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토마, 종양 속 뼈는 물론 손가락까지 등장…도대체 뭐길래?
기사입력 2015-08-13 11: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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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토마, 종양 속 뼈는 물론 손가락까지 등장…도대체 뭐길래?
[차석근 기자] 종양의 일종인 테라토마가 화제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비타민’은 여름 특집 4탄 ‘무서운 비타민’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내 안에 누군가 산다’라는 주제로 테라토마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테라토마에 대해 궁미경 산부인과 전문의는 “뼈, 연골, 치아 등으로 발달하며 하나의 종양으로 이어가는 것이다. 기형종이라고 한다. 종종 발견되고는 한다. 기형종을 제거한 수술도 여러 번 한 적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18세 여학생인데, 배가 아파서 보니 양쪽 난소에서 혹을 발견했다. 혹 수술을 하고 보니 양쪽 종양 모두 기형종이 있었다. 절개해보면 머리카락, 지방조직, 치아도 있다. 단단한 뼈도 나온다”고 말해 현장을 충격에 빠트렸다.
특히 궁미경 전문의는 “감상선 조직이나 태반 조직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조직 스스로 호르몬까지 분비된다. 외국에 보고된 사례를 보면 기형종 안에 눈, 발가락, 손가락까지 존재했다고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테라토마
차석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차석근 기자] 종양의 일종인 테라토마가 화제다.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비타민’은 여름 특집 4탄 ‘무서운 비타민’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내 안에 누군가 산다’라는 주제로 테라토마에 대한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테라토마/사진=비타민
이어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18세 여학생인데, 배가 아파서 보니 양쪽 난소에서 혹을 발견했다. 혹 수술을 하고 보니 양쪽 종양 모두 기형종이 있었다. 절개해보면 머리카락, 지방조직, 치아도 있다. 단단한 뼈도 나온다”고 말해 현장을 충격에 빠트렸다.
특히 궁미경 전문의는 “감상선 조직이나 태반 조직이 발견되는 경우도 있다. 조직 스스로 호르몬까지 분비된다. 외국에 보고된 사례를 보면 기형종 안에 눈, 발가락, 손가락까지 존재했다고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테라토마
차석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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