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아, 전현무와 취중 라방 논란에 “박나래 님께 죄송” 사과
기사입력 2025-04-08 09:56:13
기사 | 나도 한마디 |



가수 보아가 방송인 전현무와 만취 방송을 진행하다 박나래를 향해 무례한 발언을 해 논란이 된 점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DB
보아는 7일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지난 5일 SNS 라이브에서 보여드렸던 저의 경솔한 언행과 발언, 미성숙한 모습으로 불편함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자가 없는 자리에서 언급하고 실례가 되는 발언을 한 점에 대해 박나래 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렸고, 너그러이 이해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부족한 저에게 오랜 시간 사랑을 보내주시고 응원해주신 팬 분들께도 실망을 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다시 한 번 저를 되돌아보고, 앞으로는 말 한마디, 행동 하나가 줄 수 있는 무게감을 잊지 않고 성숙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전현무는 SNS를 통해 “처음 해보는 라이브 방송이다. 누군가 자꾸 하라고 해서 하게 됐다”이라며 갑작스러운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전현무 옆으로는 보아가 깜짝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두 사람이 어떻게 친하게 된 건지, 어떤 친분을 가지고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진 것. 특히 두 사람은 이미 술을 잔뜩 마신 듯한 모습으로 만취 라이브 방송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오빠가 먹자고 했잖아”라며 거침없는 발언을 이어가던 보아는 전현무 어깨에 기대거나 볼을 만지는 등 자연스러운 스킨십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보아는 한 팬이 전현무에게 박나래와의 열애 질문을 하자 “안 사귈 것 같다”며 “사귈 수가 없다”라고 단정 지었다.
이어 “오빠가 아까워”라며 “상관없다”라고 덧붙였고, 전현무는 “어이구, 얘 막나가는구나”라며 고개를 저었다.
방송 이후 두 사람의 만취 방송이 화제를 모은 가운데, 특히 보아가 박나래를 향해 무례한 발언을 한 행동에 누리꾼들은 분노를 표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