하는 등 조세호의 희로애락을 함께 한 장소였다. 프로그램에서 가상 부부로 출연했던 차오루와 마지막 이별 장면을 찍을 때에도 이 곳을 방문한 조세호가 프로그램에 빠져 가슴 아파하자, 안재욱과 김흥국은 조세호를 놀리면서도 응원하며 진한 형제애를 보였다.

이경규는 유승민 의원의 인터뷰 내용을 담은 가제본 책을 들고 유 의원을 찾았다. 책을 꼼꼼히 살펴본 유 의원은 천 부를 찍겠다는 이경규의 말에 가격이 중요하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이경규는 주성치, 나훈아 등도 인터뷰하고 싶다며 공개 러브콜을 보냈다.

좋으면 좋고, 아니면 냄비받침으로 써도 좋을 나를 위한 궁극의 인생템 ‘냄비받침’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가장 많이 본 뉴스

MBN 스타

  1. ‘뇌졸중 최고 권위자’ 이승훈 교수, ‘...
  2. ‘왕과 사는 남자’ 이준혁, ‘막동아재’...
  3. 전현무·곽튜브, 표예진과 ‘제주 해산물의...
  4. 드래곤포니 고강훈, 청춘의 뜨거운 외침…...
  5. 앳하트, 디싱 ‘Butterfly Doo...
  6. 영파씨, 4월 초 디지털 싱글로 초고속 ...
  7. 코르티스, ‘더블 밀리언셀러’ 등극…데뷔...
  8. 인어미닛, 깊어진 음악 역량 선보인다…신...
  9. ‘최연소 승무원 출신’ 표예진, 승무원 ...
  10. 엄지원, 여행 중 사고로 뼈 산산조각.....

전체

  1. 민주 텃밭 호남서 김민석 승리…누계 52...
  2. 서울·경기서 김민석 46.66% 1위-정...
  3. 인도네시아 규모 7.7 강진 최소 38명...
  4. 최태원 9440억 재산 분할 판결 재상고...
  5. 이 대통령 8·15 구상 "종전 위한 당...
  6. 트럼프 "호르무즈, 곧 미국 영토"…이란...
  7. [날씨] 광복절, 남부·제주 비…모레 전...
  8. 북한 김정은, 광복절 맞아 딸 주애와 소...
  9. '가뭄 극심' 타들어가는 농심…"비만 기...
  10. [날씨] 모레 오전까지 전국 비…남부·제...

정치

  1. 민주 텃밭 호남서 김민석 승리…누계 52...
  2. 서울·경기서 김민석 46.66% 1위-정...
  3. 이 대통령 8·15 구상 "종전 위한 당...
  4. 정부, 일본 야스쿠니 공물·참배에 "역사...
  5. 유승민 "국민의힘, 장동혁 사당 아냐&#...
  6. 북한 김정은, 광복절 맞아 딸 주애와 소...
  7. 장동혁 "이 대통령 경축사, 청년·안보·...
  8. 북한 해킹 표적 1위는 한국⋯...
  9. 군, 동부전선 MDL 침범 북한군에 경고...
  10. 트럼프 사진 올린 김민석 "연내 미중일 ...

경제

  1. 30대 청년 78%는 아파트 선호하는데…...
  2. 마트 문 닫으면 재래시장 간다?…온라인으...
  3. "폭염에 가뭄까지 이대로 가면 말라 죽어...
  4. '관세협상 사령탑' 여한구 산업부 통상교...
  5. 서울 그린벨트 결국 풀릴까⋯7...
  6. 밀양 등 가뭄 해갈에 단비…국가소방동원령...
  7. 구글, 2분기 한국 유튜브 449개 폐쇄...
  8. '통상 사령탑' 여한구 본부장 경질…"대...
  9. 수도권 6억 아파트를 1억대로?;...
  10. 정부, 이르면 이번주 '100조' 미래대...

