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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탈퇴, 자필편지로 전한 심경 “안일한 태도에 서운했다면 죄송”(종합)[M+이슈]

기사입력 2023-09-19 00: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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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운 탈퇴 심경 사진=MK스포츠 제공

SF9 로운이 팀을 탈퇴한 가운데 직접 팬들에게 심경을 전했다.

로운은 지난 18일 SF9 공식 팬카페에 자필편지를 게재,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게 사실은 조금 무섭기도 하다. 활동을 하고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며 스스로에게 더 엄격한 제가 조금은 더 익숙해진 것 같다”라고 말을 꺼냈다.

그는 “크고 작은 오해들을 하나하나 해결할 수 없었던 답답함도 있었고, 언젠가는 진정성이 전달이 되리라 생각하며 당장 해야 할 일에 집중을 했던 지난 날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분명 관심을 받고 응원을 받은 만큼 미움을 살 수도 있다는 걸 이해는 하지만, 제가 조금 여린가 보다”라며 “때에 따라 오해가 생기면 아니라고 맞설 용기가 필요할 때도 있는데, 항상 숨기만 바빴던 지난 날들이었다. 그건 저의 안일한 태도에 상처받고 서운함을 느낀 팬분들이 계신다면 정말 죄송하다”라고 사과를 덧붙였다.

또한 “전과 다른 제 모습에 낯섦을 느끼셨다면 그 역시도 제가 숨어버린 탓에 서운함을 느끼셨을 거다.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라며 “지난 7년간 하나하나 소중한 기억들 속에 감사한 마음이고 활동 해왔다. 저의 인생을 돌아보며 글을 쓰는데 감사한 마음뿐이다. 이 역시도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표현했다.

더불어 “올해로 27, 새롭게 도전을 해보려고 한다.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어디서부터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정말 막막했던 것 같은데, 용기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27살의 김석우가 책임질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게끔 지켜봐주셔라”고 부탁했다.

로운은 “여러분들이 기억하는 저 그대로일 거다. 진심으로 여러분께 감사하다.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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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9 재계약 8인 체제 전환 로운 자필편지 공개 사진=MK스포츠 제공

SF9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이날 공식 팬카페를 통해 SF9의 재계약 소식과 로운의 탈퇴를 발표했다.

소속사는 “이미 전 멤버가 당사와 재계약을 한 SF9은 로운을 제외한 8인 체제로 다시 한번 도약에 나설 계획”이라며 “로운은 연기를 비롯한 개인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활동 방향은 다르지만 언제나 SF9 제9의 멤버로 남아있을 로운과 나머지 여덞 명의 멤버들 모두 서로 응원하며 팬 여러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각자의 길에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짚었다.

한편 로운은 현재 JTBC 수목드라마 ‘이 연애는 불가항력’ 등에서 활약 중이며,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너의 시간 속으로’에 특별출연해 안효섭과 호흡을 맞췄다.

안녕하세요 로운입니다.

어떤 단어로 시작을 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글을 쓰는 게 사실은 조금 무섭기도 합니다.

활동을 하고 새로운 것들에 도전하며 스스로에게 더 엄격한 제가 조금은 더 익숙해진 것 같아요.

크고 작은 오해들을 하나하나 해결할 수 없었던 답답함도 있었고, 언젠가는 진정성이 전달이 되리라 생각하며 당장 해야 할 일에 집중을 했던 지난 날이었습니다.

분명 관심을 받고 응원을 받은 만큼 미움을 살 수도 있다는 걸 이해는 하지만, 제가 조금 여린가 봅니다.

때에 따라 오해가 생기면 아니라고 맞설 용기가 필요할 때도 있는데, 항상 숨기만 바빴던 지난 날들이었네요.

그건 저의 안일한 태도에 상처받고 서운함을 느낀 팬분들이 계신다면 정말 죄송합니다.

전과 다른 제 모습에 낯섦을 느끼셨다면 그 역시도 제가 숨어버린 탓에 서운함을 느끼셨을 겁니다.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지난 7년간 하나하나 소중한 기억들 속에 감사한 마음이고 활동 해왔습니다.

저의 인생을 돌아보며 글을 쓰는데 감사한 마음뿐이네요.

이 역시도 여러분들 덕분입니다.

올해로 27, 새롭게 도전을 해보려고 합니다.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할지, 어디서부터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 정말 막막했던 것 같은데, 용기내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27살의 김석우가 책임질 수 있는 삶을 살 수 있게끔 지켜봐주세요.

여러분들이 기억하는 저 그대로일 겁니다.

저는 진심으로 여러분께 감사해요.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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