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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 외모 망언 “잘생겼다? 누가 봐도 아니야...키 안 컸으면 큰일 날 뻔” [M+인터뷰②]

기사입력 2024-04-07 07: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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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은 큰 키에 사랑스러운 미소를 장착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 중 한 명이다. 사진=FN엔터테인먼

안보현은 큰 키에 사랑스러운 미소를 장착하며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배우 중 한 명이다. 그는 강렬한 연기부터 훈훈한 모습까지 ‘카멜레온’ 같은 매력을 소유한 배우이기에 매번 선보일 연기에 대해 기대감을 모으기도 한다.

그런 그가 최근 인기리에 막을 내린 ‘재벌X형사’에서 재벌 3세 형사 진이수 역을 맡아 열연했다.

‘재벌X형사’는 철부지 재벌 3세가 강력팀 형사가 되어 보여주는 ‘돈에는 돈, 빽에는 빽’ FLEX 수사기를 그리는 드라마로, 노는 데 목숨을 건 재벌 3세 형사 진이수와 범인을 잡는 데 목숨을 건 형사 이강현이 벌이는 전대미문의 공조수사 드라마다.

작품은 신박하고도 명랑한 소재, 배우들의 호연과 익살스러운 캐릭터 플레이, 쫄깃한 사건 에피소드와 버라이어티한 연출,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카타르시스를 자극하는 사이다 전개가 호평을 얻으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특히 안보현은 시종일관 자신만만한 태도와 특유의 허세 짙은 제스처로 미워할 수 없는 매력을 십분 발휘하는가 하면, 내면에 깊은 상처를 마주하고 성장해 나가는 진지한 모습까지 ‘진이수’의 다양한 감정선을 촘촘하게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뿐만 아니라, 몸을 아끼지 않는 통쾌한 액션으로 쫄깃한 카타르시스까지 책임지는 등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극 전체를 종횡무진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나아가 ‘안보현 재발견’이라는 타이틀까지 얻으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하게 했다.

안보현에게 있어 운동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복싱에 대한 애정은 여전히 느껴지는데.

운동하는 사람들 높게 산다. 대단하다고 여겨진다. 했던 운동이라 이종격투기, UFC를 보면 애국심이 생긴다. 지금도 주변에 체육관을 운영하는 사람이 많다. 그때마다 움찔움찔하는 걸 보면 아직 몸 안에 운동의 피가 끓고 있는 거 같다. 하하.

여전히 과거 ‘아는 형님’에서 부른 노래가 SNS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누리꾼들 역시 “배우인데 외모도 훈훈하고 노래도 잘한다며” 여전히 극찬이 이어지고 있는데.

저희 세대에는 싸이월드가 유행이었다. 당시 버즈, SG워너비가 정말 인기가 많을 때였다. ‘모놀로그’를 좋아하는데, 그런 우상인 버즈 민경훈과 함께 불렀다는 게 신기하고 정말 좋았다. 방송이 나간 후 친구들에게 연락받았다. ‘미쳤다’라는 말과 함께 ‘성덕’이라고 하더라. 성덕의 뜻도 제대로 모르면서...하하. 우리 때만 느끼는 공감하는 코드가 있는데 그 부분이 잘 표현돼서 좋게 봐주신 거 같다.

노래는 이미 최고, 춤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떤지?

춤은 먼 이야기라...이 키에 춤 잘 추는 사람은 비 형님 말고는 없다. 춤은 잃을 게 더 많아서 조금 힘들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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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안보현이 겸손함을 보였다. 사진=FN엔터테인먼

말할 때마다 겸손이 몸에 밴 거 같은 모습을 보였다. 한 방송에 출연해 잘생겼다고 들어본 적이 없다는 망언을 했는데.

잘생기지 않았다. 내가 생각하는 잘생긴 기준이 있는데 난 전혀 아니다. 누가 봐도 그런데...키 안 컸으면 큰일 날 뻔했다. 하하.

스스로 객관화를 잘하는 거 같다. 연기적인 부분에서도 이런 면모를 보이는지.

배우들이 계속 모니터링을 하는 것도 잘 나와서 잘 생겨서이기 보다는 문제점을 찾기 위해서다. 장단점을 찾기 위해서다. 늘 촬영을 끝내면 후회가 많이 남아 모니터링을 안 하려고 한다. 그래도 하면 다시 보면서 왜이랬지? 라고 자책을 하는데 그때마다 힘들더라. 그럴 때마다 ‘당장 달라질 거 없으니깐’이라고 생각하면서 ‘현장에서 집중해서 해야지’라고 마음을 다잡고 촬영할 때마다 되새기고 있다.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뭐든 다 잘하는 배우가 되고 싶다. 조금 채찍질하는 스타일이라...지금처럼 일하는 것에 감사하면서 다양한 직업군에 도전하고 싶다. 좋은 모습 성장하는 모습 보여주고 싶다. 대중들이 안보현을 바라볼 때 ‘색깔이 여러 가지다’라는 생각을 해줬으면 좋겠고, 자연스럽게 수식어가 붙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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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현이 다양한 모습의 연기를 선보일 것을 예고했다. 사진=FN엔터테인먼

아직 3월이지만 작년보다 올해는 꽃길 행보다. 계획이 있다면.

3월 팬미팅을 시작으로 6월 ‘악마가 이사왔다’를 통해 대중들과 만날 예정이다. 아마 ‘악마가 이사왔다’가 차기작이 될 것 같다. 감사하게도 진이수라는 캐릭터로 많은 사람에게 사랑을 받고 각인을 시켜줬지만, 영화에서는 완전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을 할 테니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한다.(미소)

혹 올해 시상식 기대해도 좋을까?

저희 작품이 너무 좋긴 한데...아직 초반이다. 계속해서 좋은 작품이 많이 나올 것이라 생각하기에 상은 전혀 생각해본 적이 없다. 정말 난 아무런 생각을 해본 적이 없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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