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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초점] 송승헌·신민아·이정재, 이유있는 ‘공개 연애’

기사입력 2015-08-06 12:59:45 | 최종수정 2015-08-06 13: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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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유지혜 기자] 데뷔 10년을 훌쩍 넘긴 스타들의 공개 열애가 잇따르고 있다. 배우 송승헌과 신민아, 이정재 등이 그 주인공이다.

배우 송승헌이 중국 배우 유역비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무려 데뷔 20년만의 일이다.

송승헌의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5일 오후 MBN스타에 “송승헌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최근 유역비와 호감을 갖고 만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이 영화 ‘제3의 사랑’ 촬영을 마친 이후에 마음을 확인했고, 좋은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며 “결혼 전제한 단계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국 연예 매체는 송승헌과 유역비와 열애 중이며 유역비의 부모를 만났을 만큼 깊은 사이라고 보도해 이들의 열애설이 수면 위로 올랐다. 중국에서는 이미 많은 목격담이 제기되면서 이들의 사이를 암묵적으로 인정하는 분위기라고 전한 중국 매체들은 “이들은 쉽게 열애를 인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열애설이 ‘열애’로 바뀔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송승헌은 열애설이 나오자마자 30분 만에 이를 인정하며 전망을 보기 좋게 뒤집었다. 이례적인 일이었다. 데뷔한 후 한 차례도 열애를 인정하지 않았던 송승헌이었기에 모두가 이번에도 “친한 사이”라고 열애를 일축할 것이라 예상했다. 배용준의 결혼을 언급하며 “부러웠다”고 말한 것이 화제가 될 정도로 개인사에는 철저하게 함구하던 송승헌이다. 그런 그가 열애를 인정했다. 게다가 “예쁘게 봐달라”라고 덧붙이기까지 했다.

데뷔 20여년 만에 송승헌의 첫 열애 인정이다. 이는 비단 송승헌만의 일은 아니다. 지난 달 22일 신민아는 6살 연하 김우빈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신민아 또한 데뷔한 이후 수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그 때마다 ‘NO’를 외친 스타였다. 그런 신민아도 17년 만에 첫 열애 인정을 하면서 연예계 공식 커플로 자리매김했다.

톱스타들의 열애 인정 행렬은 올해 초 이정재가 이끌었다. 이정재는 대상그룹 임세령 상무와 연인 관계를 인정했다. 몇 차례 이들은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지만 그 때마다 항상 ‘친구’라는 명목을 내세워 인정하지 않았던 터다. 올해는 달랐다. 이정재의 소속사는 “두 사람이 최근 친구 이상의 감정으로 조심스럽게 만남을 시작했다”고 이들의 열애를 인정했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사진=MBN스타 DB



이처럼 데뷔 20년 가까이 되는 톱스타들이 열애를 인정하는 이유 중 하나는 바뀐 대중의 시선이다. 예전에는 스타들의 열애에 인색한 분위기였지만 지금은 달라졌다. 가령, 박신혜와 이종석의 열애설이 해프닝으로 밝혀지자 사람들은 “잘 어울리는데 만나보라”는 반응을 보이기까지 할 정도로 스타들의 열애에 대중은 관대해졌다. ‘스타들도 행복해질 권리가 있다’는 것인데, 다소 유연해진 대중의 반응에 힘입어 ‘높은 연차’들의 톱스타들도 조심스럽게 열애를 공개하기 시작했다.

불필요한 추측을 일축할 수 있는 것도 빠른 열애 인정의 장점이다. 연예기획사들은 몇 차례의 소속연예인들의 열애설을 거치면서 ‘함구’의 후폭풍을 절실히 경험했다. 차라리 빠른 사실 확인을 통해 각종 추측들을 방지할 수 있다는 것을 안 소속사들은 어느 순간부터 스타들의 열애에 대해 빠른 확인과 고지를 시작했다. 올해만 해도 수지-이민호, 태양-민효린 등 다양한 스타들이 열애를 인정했는데 이 또한 바뀐 연예계 풍토에서 비롯된 것이다.

바뀐 연예계 풍토와 유연해진 대중의 시선으로 톱스타들은 용기 있게 열애를 인정하기 시작했다. 결과도 좋다. 신민아와 김우빈은 이미 ‘비주얼 커플’로 많은 이들의 응원을 받고 있고, 이정재 또한 조심스러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송승헌의 경우도 비슷하다. 연인이 생긴 송승헌에 응원의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이런 기세에 힘입어 다른 연예계 커플들이 생겨날 수 있을지 시선이 쏠리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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