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기사 > 기사

기사목록 인쇄 |  글자크기 + -

[M+방송진단] ‘딴따라’ vs ‘운빨로맨스’…‘응팔’ ‘킬미힐미’ 주역들의 대결

기사입력 2016-05-27 10:20:54

기사 나도 한마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MBN스타 유지훈 기자] 지상파 3사 수목극에 색다른 재미가 생겼다. 바로 ‘운빨로맨스’의 등장이다. ‘운빨로맨스’에는 황정음과 류준열이, 경쟁 작품인 SBS ‘딴따라’에서는 지성과 혜리가 상대역으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전작에서 파트너만 바꾼 네 남녀 중 승자는 누구일까.

지난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5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운빨로맨스’는 10.3%(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인 ‘굿바이 미스터 블랙’의 첫회보다 6.4%포인트 높은 수치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운빨로맨스’는 운과 점을 믿는 여자 주인공 심보늬(황정음 분)과 운따위 믿지 않고 자신의 의지로 사는 남자 주인공 제수호(류준열 분)의 로맨스를 담는다. ‘차세대 로코 퀸’으로 떠오른 황정음과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류준열의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큰 화제성을 불러일으켰다.

동시간대 방송중인 ‘딴따라’는 벼랑 끝에서 만난 안하무인 매니저 신석호(지성 분)와 생초짜 밴드 딴따라의 꽃길 인생작 프로젝트를 그린다. 밴드 보컬인 하늘(강민혁 분)이 성추행 누명을 벗으며 탄력적인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지성과 혜리, 강민혁의 삼각관계도 본격적으로 펼쳐지며 러브라인이 더해졌고 나름의 호응을 얻어 2회 연장을 확정지었다.

‘운빨로맨스’와 ‘딴따라’의 대결에는 앞서 말했던 것처럼 네 명의 주연배우들이 과거 다른 작품에서 러브라인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는 색다른 재미가 있다. 혜리와 류준열은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지성과 황정음은 MBC ‘킬미 힐미’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췄다. 네 사람은 전작에서의 호흡으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했고 그 인기에 힘입어 차기작을 선택했으나 파트너가 바뀐 채 대결을 펼치게 된 셈이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사진=MBC, SBS





때문에 전작의 팬들은 수목드라마에 집중할 또 다른 이유가 생겼다. “‘응팔’과 ‘킬미힐미’의 주인공들이 파트너를 바꿔 러브라인을 선보인다면 어떨까”라는 호기심을 충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청률 경쟁만으로도 충분한 재미가 있다. 몇몇 팬들은 “‘응팔’에서 혜리에게 버림받았던 류준열이 복수에 성공할까”라는 애정 어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일단 시청률만 본다면 승자는 ‘운빨로맨스’다. 하지만 아직은 1회일뿐, 앞으로 지켜봐야 요소는 많다. ‘딴따라’에는 주인공들의 삼각관계와 밴드의 성공여부가 남아있고, ‘운빨로맨스’는 웹툰을 원작으로 했기 때문에 약간의 우려도 있다. 마지막에 미소를 지을 사람은 어떤 커플일까. 사실 승부와 상관없이 네 사람의 연기만으로도 수요일과 목요일 안방극장은 충분히 즐겁다.

유지훈 기자 ji-hoon@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벤트

가장 많이 본 뉴스

MBN 스타

  1. 박하나, 프로농구 김태술 감독과 6월 결...
  2. 신작 개봉 코앞인데…양익준, 후배 폭행 ...
  3. 지드래곤 월드투어, 고양종합운동장서 화려...
  4. 1월 ‘전국노래자랑’ 무대도 올랐는데…송...
  5. ‘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선미, 초등학생 ...
  6. 배성재, ‘14살 연하’ 김다영 아나운서...
  7. ‘음주 뺑소니’ 김호중 “수사기관도 의심...
  8. 송가인, 정규 4집 ‘가인;달’ 발매 동...
  9. ‘현역가왕2’ “도파민 대폭발! 대반전 ...
  10. ‘솔로지옥4’ 박해린, 새프로필 공개…청...

전체

  1.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부 능선 넘어…...
  2. 실제 본 김여정 남편 목격담 나왔다 "키...
  3. 현직 검사장 "헌재, 안중근 재판한 일본...
  4. [단독] 출산 흔적 있는데 사라진 태아…...
  5. "정신질환 교사 교문 밖으로"…'하늘이법...
  6. 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 5...
  7. 오세훈, 대권 행보? "개헌·국민소득 1...
  8.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1심 금고 7...
  9. 국힘 "헌법재판소 아닌 우리법재판소…홍장...
  10. 이재명 대표, 선거법 위반 항소심 3차 ...

정치

  1. 실제 본 김여정 남편 목격담 나왔다 "키...
  2. 개혁신당 대표 '천하람'으로 공식 변경…...
  3. 이재명 만나는 김경수 "다양성 부족, '...
  4. 오세훈, 대권 행보? "개헌·국민소득 1...
  5. 국힘 "헌법재판소 아닌 우리법재판소…홍장...
  6. 여야, ‘하늘이법’ 입법 추진…"재발 방...
  7. 명태균 "누구 덕에 시장됐나"…홍준표 "...
  8. 교사에 살해된 8세 김하늘 양…세 번의 ...
  9. 민주, '극우 선동' 주장하며 "헌재 습...
  10. 전한길 등 광주 반탄 집회 장소로 '쓰레...

