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방송진단] ‘더 레이서’ 종영, 익스트림 예능 시도만 좋았다
기사입력 2015-10-11 09: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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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이다원 기자] SBS ‘질주본능 더 레이서’(이하 ‘더 레이서’)가 7회를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지상파에서 보기 드문 익스트림 스포츠를 소재로 삼은 시도는 좋았지만, 흥행까지는 쥐지 못했다.
10일 오후 방송된 ‘더 레이서’ 마지막회에서는 이번 달 개최되는 ‘CJ 슈퍼레이스’ 대회에 출전하는 최후 4인을 가리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감독 류시원은 오랜 고민 끝에 1600 클래스에 정다래와 정보석을, GT클래스에 김연우와 정진운을 결정했다. 이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노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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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레이서’는 스타 10인이 레이싱에 도전한다는 포맷과 류시원이 오랜 공백을 딛고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첫 프로그램이란 점에서 방송 전부터 크게 화제가 됐다. 여기에 니엘, 박형식, 정진운, 한승연, 추성훈, 김연우, 정보석, 정찬우, 정다래, 전혜빈 등 출연자 명단이 하나씩 공개되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그러나 막상 베일을 벗은 ‘더 레이서’의 성적표는 그리 좋지 못했다. MBC ‘무한도전’ KBS2 ‘불후의 명곡’ 등 기라성 같은 경쟁작에 밀려 시청률이 고작 3%대에 머물렀다. 워낙 강자들 사이에 포진된 까닭도 있었지만, 류시원의 복귀작이자 수많은 스타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치고는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다만 지상파에서 거의 시도하지 않았던 ‘레이싱’이란 소재로 정면승부했다는 점은 높이 살만하다. ‘쿡방’과 ‘육아 예능’으로 넘쳐나는 브라운관에서 참신한 발상만으로도 빛났다.
한편 최후 4인으로 선정된 스타들은 오는 18일 영암에서 열릴 슈퍼레이서에 참가한다. 이들의 레이싱 결과는 별도 방송 시간을 통해 공개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10일 오후 방송된 ‘더 레이서’ 마지막회에서는 이번 달 개최되는 ‘CJ 슈퍼레이스’ 대회에 출전하는 최후 4인을 가리는 과정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감독 류시원은 오랜 고민 끝에 1600 클래스에 정다래와 정보석을, GT클래스에 김연우와 정진운을 결정했다. 이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두겠노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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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더 레이서’는 스타 10인이 레이싱에 도전한다는 포맷과 류시원이 오랜 공백을 딛고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첫 프로그램이란 점에서 방송 전부터 크게 화제가 됐다. 여기에 니엘, 박형식, 정진운, 한승연, 추성훈, 김연우, 정보석, 정찬우, 정다래, 전혜빈 등 출연자 명단이 하나씩 공개되면서 프로그램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졌다.
그러나 막상 베일을 벗은 ‘더 레이서’의 성적표는 그리 좋지 못했다. MBC ‘무한도전’ KBS2 ‘불후의 명곡’ 등 기라성 같은 경쟁작에 밀려 시청률이 고작 3%대에 머물렀다. 워낙 강자들 사이에 포진된 까닭도 있었지만, 류시원의 복귀작이자 수많은 스타들이 함께하는 프로그램 치고는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다만 지상파에서 거의 시도하지 않았던 ‘레이싱’이란 소재로 정면승부했다는 점은 높이 살만하다. ‘쿡방’과 ‘육아 예능’으로 넘쳐나는 브라운관에서 참신한 발상만으로도 빛났다.
한편 최후 4인으로 선정된 스타들은 오는 18일 영암에서 열릴 슈퍼레이서에 참가한다. 이들의 레이싱 결과는 별도 방송 시간을 통해 공개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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