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기획…‘영화 다운로드’③] 영화 관계자 “저작권 의식 고양되길 바라”
기사입력 2015-06-10 15:5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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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여수정 기자] 영화의 불법 유포와 불법 다운로드에 대한 영화 관계자들의 의견은 어떨까.
‘신이 말하는 대로’ 수입, 배급을 맡은 싸이더스 픽쳐스의 한 관계자는 MBN스타에 “‘신이 말하는 대로’는 원작도 인기 있고 감독 자체도 인기 있다. 개봉 전부터 반응이 워낙 좋았는데 온라인상에 많이 퍼졌더라. 애당초 극장 개봉이 아니라 디지털 개봉이기에 불법 유포로 인한 타격이 더 크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디지털 개봉이었기에 최대한 찾아낼 수 있는 선에서는 모두(불법 유포된 영화의 자료를) 다 찾아내려한다. 법적인 검토는 법무팀에서 진행 중”이라며 “불법 유포는 모든 영화인들의 피해이다. 특히 해외영화의 경우가 더욱 피해가 크다. 합법적으로 다운받는 사이트도 많은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겨울왕국’ 배급사 측은 “불법 파일을 온라인상에 게시하거나 배포, 유통, 공유, 다운로드하는 모든 행위는 엄연히 불법이며, 영화 시장을 위축하고 저해시키는 행위이다. 대한민국 국민의 저작권 의식이 고양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배우이자 ‘굿 다운로더’ 공동위원장인 안성기는 5주년 기념식에서 “처음에 ‘굿 다운로더’를 시작할 때 불법다운로드가 심각했고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다. 그러나 5년 동안 변화가 크다. 인식도 많이 변화됐고 대중들이 ‘굿 다운로더’에 많이 참여도하고 수치만 봐도 많이 좋아졌다”며 “아마 수많은 배우들이 참여하는 캠페인은 ‘굿 다운로더’만 있을 것 같다. 배우들은 물론 대중들도 열심히 참여했다. 앞으로 자발적으로 되길 바란다”고 캠페인이 좀 더 활성화 되기를 바랐다.
‘인디플러그’ 고영재 대표는 MBN스타에 “인디플러그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영화들의 다운로드 가격을 최저치에서 안 내리려고 한다. 시간이 흐른 후 가격이 내려간다면, 관객입장에선 더 내려가면 봐야지라고 생각하게 된다. 순환주기가 빠른 상업영화와 독립영화는 다르다. 길게 보는 중”이라며 “점점 변화되는 디지털 환경에서 어떻게 될지 잘 모르겠다. 그러나 대학교 영화과 교수님이 인디플러그 명함을 건네면 ‘수업시간에 참고자료로 사용하기 정말 좋다. 덕분에 수업 진행이 편해졌다’는 칭찬을 들으면 보람을 느끼곤 한다”고 전했다.
이어 “독립영화는 파편적으로 흩어져있다. 때문에 지속적인 소통이 어렵다고 생각했고, 이를 체계적이면서도 전문적으로, 디지털 유통을 책임지는 무언가가 있었으면 했다. 그런 부분에서 사이트 플랫폼을 독립영화의 지속 공급 역할로 삼을 것”이라고 앞으로의 목표도 함께 밝혔다.
고 대표는 “꾸준히 인디플러그 사이트를 찾아주고 관심 가져주는 분이 많다. 관객성이 매우 특수하더라. 특히 영화의 합법 다운로드 사이트 등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에서 버티고 오래하다 보면, 더욱 발전할 것이며 새로운 환로를 찾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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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말하는 대로’ 수입, 배급을 맡은 싸이더스 픽쳐스의 한 관계자는 MBN스타에 “‘신이 말하는 대로’는 원작도 인기 있고 감독 자체도 인기 있다. 개봉 전부터 반응이 워낙 좋았는데 온라인상에 많이 퍼졌더라. 애당초 극장 개봉이 아니라 디지털 개봉이기에 불법 유포로 인한 타격이 더 크다”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이어 “디지털 개봉이었기에 최대한 찾아낼 수 있는 선에서는 모두(불법 유포된 영화의 자료를) 다 찾아내려한다. 법적인 검토는 법무팀에서 진행 중”이라며 “불법 유포는 모든 영화인들의 피해이다. 특히 해외영화의 경우가 더욱 피해가 크다. 합법적으로 다운받는 사이트도 많은데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겨울왕국’ 배급사 측은 “불법 파일을 온라인상에 게시하거나 배포, 유통, 공유, 다운로드하는 모든 행위는 엄연히 불법이며, 영화 시장을 위축하고 저해시키는 행위이다. 대한민국 국민의 저작권 의식이 고양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기도 했다.
앞서 배우이자 ‘굿 다운로더’ 공동위원장인 안성기는 5주년 기념식에서 “처음에 ‘굿 다운로더’를 시작할 때 불법다운로드가 심각했고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다. 그러나 5년 동안 변화가 크다. 인식도 많이 변화됐고 대중들이 ‘굿 다운로더’에 많이 참여도하고 수치만 봐도 많이 좋아졌다”며 “아마 수많은 배우들이 참여하는 캠페인은 ‘굿 다운로더’만 있을 것 같다. 배우들은 물론 대중들도 열심히 참여했다. 앞으로 자발적으로 되길 바란다”고 캠페인이 좀 더 활성화 되기를 바랐다.

사진=인디플러그
이어 “독립영화는 파편적으로 흩어져있다. 때문에 지속적인 소통이 어렵다고 생각했고, 이를 체계적이면서도 전문적으로, 디지털 유통을 책임지는 무언가가 있었으면 했다. 그런 부분에서 사이트 플랫폼을 독립영화의 지속 공급 역할로 삼을 것”이라고 앞으로의 목표도 함께 밝혔다.
고 대표는 “꾸준히 인디플러그 사이트를 찾아주고 관심 가져주는 분이 많다. 관객성이 매우 특수하더라. 특히 영화의 합법 다운로드 사이트 등이 많이 사라지고 있는 추세에서 버티고 오래하다 보면, 더욱 발전할 것이며 새로운 환로를 찾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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