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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기획…레코드팜①] 소셜 오디오 플랫폼, 생소한가요?

기사입력 2016-01-25 11:0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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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유지훈 기자] 과거 가수 기타 하나 들고 서울로 올라와 가수를 꿈꾸던 가수 지망생들의 모습은 현재진행형임과 동시에 추억이다. 홍대 등에서 버스킹을 하면서 자신을 실력을 키우기도 하지만, 자신의 음악을 들려주는 방법은 길거리 외에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중 최근에 주목을 받는 것은 온라인 오디오 플랫폼 서비스. 아직까지 국내에는 생소하지만, 이미 해외에서는 많이 알려져 있다. 유럽과 미국 중심으로 세계 유명 DJ들은 사운드 클라우드와 스포티파이와 같은 오디오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음악을 올리며 사람들과 소통했고, 한국 언더 뮤지션들도 이에 동참했다. 그러나 이들은 이제 해외가 아닌 국내 오디오 플랫폼인 레코드팜을 찾는다.

레코드팜은 한국판 사운드 클라우드라고 할 수 있다. 현재 등록 아티스트는 1만여 명, 월 사용자 70만 명을 달성했다. 영어와 중국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전체 사용자의 약 15%가 해외 인이다. 때문에 케이팝(K-POP)을 좋아하는 해외 팬들도 레코드팜을 이용하고 있다.

아티스트들은 자신의 계정에 자작곡과 커버곡 등을 올리고 있다. 사용자들은 이 사람들의 노래를 듣고 코멘트를 달거나 추천을 누르며 소통한다. 또 한 뮤지션에 큰 애정이 있으면 팬으로 등록해 그가 올리는 노래들을 누구보다 빨리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SNS에 올리며 다른 이들에게도 들어보길 권한다. 사용자에게는 이제 막 활동을 시작하는 뮤지션들의 태동기를 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뮤지션들에게는 레코드팜 활동이 하나의 포트폴리오가 되기도 한다. 지금까지 올린 음악들은 모두 계정에 쌓인다. 때문에 오디션을 보기 전, 각 소속사에 녹음 본을 제출하는 것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이런 것들만 보면 다른 오디오 플랫폼과 크게 다르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레코드팜은 오디오 플랫폼이 아닌 ‘소셜’ 오디오 플랫폼이다. 이는 뮤지션의 활동성과 연결된다.

레코드팜 메뉴 중에는 공연/버스킹 콘텐츠가 있다. 이는 뮤지션들이 버스킹을 하기 전 장소와 시간을 미리 공지할 수 있도록 하는 기능이다. 지금까지의 버스킹이 아무런 목적성 없이 단순히 거리에서 공연을 하는 것이었다면 이를 통해서는 자신의 음악을 즐겨 듣던 사용자를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기사의 2번째 이미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하는 O2O(Online to Offline)를 위해 레코드팜은 여러 가지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GO 8월30일에는 레코드팜에서 활동하고 있는 8명의 뮤지션들을 초대해 컴피티션을 진행하는 ‘쇼미더레코드’ 콘서트를 개최했다. 수상자들에게는 마마무의 소속사 RBW엔터테인먼트의 1차, 2차 오디션을 면제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소속사는 원석 발굴을, 뮤지션들은 새로운 기회를, 450명의 이용자들을 이 콘서트에서 온라인에서만 듣던 뮤지션들의 노래를 들을 수 있는 장이 되기도 했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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