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재원, 판 뒤집는 핵심 축으로 안방극장 장악(메이드 인 코리아)
기사입력 2026-01-02 15: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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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는 1970년대 혼란과 도약이 공존했던 대한민국, 국가를 수익모델로 삼아 부와 권력의 정점에 오르려는 사내 백기태(현빈 분)와 그를 무서운 집념으로 벼랑 끝까지 추적하는 검사 장건영(정우성 분)이 시대를 관통하는 거대한 사건들과 직면하는 이야기다. 노재원은 극 중 백기태의 동기이자 중앙정보부 부산지사 정보과 과장 표학수 역으로 분해 의중을 알 수 없는 면모로 극 전반에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첫 주 공개된 1회에서 노재원은 말끔한 수트와 흐트러짐 없는 헤어스타일 위로 피로 얼룩진 얼굴을 드러내며, 등장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백기태를 미묘하게 견제하는 거만한 태도와 눈빛은 표학수가 결코 만만치 않은 인물임을 암시했다. 이번 3, 4회에서 표학수는 백기태와 황국평(박용우 분) 사이에서 감시와 의심의 대상이 되며 본격적인 서사의 중심에 진입했다. 특히 천석중(정성일 분)의 관계를 의심하는 백기태에게 “겁대가리 상실한 개돼지 새끼인 줄 알았는데... 와, 여우네”라고 답하며 두 인물 간의 심리전을 극대화했다.
또한, 백기태와 황국평 사이 선택의 기로에 놓인 표학수는 속내를 숨기고 예상치 못한 파격적인 행보를 보여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처럼 권력의 구도 속 자신에게 판세를 기울이는 전략적 판단을 보여주며 극의 핵심 변수로 활약 중인 노재원. 그는 특유의 가감 없는 감정 표현과 캐릭터 체화력을 통해 표학수라는 인물의 양면성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비밀스럽고 서늘한 기운을 완성했다. 이에 남은 회차에서 노재원이 얼마나 강렬한 서스펜스를 보여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메이드 인 코리아’는 디즈니+를 통해 오는 1월 7일 5회, 1월 14일 6회 에피소드 공개만을 남겨두고 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