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프리즘] ‘수요미식회’ 차돌박이, 저렴이 고기서 고가 부위로 ‘환골탈태’
기사입력 2016-05-05 09:3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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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차돌박이의 모든 것이 공개됐다.
4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 고기 전용냉장고까지 보유한 유영석과 삼시세끼 고기만 먹기 위해 고기여행을 떠났다는 김태우 등 둘째가라면 서러운 고기 마니아들이 모여 ‘차돌박이’를 주제로 맛있는 이야기를 펼쳤다.
지금은 한우 1등급 양지머리보다도 비싸게 판매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차돌박이였지만, 한때 무료로 제공되기도 했던 ‘저렴이 고기’ 시절이 있었다.

맛 칼럼리스트 황교익은 “예전엔 차돌박이를 따로 판매하지 않고, 양지머리에 덧붙여 판매했다. 차돌박이를 따로 분리해서 먹은 것은 생활이 여유로워지고 소 부위별 구이 문화가 발달하기 시작한 1980년대 이후”라면서 차돌박이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요리연구가 홍신애 또한 황교익의 말을 거들며 “차돌박이가 존재 가치를 드러내면서 가격도 어마어마하게 올랐다. 차돌박이는 우리가 좋은 국거리라고 알고 있는 양지머리보다도 비싸다. 100g 기준 한우 1등급 양지머리가 약 4,000원대인 반면 차돌박이는 8,000원대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차돌박이가 인기를 모으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요즘은 도리어 차돌박이에 양지머리가 붙어 오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MC 이현우는 “보통 소 한 마리의 발골 후 평균 무게가 약 200~300kg라고 볼 때 이 중 차돌박이가 예전에는 2.2kg 정도 나왔는데, 요즘은 6kg까지 나온다. 예전에는 찾는 사람이 없어서 최소한의 정형을 했던 반면 요즘은 차돌박이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차돌박이인지 양지인지 애매한 부위도 모두 합쳐 6kg로 만든다”고 밝혔다.
차돌박이의 역사 뿐 아니라 맛있게 먹는 법까지 공개됐다. 홍신애는 차돌박이 맛있게 먹는 법으로 “비빔국수를 해먹는다. 비빔국수가 메인이지만 고명에 따라 맛이 많이 바뀐다. 부추와 함께 차돌박이를 얹으면 국수 양념에 김치가 씹히면서 차돌의 고소한 기름이 입에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윤세아는 “어떤 집에서는 차돌박이와 함께 초양념된 밥을 주는데, 밥알과 같이 씹어줘야 맛이 난다”고 말했고, 이현우는 “바게트에 샌드위치를 해도 맛있다. 대신 바싹 익혀야 한다”고 소개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유영석은 “라면을 먹으면 인스턴트 냄새가 나는데, 거기에 차돌박이를 넣으면 인스턴트 맛이 사라진다. 라면이 80% 끓여졌을 때 차돌박이 3개를 넣고 센 불에 끓이면 고깃국이 된다. 고기를 더 넣으면 맛이 없다”고 남다른 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수요미식회’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40분에 방송된다.
온라인 이슈팀@mkculture.com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4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 고기 전용냉장고까지 보유한 유영석과 삼시세끼 고기만 먹기 위해 고기여행을 떠났다는 김태우 등 둘째가라면 서러운 고기 마니아들이 모여 ‘차돌박이’를 주제로 맛있는 이야기를 펼쳤다.
지금은 한우 1등급 양지머리보다도 비싸게 판매될 정도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차돌박이였지만, 한때 무료로 제공되기도 했던 ‘저렴이 고기’ 시절이 있었다.

요리연구가 홍신애 또한 황교익의 말을 거들며 “차돌박이가 존재 가치를 드러내면서 가격도 어마어마하게 올랐다. 차돌박이는 우리가 좋은 국거리라고 알고 있는 양지머리보다도 비싸다. 100g 기준 한우 1등급 양지머리가 약 4,000원대인 반면 차돌박이는 8,000원대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차돌박이가 인기를 모으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요즘은 도리어 차돌박이에 양지머리가 붙어 오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다. MC 이현우는 “보통 소 한 마리의 발골 후 평균 무게가 약 200~300kg라고 볼 때 이 중 차돌박이가 예전에는 2.2kg 정도 나왔는데, 요즘은 6kg까지 나온다. 예전에는 찾는 사람이 없어서 최소한의 정형을 했던 반면 요즘은 차돌박이를 찾는 사람이 많아지면서 차돌박이인지 양지인지 애매한 부위도 모두 합쳐 6kg로 만든다”고 밝혔다.
차돌박이의 역사 뿐 아니라 맛있게 먹는 법까지 공개됐다. 홍신애는 차돌박이 맛있게 먹는 법으로 “비빔국수를 해먹는다. 비빔국수가 메인이지만 고명에 따라 맛이 많이 바뀐다. 부추와 함께 차돌박이를 얹으면 국수 양념에 김치가 씹히면서 차돌의 고소한 기름이 입에 들어온다”고 설명했다.
윤세아는 “어떤 집에서는 차돌박이와 함께 초양념된 밥을 주는데, 밥알과 같이 씹어줘야 맛이 난다”고 말했고, 이현우는 “바게트에 샌드위치를 해도 맛있다. 대신 바싹 익혀야 한다”고 소개했다.
게스트로 출연한 유영석은 “라면을 먹으면 인스턴트 냄새가 나는데, 거기에 차돌박이를 넣으면 인스턴트 맛이 사라진다. 라면이 80% 끓여졌을 때 차돌박이 3개를 넣고 센 불에 끓이면 고깃국이 된다. 고기를 더 넣으면 맛이 없다”고 남다른 팁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수요미식회’는 매주 수요일 오후 9시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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