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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인터뷰] ‘달빛요정’으로 뭉친 삼총사, 강홍석·우찬·류성훈

기사입력 2015-05-29 10:38:19 | 최종수정 2015-05-29 10:5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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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김진선 기자] 뮤지컬 배우 강홍석, 우찬 류성훈이 ‘달빛요정과 소녀’로 한 무대에 섰다. 남자 배우 셋이 한 작품에서 만나는 것이 대수롭지 않을 수 있지만, 이들에게는 더없이 특별하고 소중했다.

최근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강홍석, 우찬, 류성훈은 짓궂은 농담에서 장난기 섞인 디스, 서로를 위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세 남자 배우의 끈끈한 우정을 내보였다. 스스럼없이 서로에 대해 이야기 하고 상대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모습은 여느 인터뷰에서도 볼 수 없었던 훈훈한 진풍경이었다.

‘달빛 요정과 소녀’에서 강홍석은 요정 역을 맡아 故이진원의 목소리를 소울을 담아 표현하고 있으며, 우찬은 DJ 역을, 류성훈은 코러스로 무대를 채우고 있다.

‘전국노래자랑’ ‘광해 왕이 된 남자’ ‘하이스쿨뮤지컬’ 등에 출연한 그는 작년 ‘킹키부츠’를 통해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우찬은 ‘프리실라’ ‘달을 품은 슈퍼맨’ 등에 이어 ‘난쟁이들’에 출연해 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류성훈은 극단 작품과 ‘마당을 나온 암탉’ 등에 출연했다.

대학 동기에 한 지붕 아래서 지낸 남다른 인연

세 배우는 서울예술대학교 연극과 동기다. 강홍석은 “우리 셋이 11년 전, 대학교 2학년 2학기 때 함께 살았다. 셋이 누우면 꽉 차는 그런 방이었다”며 “성훈이가 집사 같은 느낌이었고, 우찬은 이모님 같았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함께 살았던 집 이야기가 나오자 세 배우는 전셋값을 언급하는 것도 모자라 집 앞에 순댓국집이 아직 있다는 둥 추어탕이 없어졌다는 등의 말을 토닥토닥 주고받았다.

강홍석은 “셋 다 서로 다른 공연을 하면서 ‘언젠간 만나겠지’라는 생각은 했지만, ‘달빛요정과 소녀’에서 이렇게 만날 줄 몰랐다”며 “서로의 작품은 거의 챙겨봤다. 우찬이 출연한 ‘난쟁이들’은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이벤트 공연을 2회를 했다”고 덧붙이며 남다른 우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동기에 한 지붕 아래서 살을 부대끼고 산 이들이 함께 서는 ‘달빛요정과 소녀’는 이들에게 남다를 수밖에 없다. 연습을 하면서도 서로 장난을 치면서도 속으로는 누구보다 위하는 마음이 컸다.

이에 대해 강홍석은 “같은 작품으로 셋이 같은 고민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참 좋더라. 작품에 오르면서 무엇인가를 바라지 않고, 잘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섰다”며 “마음이 통하니까 좋더라”고 털어놓으며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우찬은 “실수를 하면 막 장난치고 놀린다”고 맞받아치며, 끝나고 술 한 잔 기울일 수 있어 좋았다고 연습 시간을 떠올렸다.

류성훈은 “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성격이 다르다는 것을 확연히 느끼겠더라. 섬세한 우찬이와 에너지틱한 홍석이는 친구지만 다른 색이더라. 또, 다른 형들과 호흡을 맞추는 데도 다른 느낌이라 재밌고 신기했다”며 “우찬이 장난을 쳐도 잘 받아줘서 연습도 재밌었다”고 말했다.

서로가 말하는 홍석-우찬-성훈은?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사진=이다엔터테인먼트

세 배우는 끊임없이 장난을 치면서도 진지했다. 특히 서로의 말을 끊지 않고 “네가 얘기해”라던지, “네가 그렇지 뭐”라는 말로 장난 섞인 추임새를 넣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강홍석은 “성훈이가 대외적으로 제일 진지하지만, 우리 사이에서 가장 말이 많다. 이에 반해 우찬은 공식 석상에서는 말도 많고 장난기도 넘치지만, 사석에서는 조용하고 말이 없다. 나는 그 중간”이라고 말했다.

우찬은 소리 내 웃더니 “나는 작품 안에서도 꼭 관객들과 접촉이 많다. ‘프리실라’ ‘난쟁이들’에 이어 ‘달빛요정과 소녀’에서도 DJ다”라고 털어놨고, 강홍석은 “내가 봤을 때 우찬이는 ‘프리실라’를 정말 잘했다. 공연 문을 여는 역할이었는데 마담같이 자유롭게 이것저것 얘기하고 노래를 자연스럽게 부르는데 정말 좋더라”라고 말하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우찬은 “작품 속에서 관객들과 만나기 쉽지 않다”고 털어놓았고, 류성훈은 “더 열심히 하라는 거야”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삼총사가 말하는 ‘달빛요정과 소녀’

강홍석, 우찬, 류성훈은 장난을 치면서 짓궂게 웃다가 ‘달빛요정과 소녀’에 대해 얘기할 때는 사뭇 진지했다.

