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이진호, 이번엔 ‘만취 음주운전’…“깊이 반성 중”

불법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은 방송인 이진호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사진=MK스포츠

불법 도박 혐의로 수사를 받은 방송인 이진호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소속사 SM C&C는 “불미스러운 일로 공식입장을 전달드리게 되어 대단히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이진호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금일 새벽 음주운전을 하였다고 한다. 적발 당시 관할 경찰서에서 요구한 조사를 마쳤으며,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진호는 이번 일에 대해 일말의 변명과 핑계 없이 자신의 잘못이라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 소속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며, 이진호가 처분을 성실히 이행하고 법적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진호는 이날 오전 3시쯤 인천에서 경기 양평까지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역 간 공조 수사를 끝에 양평에서 그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11%였다.

이하 전문.

안녕하세요.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공식입장을 전달드리게 되어 대단히 송구스럽고,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진호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금일 새벽 음주운전을 하였다고 합니다. 적발 당시 관할 경찰서에서 요구한 조사를 마쳤으며, 처분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진호는 이번 일에 대해 일말의 변명과 핑계 없이 자신의 잘못이라 생각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소속사 역시 책임을 통감하며, 이진호가 처분을 성실히 이행하고 법적조치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