경제

  1. 국내외 보고된 적 없는 신종 마약 첫 적...
  2. 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가구역 5...
  3. 서울시, 잠실·삼성·대치·청담 토지거래허...
  4. 공정위, 신한·우리은행 현장조사'…4대 ...
  5. 금 품귀현상에 '골드바' 판매 중단…1g...
  6. 이마트 기업가치 제고위해 배당금 상향·자...
  7. 토허제 해제 기대감에 '들썩'…1억 넘게...
  8. 자영업자 5명 중 1명, 지난해 한 달 ...
  9. 코레일, '노후화' KTX 교체 방안 논...
  10. 1톤당 82만 원이던 철강 112만 원에...

사회

  1.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부 능선 넘어…...
  2. 정신질환 교사, 휴직 중 3세 아들 살해...
  3. 현직 검사장 "헌재, 안중근 재판한 일본...
  4. [단독] 출산 흔적 있는데 사라진 태아…...
  5. 뉴진스 하니 "불법체류? 적법하게 어제 ...
  6. 이재명 공직선거법 재판부, 검찰에 "허위...
  7. 시흥서 이복형과 편의점 직원 흉기로 찌른...
  8. "정신질환 교사 교문 밖으로"…'하늘이법...
  9.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1심 금고 7...
  10. 이재명 대표, 선거법 위반 항소심 3차 ...

가장 많이 본 뉴스

국제

  1. 트럼프 "다시 플라스틱 빨대로"...이어...
  2. 중국 대사, 한국 선거 개입설 정면 반박...
  3. 미국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한국...
  4. 트럼프, 호주에 철강 관세 면제 고려…"...
  5. 불법 이민자 추방 비판한 교황에…미국 "...
  6. 미 연준 "기준금리 인하 서두를 필요 없...
  7. [굿모닝월드] 여성 선수들의 무대 연출
  8. 본격적으로 '우크라 종전' 나선 트럼프…...
  9. 일본 최대 4m 폭설 치우다 8명 사망…...
  10. 트럼프 옆 머스크, 백악관 집무실서 "관...

문화

  1. "송대관 선배는 내 동반자였다"…애도 물...
  2. "큰아빠로 섬길 수 있어 영광이었다" 태...
  3. '해뜰날' 다같이 부르며 보냈다…태진아 ...
  4. "넵 알겠습니다"의 속마음?…시대 앞선 ...
  5. '네 박자'로 국민 달랜 송대관 별세…향...
  6. '2025 예술의전당 교향악축제' 4월 ...
  7. "한강 열기 이어간다"…출판문화진흥원, ...
  8. GS아트센터 4월 24일 문 연다…아메리...
  9. 국제갤러리, 프리즈 LA 참가…한국 근현...
  10. 민태홍 화백-주한 이탈리아 문화원 오는 ...

연예

  1. 아이브, 대전 피살 초등생 빈소에 근조화...
  2. ‘❤️강남’ 이상화, 동계 아시안게임 보...
  3. ‘음주 뺑소니’ 김호중 “수사기관도 의심...
  4. ‘솔로지옥4’ 박해린, 새프로필 공개…청...
  5. ‘슈퍼맨이 돌아왔다’ 송선미, 초등학생 ...
  6. ‘라스’ 박나래, ‘영혼의 단짝’ 장도연...
  7. 성기윤,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전속계약 체결...
  8. 엔하이픈 정원, 감정선 돋보이는 ‘Mon...
  9.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 안재욱, 엄...
  10. 온앤오프, 정규 2집 Part.1 하이라...

스포츠

  1. [여기는 하얼빈] "김도영 우승 기운 받...
  2. 한국, 아시안게임 역사상 첫 바이애슬론 ...
  3. 빙속 이나현, 아시안게임 1,000m 동...
  4. 피겨 간판 차준환, 쇼트 2위…1위는 일...
  5. '대체불가' 워니, 4라운드 MVP…역대...
  6. 쌍둥이 유도 꿈나무 ‘블루나눔재단 스포츠...
  7. 피겨 김채연, 쇼트 개인 최고점 71.8...
  8. 꿈을 향한 도전…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
  9. 두 번째 메달 목에 건 차민규, 스피드스...
  10. 최고의 경기력 위한 멘탈 코칭…키플레이어...

생활 · 건강

  1. 눈 펑펑 온다…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
  2. 2025년 1월 31일 오늘의 운세
  3. 구준엽 아내 사망케 한 폐렴…건강해도 주...
  4. [날씨] 주말, 포근하지만 곳곳 눈·비
  5. 한국세무사회, 63주년 창립기념식·13회...
  6. 한국재능기부협회,독거노인 무료급식·떡국·...
  7. 기아대책-LG화학 라이크그린, '대담해 ...
  8. 강소영 서울디지털대학교 교수, 대한적십자...
  9. '꽁꽁 얼어붙은 한강'…관측 이래 두번째...
  10. [날씨] 내일 아침도 춥다…충청·호남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