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iew] ‘도깨비’ 공유♥김고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기사입력 2017-01-14 06:20:05 | 최종수정 2017-01-14 11:2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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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김진선 기자] ‘도깨비’ 공유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몄다. 김고은을 향한, 가슴을 후비는 절절한 고백과 함께 김병철을 없애고 무로 돌아가는 공유의 모습은, 눈을 뗄 수 없는 진한 여운을 남기기에 충분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tvN드라마 ‘도깨비’ 13화에는 저승사자(이동욱 분)이 전생의 기억을 되찾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은탁(김고은 분)은 저승사자를 생각하는 써니(유인나 분)에게 “원래 산 사람은 아닐텐데”라며 “전생의 기억은 어떻게 기억 난 것인가”라고 물었고, 써니는 말을 얼버무리며 “인간에게는 4번의 생이 있다고 하는데 난 4번째 생인 거 같다. 두 번의 삶을 알고 있고 오빠도 만나고 정인도 만났으니”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지은탁은 “지금이 첫 번째였으면 좋겠다”라고 웃었고, “왜.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도 오빠 만나게?”라는 써니에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김신(공유 분)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런 써니 앞에 박중헌(김병철 분)이 나타났고, 저승사자를 맞닥뜨리게 됐고, 박중헌은 “네 이름이 무엇인지나 알고 묻는 것이냐. 넌 여전히 미천한 것을 쥐고 있구나. 손에 꼭 쥔 걸 보니 이 생에서도 반드시 죽겠구나”라고 경고했다. 이 과정에서 저승사자는 자신의 전생을 보게 됐다. 자신은 왕여였으며, 김선(김소현 분)이 세상을 떠난 후 박중헌이 바친 탕약을 먹기 시작했다는 것. 그리고 그 탕약에 어떤 것이 들어있는지 알면서도, 결국 자신을 죽음으로 몰게 한 것들 까지 모두 말이다.
자신의 기억을 되찾은 저승사자는 김신에게 “내가 왕여구나. 저들을 내가 다 죽였다. 나를 죽였구나”라면서 “나 좀 죽여달라”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이에 김신은 “넌 단 하나도 지키지 못했다. 어린 내 누이가 지킨 너였다. 넌 네가 쓰인 역모라는 누명을 벗기고 죽음으로 네가 증명해야 했다”라는데 이어 “이번에도 널 놓아 버리려고 하는가. 네가 지은 걸로 충분한 거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써니와 지은탁은 박중헌의 공격을 받게 되고, 이를 맞서려던 지은탁은 도깨비 신부의 낙인의 힘으로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낙인은 점점 희미해져갔고, 이를 의아하게 생각하던 김신은 점차 자신의 운명과 마주하게 됐다. 900년의 시간이 켜켜이 쌓인 검으로 박중헌을 찔러야 한다는 것이었다.
상황이 이런 가운데 써니와 저승사자, 지은탁과 김신의 러브라인이 애절함을 더했다. 우선 써니는 저승사자에게 옥 반지를 건네며 “내가 죽어서 해피엔딩이었나. 빨리도 깨닫는다. 난 어떻게 이번 생에서도 당신한테 반했지? 훤하셔서 그런가. 우리 이만 헤어지자. 내가 당신에게 줄 수 있는 벌이 이것밖에 없다. 굿바이 폐하”라고 눈물을 지으며 이별을 고했다.
여행을 가 애틋한 시간을 보낸 지은탁과 김신은 박중헌을 없애기 위해 힘을 합쳤다. 하지만 막상 맞붙게 된 김신과 박중헌의 대결은 만만치 않았다. 박중헌은 지은탁을 향했고, 지은탁은 김신의 말대로 라이터를 켰으나, 박중헌은 지은탁에 빙의했다. 이때 등장한 저승사자는 지은탁을 데리고 지하세계로 향하려했다. 김신은 의식을 잃은 지은탁의 손을 잡고 검을 빼냈고, 박중헌을 물리쳤다.