사회

  1. 배우 하영, 차기작 촬영 중 눈물 보여…...
  2. 더위 속 지친 70대 노인 하늘에서 발견...
  3. 당진서 술 먹고 가드레일 '쾅'…20대 ...
  4. 쉬는 시간에도 휴대전화 금지?…학교 현장...
  5. 끼어든 차 피하다 전도…청주 고속도로에서...
  6. 강원 곳곳서 교통사고 잇따라…부상자 속출...
  7. 광주서 승합차가 분식집 돌진…70대 운전...
  8. 경남 남해안 최고 200㎜ 물폭탄…침수·...
  9. 보은 대청호서 낚시하던 50대 숨진 채 ...
  10. "서울시장 출마 욕심? 나를 너무 모르고...

가장 많이 본 뉴스

국제

  1. 일본 언론, 이 대통령 광복절 경축사에 ...
  2. 홍상수 '눈 둘 데가 없네' 로카르노 감...
  3. 인도네시아 규모 7.7 강진 최소 38명...
  4. 트럼프 "호르무즈, 곧 미국 영토"…이란...
  5. 미국, 고강도 이란 경제 제재 예고…'전...
  6. 테슬라, '날아다니는 스포츠카' 선보인다...
  7. '전쟁 종식하자' 이 대통령에 북한 아직...
  8. 머스크 "엔비디아 칩만 쓴다"고 하더니…...
  9. 독일로 번진 산불에…2차대전 때 방치된 ...
  10. "우리 사이 좋다"…트럼프, 김정은과 함...

문화

  1. '모래시계'·'투캅스' 배우 안진수 별세...
  2. '팬 욕설 논란' 건일, 엑디즈 탈퇴…"...
  3. "4대째 의사 집안" 알렸다가 파묘…알고...
  4. 김민희, 득남 뒤 홍상수와 첫 공개석상&...
  5. '친일' 후폭풍에 광고계도 손절…하영 "...
  6. 불꽃 연기에 중단된 야구경기…원인은 싸이...
  7. 증조부 친일 논란' 하영 "무지한 제 자...
  8. 빛과 음악으로 만든 눈부신 바다;...
  9. 심형래 '디 워' 글로벌 인기 실화?…1...
  10. "대포만 못한 국제법"…안중근 사형 직전...

연예

  1. 아이유, 어린이날 맞아 1억 기부…"복지...
  2. 가수 십센치, 싱가포르 공연 끝낸 뒤 '...
  3. '싱어게인3' 준우승 소수빈, 7개월 만...
  4. '낭만 가객' 김용필, 콘서트 패러다임 ...
  5. 연우진-서현우-최영준, 미스터리 밀당의 ...
  6. 장르가 된 이름 '박지현'…국악과 댄스,...
  7. '나 항상 그대를' 작곡가 송시현, 프로...
  8. 가수 최정철, 단독 콘서트 'RE:BOR...
  9. 신예 '율(Yul)', 가요계 묵직한 출...
  10. 35억 뷰 웹툰의 마법 같은 진화…뮤지컬...

스포츠

  1. 백인천 전 감독, 심정지 후 맥박 회복…...
  2. 손흥민, 월드컵 뒤 MLS 연속골 행진 ...
  3. 배지환, 메이저리그 복귀 6일 만에 밀워...
  4. 대통령배 전국남녀 펜싱선수권대회 오늘 경...
  5. 하늘의 별 된 '4할 타자'…백인천 전 ...
  6. '박주영 공동대표' 양천 TNT FC, ...
  7. 국민체육진흥공단, 2026년 제1차 적극...
  8. '5·18 조롱' 배재고, 전국대회 복귀...
  9. '리틀 김연경' 손서연 또 폭발…17세 ...
  10. 폭염 휴식이 보약됐네…관중 900만 돌파...

생활 · 건강

  1. 부산 38.8도, 관측 122년 만에 최...
  2. 동해안 시간당 40㎜안팎 강한 비…포항·...
  3. 뉴런, R21 러닝 워치·MBN서울마라톤...
  4. 2026 MBN 서울마라톤 '러너스데이'...
  5. '가플지우', 포항 용한리서 해안정화…...
  6. 서울 내일 최고 39도…광복절까지 '찜통...
  7. 휴가철 식중독·소화불량 주의…개인위생·상...
  8. 고혼진리퍼블릭, ‘부산 뷰티 라운지’ 오...
  9. 수도권과 강원 비... 전국 무더위 속 ...
  10. [AI기상캐스터]전국적 극심한 폭염,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