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기사 > 기사

기사목록 인쇄 |  글자크기 + -

‘보물섬’ 불사조 박형식, 허준호·이해영 욕망 도화선...시청률 최고 14.1%

기사입력 2025-03-16 08:22:00

기사 나도 한마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기사의 0번째 이미지

‘보물섬’ 박형식이 안 죽고 깨어났다. 사진=보물섬

‘보물섬’ 박형식이 안 죽고 깨어났다. 욕망의 불사조가 따로 없다.

3월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월 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제작 스튜디오S,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푸르미르공작소) 8회는 전국 12.3%, 수도권 12.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전회 대비 1.4%P 상승, 또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무려 14.1%까지 치솟았으며 2049 시청률도 3.2%로 수직 상승했다. 이는 동 시간대 전 채널, 토요 미니시리즈, 주간 미니시리즈 모두 1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보물섬’이 각종 시청률 1위를 싹쓸이하며 브레이크 없는 흥행 질주 중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복수를 위해 목숨까지 건 서동주(박형식 분), 서동주 때문에 욕망에 제대로 불이 붙어버린 염장선(허준호 분)과 허일도(이해영 분)의 쫄깃한 난타전이 펼쳐졌다. 이 과정에서 여은남(홍화연 분)이 계부 허일도의 악행을 알게 되면서 안방은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7회 엔딩에서 서동주는 시나몬 알레르기가 있지만, 시나몬이 들어간 것을 알고도 염장선이 보낸 타래과를 먹었다. 자신을 위험에 빠뜨리고 하나뿐인 누나까지 죽음으로 몰고 간 염장선에게 복수하기 위해 목숨을 건 것이다. 결국 서동주는 쓰러졌고 병원에 실려갔다. 생사의 고비를 넘나드는 서동주를 보며 염정선과 허일도는 마음속으로 비릿한 미소를 지었다.

사실 염장선은 처음부터 서동주가 거슬렸다. 이에 대산그룹 차강천(우현 분) 회장에게 서동주의 해고를 종용했지만, 이미 차강천 회장 눈에 든 서동주는 대산그룹에서 점점 더 자신의 입지를 키워갔다. 그러던 중 차강천 회장의 외손녀이자 서동주의 연인인 여은남이 염장선의 조카 염희철(권수현 분)과 정략결혼했고, 서동주의 ‘나라사랑기금’ 2조원 정치 비자금 해킹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기억을 잃은 서동주 때문에 ‘나라사랑기금’을 한 푼도 사용할 수 없게 된 염장선은 압박에 시달렸다. 이때 염장선이 떠올린 방법은 차강천을 밀어내고 자신이 쉽게 조종할 수 있는 허일도를 대산그룹 회장 자리에 앉히는 것이었다. 그렇다면 2조원보다 더 많은 돈을 쥐락펴락할 수 있으며, 거슬리는 서동주를 없애도 되기 때문.

이에 염장선과 허일도는 서동주를 죽이기로 했고, 서동주가 알레르기를 일으킬 것을 알면서도 시나몬이 든 타래과를 먹게 했다. 하지만 상황은 염장선의 생각과 다르게 흘러갔다. 서동주는 죽지 않았고, 오히려 서동주가 요트에서 총을 맞던 날 바다 위에 허일도가 찍힌 영상이 여은남 손에 들어간 것. 또 여은남은 서동주 누나 죽음 현장에서 염장선의 비서 천구호(주연우 분)도 목격했다.

여은남 입장에서는 계부가 자신이 사랑하는 서동주를 죽이려 한 것일 수 있고, 자신이 정략결혼한 남편의 큰아버지가 서동주 누나의 죽음까지 손을 뻗친 충격적인 상황이다. 결국 여은남은 염희철에게 이혼을 선언한 뒤, 해당 영상을 가지고 염장선을 압박했다. 이에 염장선은 다시금 허일도에게 서동주를 죽이도록 지시했다. 염장선의 인내심이 폭발한 것이다.

