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진섭 아들 논란에 누리꾼 “이 상황이 잘 이해가 안 가네”

변진섭 아들 논란 사진=채널A 뉴스 화면 캡처

변진섭 아들 논란 소식이 전해졌다. 변진섭 아들 국가대표 자격 논란에 누리꾼들 반응 역시 뜨겁다.

지난 6일 한 매체는 가수 변진섭의 차남 변재준이 ‘수중 발레’라고 부르는 아티스틱 스위밍 국제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지만, 국가대표 자격 논란에 휩싸였다고 보도했다.

변진섭과 싱크로나이즈 국가대표 출신 이주영의 차남인 변재준은 지난 2일 열린 2018 캐나다 오픈 아티스틱 스위밍 혼성듀엣 종목에서 이가빈(동광중)과 함께 1위를 차지했다.

동광중 3학년에 재학 중인 변재준과 이가빈은 이주영이 감독으로 있는 스타싱크로 클럽 소속으로 첫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수상과 상관없이 문제가 됐다.

하지만 보도에 따르면 대한수영연맹 측은 변재준에게 국가대표 자격을 부여하지 않았는데, 한국 대표로 행세했다고 밝혔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대한수영연맹이 아닌 성남시 수영연맹의 직인이 찍힌 서류를 제출했다는 것.

하지만 국가대표 출신인 이주영 감독은 한국 대표가 아닌, 클럽팀 선수로 출전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감독은 이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국가대표도 출전하고, 클럽에서도 출전해도 된다고 해서 말 그대로 오픈 대회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대회 조직위와 FINA의 실수로 KOR로 표기됐고, 곧 정정된 것으로 안다. 종목도 팀이나 듀엣이 아닌 혼성 듀엣이고, 주니어 선수들이 출전한 만큼 향후 우리 대표팀 경기에는 어떤 영향도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논란이 계속되자, 변재준과 이가빈은 이번 주 아메리카 오픈에 미국 클럽팀 소속으로 출전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누리꾼들의 반응은 이번 경기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변재준을 옹호하는 쪽에 기울고 있다.

누리꾼들은 “금메달을 딴 건 실력이 있단 소리 아닌가?” “그럼 다음 경기에는 KOR 대신 USA로 출전하는 건가?” “안타깝다” “대한민국의 인재인데...” “이 상황이 잘 이해가 안 가네” 등의 안타까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변진섭은 2000년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 국가대표 출신 이주영씨와 결혼,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