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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아이콘’ 강용석, ‘더 지니어스3’로 이미지 변신할까

기사입력 2014-09-26 18:4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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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안성은 기자] ‘논란의 아이콘’ 중 한 명인 강용석의 방송 출연이 부쩍 잦아졌다. 그간 토론 프로그램이나 사회적 이슈를 다루는 프로그램에 주로 출연하던 그가 최근 독특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강용석은 오는 10월1일 첫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3:블랙가넷’을 통해 시청자를 만난다.

강용석은 ‘더 지니어스3’를 통해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자신만이 가진 처세술과 위기 대처 능력, 스마트한 모습을 동원해 엘리트 이미지를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그는 ‘더 지니어스3’ 속 자신의 이미지를 일관성과 정직의 가치를 강조하는 콘셉트로 내세웠다. 강용석은 ‘더 지니어스3’ 출연과 관련해 “대통령 출마와는 무관하다”며 “강력한 플레이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가 호언장담하는 것과 달리 ‘더 지니어스3’는 만만한 프로그램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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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스타 DB

호감 이미지로 출연했던 스타들마저 ‘더 지니어스’를 통해 비호감의 이미지를 얻게 되었으며, 비호감을 나아가 ‘혐’의 타이틀을 얻게 된 인물들도 있다. 강용석 역시 이들과 비슷한 길을 걷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다.

그와 ‘썰전’에 함께 출연 중인 김구라 역시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조언을 하기도 했다. “나가봐야 욕만 먹지 남는 게 없다”는 말을 전한 것. 기존의 이미지가 불호인 상태에서 그는 자칫 잘못할 경우 돌아올 수 없는 비호감의 강을 건너게 될 지도 모르는 일이다.

방송에 앞서 26일 오전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도 그의 발언들은 위험 수위를 넘나들었다. 배우 하연주를 향해 “배우인 줄 몰랐다”고 하거나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취재진의 관심을 “나 때문에 모인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물론 그의 발언은 분위기를 풀기 위한 농담이었겠지만, 결코 좋게 포장되긴 힘든 말들이었다.

함께 출연 중인 하연주는 “강용석을 실제로 만나니 어른으로서의 연륜과 노하우가 느껴진다”는 발언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그러나 모든 행동 하나하나가 꼬투리 잡힐 수 있는 그의 입장에서는 ‘더 지니어스3’를 이미지세탁의 기회로만 보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다.

강용석은 제작발표회에서 “반전은 배가 되고, 논란은 최소화되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러나 ‘더 지니어스3’에서 현재 가장 큰 논란이 될 수 있는 대상은 자신임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더 지니어스3:블랙가넷’은 방송인, 갬블러, 정치인 등 다양한 직업군을 대표하는 도전자가 게임을 통해 최후의 1인이 되기 위한 숨막히는 심리전을 벌이는 리얼리티 쇼다. 오는 10월1일 오후 11시 첫 방송.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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