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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리스트 A씨, 아티스트 갑질 의혹 폭로→레드벨벳 아이린‧슬기에 ‘불똥’

기사입력 2020-10-22 12:14:11 | 최종수정 2020-10-22 12: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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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린 슬기 스타일리스트 갑질 의혹 제기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에디터 겸 스타일리스트 A씨가 아티스트의 갑질 의혹에 대해 언급한 가운데 레드벨벳 아이린과 슬기가 불똥을 맞았다.

A씨는 지난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과거 갑질로 논란이 됐던 이들을 언급하며 “‘한 사람이 어떤 환경에서 어떻게 성장하면 저 지경에 이를 수 있을까?’ 깊이 생각한 적이 있는데 오늘 내가 그 ‘을’의 위치에서 한 사람에게 철저하게 밟히고 당하는 경험을 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가까운 이들에게서 검증된 인간 실격+하하호호 웃음가면을 쓰고 사는 (난색으로 유명하지만) 꼭두각시 인형+비사회화 된 ‘어른아이’의 오래된 인성 부재+최측근을 향한 자격지심과 컴플렉스+그 모든 결핍을 투명하게 드러내는 멍청함+처음 본 사람에게 바닥을 그대로 노출하는 안하무인. 나는 이미 그를 만나기도 전에 전해들은 이야기만으로도 마음의 준비를 해야 했는데 오늘 그 주인공이 쏜 전기침에 쏘여 말을 잃었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15년을 이 바닥에서 별의별 인간들을 경험하고는 인생사에 무릎을 꿇었다고 생각했고 이제 거진 내려놓았다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낯선 방에서의 지옥같은 20여 분이었다”라며 “완벽히 인사는 생략, 의자에 앉아 서 있는 내 면전에 대고 핸드폰을 손에 끼고 삿대질하며 말을 쏟아냈다. 나한테 그러는 건지 그 방에 있던 모두에게 그러는 건지 모를 정도로 흥분 상태였다. 어쨌든 오늘의 대상은 나였다”라며 “다른 사람들도 이 꼴을 다 당했다는 거지? 당한다는 거지? 그가 혀로 날리는 칼침을 끊임없이 맞고서 두 눈에서 맨 눈물이 흘렀다. 니 앞이고 누구 앞이고 쪽팔릴 것도 없이 그냥 눈에서 물이 터져 나왔다. 내가 무얼 위해서? 누굴 위해서? 어떤 걸 보여주고 싶어서? 돈을 벌게 위해서? 누가 날 선택해서? 부탁을 받아서? 왜 이런 굴욕을 당하고 있는 걸까! 그의 행동은 한참을 생각해도 이해하지 못할 이야기였다”라고 털어놨다.

무엇보다 이런 폭로글과 함께 A씨는 “앞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걸 모든 에너지를 동원해서 그리고 내 두뇌를 영리하고 영악하게 굴려볼 생각이다. 한 인간에게 복수가 얼마나 큰 의지가 되는지 오랜만에”라며 “#psycho #monster”라는 해시태그를 붙였다.

이런 해시태그를 본 누리꾼들은 해당 단어들이 레드벨벳의 곡과 관련성이 있는 점, 특히 그 중에서도 ‘monster’는 레드벨벳 아이린과 슬기의 유닛 데뷔곡이었다는 점을 통틀어 해당 갑질 아티스트가 아이린과 슬기가 아니냐고 추측했다.

그런 가운데 A씨는 과거 아이린과의 만남이 담겼던 칭찬글을 비공개 혹은 삭제 처리에 의혹을 증폭시켰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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