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골든차일드(Golden Child) 출신 배우 최보민이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존재감을 확장하고 있다.

최보민은 동남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활동을 펼치며 ‘차세대 청춘 K-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중심으로 형성된 팬덤은 최근 SNS와 틱톡을 기반으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특히 최보민의 청량하고 따뜻한 이미지, 자연스러운 소년미와 감성적인 연기 톤이 동남아 MZ세대가 선호하는 트렌드와 정확하게 맞물리며 높은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현지에서는 최보민을 향해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한국의 청춘 배우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 같은 인기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더욱 뚜렷하게 나타난다. 최보민의 각종 쇼츠 영상 및 콘텐츠는 틱톡과 인스타그램 릴스를 중심으로 꾸준히 확산돼 언어와 국경을 넘어 팬덤을 무서운 속도로 확장시키고 있다.

연기 활동 역시 동남아 전역에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최보민은 올해 공개된 필리핀 드라마 ‘뷰티 엠파이어(Beauty Empire)’를 통해 한층 더 폭넓은 현지 팬층을 확보했으며, 이를 계기로 ‘차세대 한류 배우’로 자연스럽게 인식되고 있다. 이러한 열기를 이어 최보민은 내년 공개 예정인 차기작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광고 및 브랜드 시장에서도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최보민은 지난 6월 필리핀 1020세대에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코스메틱 브랜드 모델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고, 호감도 높은 이미지와 SNS를 기반으로 확장된 팬덤이 향후 다양한 글로벌 광고 및 콘텐츠 협업 가능성을 기대하게 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최보민은 지난 14일 필리핀 관광청 산하 관광진흥위원회(Tourism Promotions Board of the Philippines, TPB)의 한국 대상 신규 관광 홍보대사(Tourism Ambassadors)로 공식 임명됐다. 임명 직후 팜팡가 클락에 위치한 베벌리 플레이스 골프 클럽에서 진행된 골프 라운딩을 시작으로 푸마(PUMA) 클락 하프 마라톤에 참여해 현지 팬들과 함께 5km 러닝을 소화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는 한국과 필리핀의 관광 교류를 강화하고 한국인들의 필리핀 방문 관심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행보로, K팝 대표 아이돌을 넘어 글로벌 배우로 자리매김한 최보민의 뜨거운 인기를 재차 증명했다. 최보민은 이후로도 관광지 투어, 디지털 캠페인, 각종 홍보 행사에 참여해 해변과 도심 관광지, 웰니스 휴양지, 문화 명소 등 필리핀의 다양한 매력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장 중인 최보민의 거침없는 행보는 단순한 해외 인기를 넘어 ‘글로벌 청춘 K-스타’로의 도약을 예고하는 중이다.

한편, 최보민은 오는 2026년 일본 단독 팬미팅 ‘마이 블루, 보민(My blue, Bomin)’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남을 가진다. 공연은 1월 24일 도쿄에 위치한 도이타 여자단기대학 도이타홀에서 개최되며, 다양한 토크와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가까운 거리에서 함께 호흡하고 소통하며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