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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해’ 추창민 신작 ‘7년의 밤’, 크랭크업 ‘내년 개봉’

기사입력 2016-05-31 08: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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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최준용 기자] ‘광해, 왕이 된 남자’ 추창민 감독의 차기작 ‘7년의 밤’이 크랭크업 했다.

‘7년의 밤’은 지난 5월25일 경기도 고양에서의 촬영을 끝으로 크랭크업했다. 촬영기간 내내 동고동락하며 치열했던 6개월여를 함께 한 스태프들과 배우들의 열기로 가득했던 마지막 현장에서 류승룡은 “감독님, 스태프들, 배우들 고생 많으셨고, 앞으로의 연기 인생에서 정말 잊지 못할 소중한 작품이 될 것 같다. 한 장면, 한 장면 심혈을 기울이고 최선을 다해 촬영했다. 고생한 만큼 좋은 영화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촬영을 마친 감회를 전했다.

장동건은 “처음 영화 시작할 때가 까마득히 멀게 느껴질 만큼 대장정이었던 것 같다. 시원한 마음도 들고 섭섭한 기분도 들지만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작업했던 작품이고 개인적인 만족과 기대도 큰 영화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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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송새벽은 “6개월 간 촬영했지만 시간이 굉장히 빨리 흐른 것 같다. 감독님, 스태프들, 배우들 정말 고생 많으셨다”, 고경표는 “정말 좋은 스태프들과 좋은 현장에서 대단한 선배님들과 연기할 수 있어 즐겁고 영광이었다”며 가슴 벅찬 소감을 전했다.

‘7년의 밤’은 세령호에서 벌어진 우발적 살인 사건, 한 순간의 실수로 모든 걸 잃게 된 남자 현수(류승룡 분)와 그로 인해 딸을 잃고 복수를 계획한 남자 영제(장동건 분)의 7년 전의 진실, 그리고 7년 후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 영화는 치밀한 구성과 강렬한 문체, 압도적 서사로 독자들을 사로잡은 정유정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2012년 1,23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광해, 왕이 된 남자’ 추창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기획 단계부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류승룡은 ‘7년의 밤’에서 자신이 저지른 교통사고로 인한 소녀의 죽음 이후, 아들에게까지 이어지는 엄청난 비극을 맞닥뜨리게 되는 남자 최현수 역을 맡았다. 씻을 수 없는 죄책감과 절박한 부성애를 동시에 지닌 현수 역을 통해 류승룡은 극과 극을 오가는 폭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선보일 것이다.

딸을 죽인 범인을 향한 복수를 꿈꾸는 남자 영제 역은 장동건이 맡아 기존의 젠틀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와 전혀 다른 파격적 변신에 나서 기대를 모은다. 세령마을 대지주의 외아들이자 치과 의사로 자신이 원하는 것을 위해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냉혹함과 치밀함을 지닌 영제로 분한 장동건은 류승룡과 숨막히는 대립각을 이루며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또한 7년 전 사건의 모든 걸 지켜 본 현수의 후배 승환 역에는 송새벽이, 아버지의 실수에서 비롯된 치명적 사건으로 인해 삶이 송두리째 바뀌게 된 현수의 아들 서원은 ‘응답하라 1988’의 고경표가 맡아 류승룡과 부자(父子) 호흡을 맞춘다.

‘7년의 밤’은 후반 작업 후 2017년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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