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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입대? 날짜는 아직 미정…올해 안에는 무조건 갈 것”(인터뷰)

기사입력 2023-06-19 11:3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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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인터뷰 사진=냠냠엔터테인먼트

‘낭만닥터 김사부3’가 종영한 가운데 김민재가 입대에 대한 진솔한 생각을 전했다.

1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는 SBS 금토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3’에서 박은탁 역을 김민재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낭만닥터 김사부3’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시즌1에 이어 시즌3까지 많은 사랑을 받으며 종영했다.

앞서 ‘낭만닥터 김사부3’ 제작발표회에서는 한석규가 김민재의 입대 소식을 깜짝 공개해 화제가 됐다. 당시 김민재는 당황했지만 쿨하게 이를 인정하며 “20대의 마지막 작품이 될 것 같다. 물론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오히려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와 관련해 김민재는 “저도 깜짝 놀랐다”라고 당시를 회상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그는 “시즌3까지 한석규 선배님과 세 번을 같이 함께한다는 게 아직도 영광스럽고 행복하다. 선배님으로서 너무 멋있는 어른으로서, 여전히 너무 멋있고 진짜 나에게 모든 순간 감동을 받는 그런 선배님이자 어른이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발표회할 때도 그런 이야기를 했다. 이 세상에 있는 어떤 모든 좋은 단어로 선배님을 표현하고 싶다. 너무 감사하다. 사랑한다. 표현할 수 없다. 나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다 그럴 거다”라며 “군대 이야기를 시즌1 때부터 했었다. 군대나 그런 이야기를 많이 했었는데, ‘군대를 빨리 다녀와라’는 이야기를 하셨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시즌3 때 구체적으로 군대 일정이 잡히면서 선배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이때쯤 갈 수도 있다. 확정은 아닌데 이때쯤 갈 것 같다. 올해 안에는 무조건 갈 것’이라고 이야기를 했었는데, 선배님께서 제작발표회 때 ‘민재가 군대를 가요’라고 하시더라. 이야. 너무 좋았다”라고 비하인드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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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입대 사진=냠냠엔터테인먼트

다만 아직 김민재의 군 입대 날짜는 확정되지 않은 상황. 김민재는 “군대에 대해 말씀드리는 게 어떻게 보면 개인적으로 고민스러웠던 것 같다. 어떻게 말씀드리는게 좋을지. 선배님이 오히려 유쾌하게 말해주셔서 감사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군대를 언제 가냐면, 올해 안에 가는게 날짜 자체가 확정이 안돼서 병무청에서 확정을 해야 하는 건데, 그 부분이 확정이 안돼서 아직 말씀을 드리기가 애매한 상황인 것 같다. 올해 안에 간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영장은 받았고, 어느 부대에 지원을 할 것이냐. 육군, 해군, 공군 등 여러개가 있는데, 어딜 갈 것이냐. 그런 것들을 정리해야 하는 상황에서 그게 아직 확정이 안났다”라고 설명했다.

제작발표회 ‘군 입대’ 깜짝 공개 사건 이후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김민재는 “선배님께서 그러셨다. 나한테 웃으시면서 사과를 하셨는데 ‘아휴~ 민재야 미안해’라고 하셨는데 그게 더 약간 죄송스럽더라. 선배님이 저한테 미안해라고 하시는게. 너무 괜찮았고 오히려 좋았다”라고 답했다.

그는 “‘선배님, 그런 말씀 괜찮고 오히려 감사하다’라고 말씀드렸다. 그 이후로 현장에서 많은 화제가 됐다. ‘우리 민재 군대가니까 반사파 하나 더 해주고’ 이런 재밌는 상황이 연출이 됐다”라고 이야기했다.

20대 마지막 작품일 것이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변함이 없음을 짚었다. 김민재는 “아마 작품은 이게 마지막일 것 같다. 공식 스케줄이 오늘이 마지막이다”라고 알렸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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