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은우 “문빈‧산하, 캐스팅 전 ‘여신강림’ 수호 나와 닮았다고”[M+인터뷰①]
기사입력 2021-02-19 12:31:02 | 최종수정 2021-02-19 17:3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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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강림’ 차은우가 만화를 찢고 나온 비주얼과 매력으로 여심을 저격했다.
지난 17일 차은우는 tvN 드라마 ‘여신강림’의 종영인터뷰를 화상으로 진행했다. 이날 그는 작품과 이수호 캐릭터 등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펼쳤다.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문가영 분)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차은우 분)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극 중 차은우는 이수호 역을 맡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비주얼, 차가워 보이지만 속내는 따뜻한 겉바속촉형 캐릭터를 그려냈다. 앞서 ‘여신강림’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으며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런 가운데 차은우는 그 싱크로율이 부응함은 물론 연기력 논란까지 잠재우며 무사히 작품을 마무리했다.
“‘여신강림’이 종영을 했다. 체감은 잘 안난다. 지금도 일어나서 점심 식사하고 촬영을 들어가야할 것 같은 느낌이다. 끝마쳤다는 거에 대해서 후련하고 홀가분한 면도 있다. 한편으로 아쉬움도 조금 남는 것 같다. 그래도 수호로서 함께하면서 즐거웠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작품이 끝난 뒤 차은우는 한동안 아스트로의 컴백을 준비하며 지낸 근황도 공개했다.
“최근 언론으로 기자님들과 인터뷰 준비도 했고, ‘집사부일체’ 촬영도 계속 하고 있었다. 이제 ‘여신강림’도 끝마쳤으니까 아스트로로서 컴백을 한다. 컴백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다. 아스트로의 컴백도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원작이 워낙 인기 있는 웹툰인 만큼, 차은우도 작품에 출연하기 전 ‘여신강림’을 봤을지 궁금했다. 또한 원작과 차별을 두기 위해 노력한 점은 무엇인지도 이야기했다.
“사실 ‘여신강림’ 웹툰을 몰랐다. 문빈과 산하가 웹툰을 좋아한다. 나에게 ‘은우 형, 이거 봐. 형이랑 비슷한 친구가 있어’ 해서 처음 접했다. 너무 신기하게도 일주일인가 2주일인가 드라마화를 한다고 수호 역 제안을 받아서 신기했던 기억이 있다. 차별점 두기 위해서 감독님, 작가님, 동료배우들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3D상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생동감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그런 부분을 더 극대화하고 재밌게, 수호 캐릭터가 더 잘 살도록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실제 촬영에서 OK를 받아도 ‘이렇게 한 번 더 해볼까요?’ 하고 웹툰 수호보다 더 표현도 잘되고 멋있게 다가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노력했다.”
차은우는 아스트로 멤버들과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팀 역시 차은우의 ‘여신강림’을 호평했음을 언급했다.
“일단 멤버들도 그렇고, ‘집사부일체’ 형들도 항상 잘 봤다고 이야기해줬다. 멤버들 같은 경우에는 친하고 짓궂다 보니까 장난도 치고, 나만 보면 ‘야, 임주경!’ 하면서 장난쳤다. 성대모사 한다고 내 대사도 따라 했다. 멤버들이 해줬던 것 중에 기억에 남는 건 ‘액션 신을 너무 잘했다. 멋있었다’ 하는 게 좋았다. ‘집사부일체’는 녹화가 2주에 한 번 있는데 형들이 ‘은우, 아주 좋아~’ 하면서 장난을 치셨다. 공교롭게도 성록 형의 드라마가 끝나고 내 작품이 시작했다. 또 내 작품이 끝나고 승기형 작품이 시작한다. 서로 격려하며 잘해주고 있다. 너무 고마운 주변사람들이다.”
작품을 보며 피드백 혹은 반응을 보고자 댓글을 많이 확인하는 경우가 있다. 차은우 역시 그랬을까.
“댓글은 항상 챙겨보지는 못했고, 그래도 주변에서 많이 반응에 대해서는 궁금해 했었던 건 맞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느낀 건 ‘수호 역할에 차은우 말고 다른 분은 생각나지 않는다’라는 글이었다. 뿌듯하기도 하고 좋았다. 캐릭터를 연기하는 사람이 듣는 최고의 칭찬이지 않을까.”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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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차은우는 tvN 드라마 ‘여신강림’의 종영인터뷰를 화상으로 진행했다. 이날 그는 작품과 이수호 캐릭터 등에 대해 솔직한 이야기를 펼쳤다.
