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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마우스’ 이종석·임윤아, 쥐덫 설치 완료…시청률 10% [M+TV인사이드]

기사입력 2022-08-28 10:15:24 | 최종수정 2022-08-28 13:3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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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임윤아 사진=MBC <빅마우스> 영상 캡처

이종석과 임윤아가 ‘빅마우스(Big Mouse)’를 잡기 위해 덫을 설치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금토드라마 ‘빅마우스’ 10회 시청률은 수도권 10.2%, 전국 10%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드라마 1위를 수성했다. 특히 빅마우스와 최도하(김주헌 분)를 노린 박창호(이종석 분), 고미호(임윤아 분)의 계획이 공개되는 장면은 최고 13%까지 기록하며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닐슨코리아 기준)

이날 방송에서는 가족의 일상을 무너뜨린 진짜 빅마우스와 최도하를 모두 잡기 위한 박창호와 고미호의 위대한 계획이 시작됐다.

앞서 빅마우스를 이끌어낼 미끼를 던진 박창호는 떨리는 심정으로 그가 나타나길 기대했다. 약속된 시간이 되고 박창호의 앞에 나타난 것은 뜻밖에도 교도소장 박윤갑(정재성 분)이었다.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속임수’를 뜻하는 타로카드를 꺼내든 박창호는 박윤갑의 팔에 새겨진 심볼을 확인한 뒤 그가 진짜 빅마우스가 아닌 하수인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파악했다.

결국 박창호는 자신의 마지막 호의마저 무시한 빅마우스에게 똑같이 복수하기로 결심했다. 자신이 빅마우스라는 박윤갑의 자백을 녹음해 최도하와 최중락(장혁진 분)에게 제출해 손발을 묶어버린 것. 특히 빅마우스가 죽은 서재용(박훈 분)의 논문에 관심이 많다는 사실은 최도하를 자극했고 그는 순순히 박창호의 지시를 따르며 전세를 역전시켰다.

박창호가 빅마우스를 양지로 끌어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동안 고미호는 구천 병원과 구천 교도소 사이 연결고리를 찾아내기 위해 이직을 시도했다. 탄탄한 경력과 위급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고미호의 프로페셔널함은 교도소장 박윤갑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마침내 그녀는 남편 박창호와 같은 공간에서 함께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구천 교도소 안에는 영양제를 먹는 죄수들에 한해 이상한 병이 도지고 있는 터. 흉폭하게 날뛰는 사형수 탁광연(유태주 분)에게서 수상함을 느낀 고미호는 곧바로 그의 혈액을 채취해 의문의 조력자에게 검사를 부탁했다. 뿐만 아니라 서재용의 비밀 논문에 대한 정보를 캐내려는 박윤갑에게 당차게 맞서며 긴장감을 형성했다.

아내가 구천 교도소에 이직했다는 소식을 들은 박창호는 곧바로 고미호를 만나 일을 그만둘 것을 호소했다. 하지만 구천 교도소 내 수감자들의 혈액을 안전하게 검사하기 위해서는 고미호의 도움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 때마침 박창호가 던진 증거를 제대로 문 최중락이 박윤갑을 체포하러 오면서 박창호는 고미호를 설득하는데 실패했다.

박윤갑이 구속된 동안 교도관 간수철(김동원 분)이 최도하의 지지를 받아 새로운 교도소장으로 부임하면서 또 한 번의 파란을 짐작게 했다. 빅마우스의 하수인을 잡아넣은 박창호와 최도하가 신규 교도소장 간수철과 불편한 친목을 다지는 사이 최도하의 아내 현주희(옥자연 분)는 누군가의 계략으로 인해 생사의 기로를 오가고 있었다.

박창호가 당했던 수법과 동일한 방식으로 교통사고를 낸 현주희는 병원으로 이송됐고 최도하 역시 아내를 만나러 떠났다. 특히 “우리 계획대로 두 마리 다 낚은 것 같아”라는 말처럼 이 모든 일이 빅마우스와 최도하를 동시에 처리하기 위해 박창호, 고미호 부부가 파놓은 함정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충격을 안겼다.

계획대로 일거양득을 취한 박창호, 고미호 부부는 평범했던 일상을 송두리째 뒤흔든 빅마우스와 최도하를 향한 복수전의 시작을 알렸다. 앞으로 계획의 시청자들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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