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계 대부’ 전유성, 건강 위독 상태 “딸에 유언 남겨”
기사입력 2025-09-25 10:26:56
| 기사 | 나도 한마디 |
‘개그계 대부’ 전유성이 건강이 위독한 상태라고 알려졌다. 사진=DB
25일 더팩트에 따르면 전유성은 현재 전주의 한 종합병원에 입원 중인데 위독한 상태다.
한국방송코미디언협회장인 김학래는 전날 전주의 병원으로 직접 내려가 전유성을 만났다. 또한 전유성과 마지막 대화를 하고 싶은 후배들도 잇달아 병원을 찾아 그를 만났다.
병문안을 다녀온 한 후배는 “그동안 ‘위독하다’ ‘아니다’ 등의 많은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번주가 고비’라는 말이 맞다. 병원 측에서 ‘이후를 대비하라’고 통보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유성은 현재 의식이 오락가락 하는 상태라고. 그는 정신이 들었을 때 외동딸에게 자신의 사후에 대한 유언도 남겼다고 전했다.
앞서 전유성은 지난 7월 초 기흉 관련 시술을 받았다. 최근에는 폐기흉 문제로 입원한 가운데,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호흡 곤란 증상이 지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1969년 데뷔한 전유성은 희극인이나 코미디언이라고 불리던 시대에 ‘개그맨’이라는 단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인물이다. 특히 그는 ‘개그콘서트’의 출범과 정착을 주도하며 한국 공개 코미디의 세대교체를 이끌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