“짧아서 아쉽다”고 물꼬를 튼 강홍석은 “작품이 가지고 있는 힘이 있기에, 어느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 공연”이라며 “앞으로 10년 이상 갔으면 좋겠다. 언제 또 올지 모르겠지만 오래 갔으면 하는 작품”이라고 ‘달빛요정과 소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때문에 서로가 ‘달빛요정과 소녀’ 오디션을 볼 때는 서로 응원을 아끼지도 않았고 작품으로 만난다는 소식을 듣고는 서로가 서로의 출연에 기뻐했다.

이에 대해 세 배우 모두 “운이 좋았다”고 입을 맞췄다. 강홍석은 “워낙 잘하는 친구들이라 잘 될 줄은 알았지만, 이렇게 한 작품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눈을 반짝였고, 우찬은 “이렇게 공연 못 할 줄 알았다”고 만족을 드러냈다. 류성훈은 “친구들과 함께 하고 싶은 작품을 하고 있어서 정말 좋다”고 기쁨을 표현했다.

배우 간의 호흡이 좋으면 작품 속에서 시너지 효과가 나는 데, ‘달빛요정과 소녀’의 배우들 간의 캐미는 캐스트를 보지 않아도 될 만큼 믿음이 갔다.

우찬은 “이 작품은 객석까지 무대 같다. 하고 싶은 것 다하고, 극의 내용보다 전체적인 울타리 안에서 같이 공존하고 같이 하는 느낌”이라며 “정말 신기하다”고 말했다. 이어 “나의 얘기, 내가 하고 싶은 얘기를 나의 리듬으로 할 수 있다는 것이 매력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로를 응원하고 북돋우어 주는 ‘진한 우정’

류성훈은 극단 작품과 뮤지컬 ‘주유소 습격사건’과 ‘마당을 나온 암탉’ 등으로 차근차근 자신의 필모그래피를 다지고 있다. 그는 “사람 관계만 좋으면 뭐든 다 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하며 ‘달빛요정과 소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류성훈은 “홍석이가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주변에서 ‘배알이 뒤틀리지 않는가’라는 말을 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전혀 그런 마음이 들지 않더라”며, 오히려 “맛있는 것을 많이 사더라”고 털어놓으며 웃었다.

우찬 “배알이 뒤틀리면 이런 관계가 될 수가 없다”며 “참된 형들은 ‘홍석이가 친구로 있다는 것이 능력’이라고 하더라”고 맞장구쳐 강홍석을 웃게 했다.

강홍석은 뮤지컬 ‘킹키부츠’에 이어 ‘달빛요정과 소녀’와 ‘데스노트’의 출연 소식을 전했고, 이는 두 친구에게 더없이 기쁜 소식이었던 것이다.

때문에 우찬과 류성훈은 최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 강홍석과 함께 오르기도 했다. 강홍석은 “우찬이랑 성훈이, 호준이형 재현이 다 친한 사람들이랑 안무가 없이 새벽에 두세 시간씩 연습해서 올랐다”며 “친한 사람들과 함께 하니 긴장되지 않더라”라고 설명해 이들의 진한 우정을 느끼게 했다.

“우리에게 ‘달빛요정과 소녀’란”

배우로 활동 중인 세 친구가 한 무대에 선다는 점도 그렇지만 ‘달빛요정과 소녀’는 그야말로 힐링 작품이며, 웃으면서 눈물을 흘릴 수 있는 짠한 마음이 든다.

세 배우는 “나에게 ‘달빛요정 소녀란’”이라는 질문을 받고 곰곰이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다가 각자의 의견을 내 보였다.

류성훈: “작품 얘기를 하면 항상 연습 마지막 날이 생각난다. 민복기 연출이 ‘무대 위에 있는 배우들이 서로 사랑하지 않으면 어떻게 관객들이 공연을 보고 느끼겠는가. 모순된 얘기를 하지 말라’고 했다. 보는 사람이나 서있는 사람, 서로 배려하고 사랑할 수 있는 공연에 대해 말이다. 진심을 다해 무대에 서야겠다는 생각을 했고, 그 포인트를 갖고 임했다”

강홍석: “강홍석이다. ‘달빛요정과 소녀’는 나를 돌아보고 깨우는 작품이다. 분장도 안 하고 오르는 공연 처음이니까. 연기하는 모습이나 대사할 때도 ‘이렇게 해도 되나’ 싶을 정도다. 물론 민복기 연출의 도움도 컸다. ‘달빛요정과 소녀’를 하면서 정말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더라. 그만큼 힐링이 되는 작품이다”

우찬: ‘달빛요정과 소녀’는 ‘보이지 않는 끈’이다. 무대 위에서 각자 할 일이 있고 할 말이 있는데, ‘달빛요정고 소녀’는 배우 간 서로 안 보면 다 놔버리게 되는 것이 있더라. 인생과 비유를 하자면 혼자 살 수는 없는 것처럼? 결국 혼자 안 되지 않는가. 하나하나가 모여 많은 불빛이 모이는 것처럼, 누가 놔버리거나 끊어져 버리지 않는, 보이지 않는 끈인 것 같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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