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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스캔들’ 정경호 “이 나이에 연하남, 흔치 않은데…”(인터뷰①)

기사입력 2023-03-07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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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스캔들’ 정경호 사진=매니지먼트 오름

‘일타 스캔들’ 정경호가 하찮은 연하미를 발산하며 로코의 달달함을 제대로 표현했다.

지난 5일 종영한 tvN 주말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이다.

그런 가운데 정경호는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카페에서 ‘일타 스캔들’의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를 통해 그는 시원하면서도 솔직한 입담을 발휘, 최치열과는 또 다른 귀여운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벌써 이번주가 마지막 방송이다. 그래도 촬영 시작할 때부터 시청자분들한테 2023년 첫 1월 드라마이고 따뜻한 기억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스태프들과의 다짐들이 있었는데 다행히 많은 분들이 관심과 사랑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뻔한 이야지만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종영소감을 밝혔다.

‘일타 스캔들’은 치열(정경호 분)과 행선(전도연 분)의 달콤쌉싸름한 로코를 주로 다뤘지만, 후반부에는 지동희(신재하 분)의 서사가 주를 이루며 스릴러의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다만 달달한 로코를 기대했던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쇠구슬 사건이 주가 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이에 ‘쇠구슬 스캔들’이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이와 관련해 정경호는 “나도 개인적으로 우리 드라마 할 때 ‘행선이랑 연애가 짧지 않나?’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조금 있었다. 그런데 연애가 하기 전까지 재밌지 하고 나면 재미가 없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우리가 11부까지 연애를 할까말까 하다가, 11부에 연애를 해서 충분히 시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지실장을 처리를 해야 하니까, ‘지실장이 왜 이랬을까?’를 설명해주는 부분이 토요일 밤까지 있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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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 인터뷰 사진=매니지먼트 오름

“이건 스캔들이 아니라 로맨스에요”라는 대사처럼, ‘일타 스캔들’의 결말은 달콤한 로맨스로 끝을 맺었다. 치열과 행선이 쌍방 프로포즈로 결혼을 약속한 것. 정경호는 “14회 정도 대본을 받고 시작을 했었다. 결말까지 알고 시작을 했었어서 대본이 늦지 않았어서 따뜻하게 끝났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일타 스캔들’은 최고 시청률 20%를 돌파한 것은 물론, 최종 시청률은 17%를 차지했다. 한 자리수로 시작해 두 자리수를 가뿐히 넘어서, tvN 역대드라마 상위권에 안착했다. 더불어 각 캐릭터들도 모두 사랑을 받으며 역대급 화제성을 입증하기도 했다.

정경호는 “일단 이번 ‘일타 스캔들’ 시작하면서 너무나도 많은 사람들에게 문자와 카톡이 왔다. 재밌다고 연락이 많이 왔다. 유별나게 많이 왔던 작품인 것 같다. 사실 다양한 장르가 있지만 오랜만에 조금 가족적이고 조금 달달한 로맨스의 시작을 했던 작품인 것 같다.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들이 뭘까 생각을 해보면 우리가 ‘일타 스캔들’이라는 드라마 내용이 다 아는 거지 않나. 특별하지 않고. 일타 강사와 반찬 가게 사장과의 로맨스라는 게 신선했다. 다 아는 이야기이지만, 남행선, 최치열, 지실장, 남재우(오의식 분), 영주(이봉련 분) 다 캐릭터들이 살아 있음이 보이지 않았나. 우리뿐만 아니라 선영 선배님, 영남 선배님, 윤서, 채민이 등도 캐릭터들이 살아 있어서 사랑을 받지 않았나 싶다”라고 인기 비결에 대해 답했다.

높은 시청률과 관련해서는 “이렇게까지 올라갈지는 몰랐다. 당연히 예상 못했다. ‘잘 될 것 같다, 못 될 것 같다’ 보다 처음엔 잘 될 것 같다는 착각 속에 시작을 하는데”라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시작할 때는 희망적이었던 것 같다. 기대도 많았고, 오랜만에 또 전도연 선배님의 밝은 연기를 기대한 분들도 많았던 것 같고, 너무 감사한 일이다”라고 시청자들에 대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극 중 치열과 행선은 5살 차이 연상연하커플. 정경호는 연하남으로 변신한 것과 관련해 “이 나이에 흔치 않은데”라고 너스레를 떤 뒤 “그냥 설정 자체가 행선이와 치열이가 그런 설정이라서 꽁냥꽁냥을 더 귀엽게 봐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인터뷰②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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