이후 서동주가 있는 병원을 찾은 허일도. 순간 서동주는 누군가의 위협에 눈을 번쩍 뜨고 반격했다. 서동주를 위협한 인물은 허일도가 아닌, 앞서 염장선의 요청으로 서동주를 고문했던 관리자(성노진 분)였다. 그렇게 관리자를 때려눕힌 서동주가 고개를 들었을 때, 병실 밖에서 지켜보고 있던 허일도와 눈이 마주쳤다. 서동주가 깨어났다는 것을 허일도가 알게 된 것. 두 남자의 흔들림 없는 눈빛이 교차되며 ‘보물섬’ 8회가 끝났다. 이번에도 시청자 몰입도를 치솟게 한 마성의 엔딩이었다.

몇 번을 죽이려 해도 불사조처럼 살아나는 서동주. 그의 부활은 염장선과 허일도의 욕망에 불을 붙이며 이들을 폭주하게 만든다. 여기에 이글이글 불타는 서동주의 복수 욕망이 맞물리니 시청자가 느낄 긴장감과 쫄깃함은 배가되는 것이다. 서동주가 앞으로 어떻게 이 둘을 압박하고 뒤흔들지 기대된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이벤트

가장 많이 본 뉴스

MBN 스타

  1. 서예지, 김수현과 열애 루머에 “벅차고 ...
  2. 故 휘성 부검 종료…14일 빈소 마련
  3. 윤하, 결혼 발표 “인생의 든든한 짝 만...
  4. 손호준, 신생 매니지먼트 333 설립 참...
  5. 김수현 측, 故 김새론 관련 입장 다음 ...
  6. 지드래곤, 김고은과 노래방 뜬다..한남동...
  7. 뉴진스 “연예 활동 전면 차단” VS 어...
  8. 최민호, 빌리언스 전속계약 체결…웹드 ‘...
  9. ‘보물섬’ 불사조 박형식, 허준호·이해영...
  10. ‘현역가왕2’, 전국투어 콘서트 5회 전...

전체

  1. 국힘 "윤 대통령 불구덩이서 구출"…민주...
  2. [뉴10⑦]전기차 게임체인저 될 'K-전...
  3. [뉴스추적] '민감국가' 왜 지정했나?…...
  4. 양주 불곡산서 산불 재발화…건조한 날씨에...
  5. 탄핵심판 선고 3말 4초? 역대 최장 심...
  6. [뉴스추적] 선고기일 왜 밀리나…선고 날...
  7. 트럼프 "우크라군 살려달라"…푸틴 "항복...
  8. "탄핵 남발 아냐" 해명에도 "이재명 책...
  9. "바이든 때 한국 민감국가 분류"…까맣게...
  10. '헌재 사수' 위해 밤새며 알박기…"선고...

정치

  1. 전광훈 "윤 대통령 감옥 간 건 하나님의...
  2. '구속 취소'로 제동걸린 여권 잠룡들…탄...
  3. 주진우 "민주당, 이재명 아부 법안 그만...
  4. 탄핵 심판 선고 가까워지며 여야 총력전…...
  5. '윤 대통령 탄핵 국회 대리인단' 서상범...
  6. 안철수 "승복은 항복 아냐…극복과 회복의...
  7. 민주당 "전한길, 역사 왜곡업자로 부르겠...
  8. 국힘 "윤 탄핵 심판, 이재명 선고 후 ...
  9. 권성동 "국민의힘 공식 입장은 헌재 판단...
  10. 박찬대 "이번 주 내로 尹 선고 내리길"...

경제

  1. '또 역대 최대' 은행 순이익 22.4조...
  2. 국정 공백 틈타 또…맥도날드, 10개월 ...
  3. [뉴10⑦]전기차 게임체인저 될 'K-전...
  4. 올해도 3천 명 늘었다…"세입자 피눈물 ...
  5. 한은 총재 "현재 출산율이면 2050년 ...
  6. '너무 뛰었나' 거래허가 재지정 엄포에 ...
  7. 주유소 기름값 9주 만에 1천600원대로...
  8. 개인에 팔린 홈플러스 채권만 2천억…MB...
  9. 미국과 곧 '관세 협상'…방미 통상본부장...
  10. "헌재 인근 위험 없나?" 해외서 문의 ...

