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사생활 폭로자 A씨 “장난으로 시작한 일” 돌연 사과
기사입력 2025-10-22 10:03:37
| 기사 | 나도 한마디 |
배우 이이경의 사생활과 관련해 폭로 글을 게시해 왔던 독일인 A씨가 돌연 사과문을 올렸다. 사진=MK스포츠 DB
A씨는 22일 새벽 자신의 SNS X(옛 트위터) 계정에 “한국인 여러분 안녕하세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최근에 이이경 배우님 관련해서 이런저런 사진을 많이 올리고 했다”며 “처음에는 장난으로 시작했던 글이 그렇게 많이 관심을 받을 줄 몰랐다”고 사과했다.
“근데 점점 글을 쓰고, AI 사진을 쓰고 하다 보니 점점 더 실제로 그렇게 제가 생각하게 된 것 같다”라고 말한 A씨는 “이경 배우님에 대해 악성 루머처럼 퍼트리게 되어서 정말 죄송하다. 팬심으로 시작했던 게 점점 더 감정이입을 하게 됐다”며 “재미로 시작한 게 점점 실제로 그렇게 된 것 같아서 죄책감을 느끼고 있다. 제가 책임을 져야 할 부분이 있다고 하면, 책임지겠다. 독일인이다 보니 문장 서투른 것 이해해달라”고 전했다.
지난 19일 A씨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이경과 성적인 내용의 메시지를 주고 받았고 주장하면서, 그와 나눈 것으로 보이는 SNS DM 메시지와 카카오톡 메시지를 공개하면서 논란의 불씨를 지폈다. 이후 해당 블로그가 정지를 당하자 A씨는 2015년 개설한 자신의 개인 SNS으로 이동해 폭로를 이어갔다. A씨는 SNS에 “블로그 관심 주셔서 감사합니다. 캡쳐 못했던 말들은 너무 많았습니다. 이이경이랑. 증거 없지 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인증을 모이려고 노력 중”이라며 “저번에 제가 이미 거짓말이라고 회사한테 그랬다고 기사에 나왔더라”고 전했다.
“저번에 이미 그랬던 건 맞다”고 말한 A씨는 “이이경 님한테 그렇게 하지 않으면 신고하겠다고 협박해서 그랬다”며 “돈 때문에 이러는 건 아니라는 걸 알고 계셨으면 좋겠다. 증거 모이는 중이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남기며 추가 폭로가 계속 이어질 것임을 암시해왔다.
이번 폭로 사태와 관련해 이이경 소속사 상영이엔티는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게재 및 유포되고 있는 사안과 관련해 허위 사실 유포 및 악성 루머 등으로 인한 피해에 법적 조치를 준비 중“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