‘여신강림’은 외모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가 ‘화장’을 통해 여신이 된 주경(문가영 분)과 남모를 상처를 간직한 수호(차은우 분)가 만나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며 성장하는 자존감 회복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극 중 차은우는 이수호 역을 맡아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비주얼, 차가워 보이지만 속내는 따뜻한 겉바속촉형 캐릭터를 그려냈다. 앞서 ‘여신강림’은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으며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해 큰 관심을 받았다. 그런 가운데 차은우는 그 싱크로율이 부응함은 물론 연기력 논란까지 잠재우며 무사히 작품을 마무리했다.
“‘여신강림’이 종영을 했다. 체감은 잘 안난다. 지금도 일어나서 점심 식사하고 촬영을 들어가야할 것 같은 느낌이다. 끝마쳤다는 거에 대해서 후련하고 홀가분한 면도 있다. 한편으로 아쉬움도 조금 남는 것 같다. 그래도 수호로서 함께하면서 즐거웠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작품이 끝난 뒤 차은우는 한동안 아스트로의 컴백을 준비하며 지낸 근황도 공개했다.
“최근 언론으로 기자님들과 인터뷰 준비도 했고, ‘집사부일체’ 촬영도 계속 하고 있었다. 이제 ‘여신강림’도 끝마쳤으니까 아스트로로서 컴백을 한다. 컴백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다. 아스트로의 컴백도 많이 기대해주셨으면 한다.”

‘여신강림’ 차은우 사진=판타지오
원작이 워낙 인기 있는 웹툰인 만큼, 차은우도 작품에 출연하기 전 ‘여신강림’을 봤을지 궁금했다. 또한 원작과 차별을 두기 위해 노력한 점은 무엇인지도 이야기했다.
“사실 ‘여신강림’ 웹툰을 몰랐다. 문빈과 산하가 웹툰을 좋아한다. 나에게 ‘은우 형, 이거 봐. 형이랑 비슷한 친구가 있어’ 해서 처음 접했다. 너무 신기하게도 일주일인가 2주일인가 드라마화를 한다고 수호 역 제안을 받아서 신기했던 기억이 있다. 차별점 두기 위해서 감독님, 작가님, 동료배우들과 이야기를 많이 했다. 3D상으로 보여드릴 수 있는 생동감을 보여드릴 수 있는 장점도 있지만, 그런 부분을 더 극대화하고 재밌게, 수호 캐릭터가 더 잘 살도록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실제 촬영에서 OK를 받아도 ‘이렇게 한 번 더 해볼까요?’ 하고 웹툰 수호보다 더 표현도 잘되고 멋있게 다가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노력했다.”
차은우는 아스트로 멤버들과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 팀 역시 차은우의 ‘여신강림’을 호평했음을 언급했다.
“일단 멤버들도 그렇고, ‘집사부일체’ 형들도 항상 잘 봤다고 이야기해줬다. 멤버들 같은 경우에는 친하고 짓궂다 보니까 장난도 치고, 나만 보면 ‘야, 임주경!’ 하면서 장난쳤다. 성대모사 한다고 내 대사도 따라 했다. 멤버들이 해줬던 것 중에 기억에 남는 건 ‘액션 신을 너무 잘했다. 멋있었다’ 하는 게 좋았다. ‘집사부일체’는 녹화가 2주에 한 번 있는데 형들이 ‘은우, 아주 좋아~’ 하면서 장난을 치셨다. 공교롭게도 성록 형의 드라마가 끝나고 내 작품이 시작했다. 또 내 작품이 끝나고 승기형 작품이 시작한다. 서로 격려하며 잘해주고 있다. 너무 고마운 주변사람들이다.”
작품을 보며 피드백 혹은 반응을 보고자 댓글을 많이 확인하는 경우가 있다. 차은우 역시 그랬을까.
“댓글은 항상 챙겨보지는 못했고, 그래도 주변에서 많이 반응에 대해서는 궁금해 했었던 건 맞다. 그 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고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 느낀 건 ‘수호 역할에 차은우 말고 다른 분은 생각나지 않는다’라는 글이었다. 뿌듯하기도 하고 좋았다. 캐릭터를 연기하는 사람이 듣는 최고의 칭찬이지 않을까.”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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