김신은 “용서하라. 장렬히 죽는다”라고 말한 뒤 지은탁에게 “널 만난 인생은 상이었다. 비로 올게. 첫눈으로 올게. 그것만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신께 빌어볼게”라고 마음을 전했다. 그는 이어 “사랑한다”는 지은탁에게 “나도 사랑한다. 그것까지 이미 하였다”라고 절절하게 털어놓으며 애틋함을 더했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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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 방송된 tvN드라마 ‘도깨비’ 13화에는 저승사자(이동욱 분)이 전생의 기억을 되찾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은탁(김고은 분)은 저승사자를 생각하는 써니(유인나 분)에게 “원래 산 사람은 아닐텐데”라며 “전생의 기억은 어떻게 기억 난 것인가”라고 물었고, 써니는 말을 얼버무리며 “인간에게는 4번의 생이 있다고 하는데 난 4번째 생인 거 같다. 두 번의 삶을 알고 있고 오빠도 만나고 정인도 만났으니”라고 속내를 털어놨다.
이에 지은탁은 “지금이 첫 번째였으면 좋겠다”라고 웃었고, “왜. 두 번째, 세 번째, 네 번째도 오빠 만나게?”라는 써니에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김신(공유 분)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그런 써니 앞에 박중헌(김병철 분)이 나타났고, 저승사자를 맞닥뜨리게 됐고, 박중헌은 “네 이름이 무엇인지나 알고 묻는 것이냐. 넌 여전히 미천한 것을 쥐고 있구나. 손에 꼭 쥔 걸 보니 이 생에서도 반드시 죽겠구나”라고 경고했다. 이 과정에서 저승사자는 자신의 전생을 보게 됐다. 자신은 왕여였으며, 김선(김소현 분)이 세상을 떠난 후 박중헌이 바친 탕약을 먹기 시작했다는 것. 그리고 그 탕약에 어떤 것이 들어있는지 알면서도, 결국 자신을 죽음으로 몰게 한 것들 까지 모두 말이다.
자신의 기억을 되찾은 저승사자는 김신에게 “내가 왕여구나. 저들을 내가 다 죽였다. 나를 죽였구나”라면서 “나 좀 죽여달라”라고 말하며 울먹였다. 이에 김신은 “넌 단 하나도 지키지 못했다. 어린 내 누이가 지킨 너였다. 넌 네가 쓰인 역모라는 누명을 벗기고 죽음으로 네가 증명해야 했다”라는데 이어 “이번에도 널 놓아 버리려고 하는가. 네가 지은 걸로 충분한 거 같다”라고 말했다.
한편 써니와 지은탁은 박중헌의 공격을 받게 되고, 이를 맞서려던 지은탁은 도깨비 신부의 낙인의 힘으로 상황을 모면할 수 있었다. 하지만 낙인은 점점 희미해져갔고, 이를 의아하게 생각하던 김신은 점차 자신의 운명과 마주하게 됐다. 900년의 시간이 켜켜이 쌓인 검으로 박중헌을 찔러야 한다는 것이었다.
상황이 이런 가운데 써니와 저승사자, 지은탁과 김신의 러브라인이 애절함을 더했다. 우선 써니는 저승사자에게 옥 반지를 건네며 “내가 죽어서 해피엔딩이었나. 빨리도 깨닫는다. 난 어떻게 이번 생에서도 당신한테 반했지? 훤하셔서 그런가. 우리 이만 헤어지자. 내가 당신에게 줄 수 있는 벌이 이것밖에 없다. 굿바이 폐하”라고 눈물을 지으며 이별을 고했다.
여행을 가 애틋한 시간을 보낸 지은탁과 김신은 박중헌을 없애기 위해 힘을 합쳤다. 하지만 막상 맞붙게 된 김신과 박중헌의 대결은 만만치 않았다. 박중헌은 지은탁을 향했고, 지은탁은 김신의 말대로 라이터를 켰으나, 박중헌은 지은탁에 빙의했다. 이때 등장한 저승사자는 지은탁을 데리고 지하세계로 향하려했다. 김신은 의식을 잃은 지은탁의 손을 잡고 검을 빼냈고, 박중헌을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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