사회

  1. "농약통에 소스를…" 백종원, 이번엔 '...
  2. '헌재 사수' 위해 밤새며 알박기…"선고...
  3. 탄핵 선고 임박한 주말…찬반 집회로 두 ...
  4. 윤 측, 민주노총에 "반국가세력이 야당 ...
  5. 한의사협 "한의대 정원 줄여 의대 교육 ...
  6. 1,400억 쏟아붓고도 10년 넘게 방치...
  7. 강원 산간에 폭설…내일 영하권 꽃샘추위
  8. 민주당 "교섭단체 요건 완화 논의", 야...
  9. 캠핑장 텐트 화재 3명 중경상…실종 다이...
  10. [날씨] 눈·비 밤사이 대부분 그쳐…내일...

가장 많이 본 뉴스

국제

  1. 호주서 영상 찍으려 새끼 빼앗은 인플루언...
  2. 미국서 또 비행기 사고…날개 위로 긴급 ...
  3. 트럼프 "우크라군 살려달라"…푸틴 "항복...
  4. 미국 정부 "한국, 올 1월 민감국가 목...
  5. "바이든 때 한국 민감국가 분류"…까맣게...
  6. 트럼프 "지옥이 비처럼 내릴 것"…미국,...
  7. '트럼프 제동' 건 미 법원, '해고된 ...
  8. 일본 방위상, 대놓고 자국 총리 의견 반...
  9. "양키식 사고 방식" 북한, 대미 비난 ...
  10. 미 국방장관 방한 무산…'한국 패싱' 우...

문화

  1. "잘가요"…가수 휘성 사망에 추모 물결
  2. 김수현 측 "명백한 근거로 다음 주 입장...
  3. 김수현 측 "김새론과 6년 연애? 명백한...
  4. 팬들 찾아가는 '현역가왕2' 톱7
  5. 휘성 빈소에 KCM 등 조문…BTS·아이...
  6. "마무리 공연 멋있게" 마지막 무대 앞둔...
  7. 봉준호 감독 '미키 17' 북미 박스오피...
  8. 팬들 찾아가는 '현역가왕2' 톱7
  9. 보이넥스트도어, ‘소녀의 세계’ 컬래버 ...
  10. 지드래곤, '투 배드' 적수 없나...지...

연예

  1. 최민호, 빌리언스 전속계약 체결…웹드 ‘...
  2. 정은지X서인국, ‘응칠’ 케미 그대로.....
  3. ‘보물섬’ 불사조 박형식, 허준호·이해영...
  4.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윤박, 아픈...
  5. ‘시트콤의 대가’ 박영규, 파란만장한 가...
  6. ‘협상의 기술’ 이제훈·김대명, 도망간 ...
  7.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순실, 평양...
  8. 제로베이스원, 미니 5집 계속되는 인기…...
  9. “명예훼손”…故 김새론 측, 17일 유튜...
  10. “혼돈의 정해성”…‘언더스쿨’ 서강준, ...

스포츠

  1. 37세 이승훈, 또 해냈다…빙속 세계선수...
  2. 개막 D-7…2년 연속 천만 예고한 프로...
  3. 시범경기부터 후끈…뜨거운 야구장
  4. 하나은행, 새 사령탑에 이상범 전 DB ...
  5. 키플레이어 에이전시, 세무법인 DLG와 ...
  6. 정관장 스포츠단, 김성기 신임 단장 선임...
  7. [오늘의 장면] "타구 스피드 봤어?"
  8. [오늘의 장면] 등 뒤에도 눈이
  9. 한국도핑방지위원회, 오는 27일 '월간 ...
  10. '클린 여신' 김채연 "엄마표 옷 입고 ...

생활 · 건강

  1. '이것' 자주 마시는 남성, 탈모 빨라진...
  2. 김아영, SNL 하차 결정 "저만의 길 ...
  3. 하루 5분만 '이것'하면…치매 발병 위험...
  4. '뛰어야 산다' 크루, 'MBN 선셋 마...
  5. 혹시 나도?…'이것' 부족하면 '음모론'...
  6. 마라톤 뛰고 풍성한 상금까지… 'MBN ...
  7. 노을 속으로 '낭만 질주'…MBN 선셋마...
  8. 대한적십자사, '한국-튀르키예 우정의 마...
  9. CJ도너스캠프 2025년 문화동아리 모집...
  10. 재클라, 다음 달 론칭하는 신발 편집숍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