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태현 “양다리 아냐” VS 장재인 “비열한 거짓말”…양다리 논란ing(종합)

남태현 장재인 양다리 논란 사진=DB

가수 장재인과 남태현의 이야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1년여가 지났지만 ‘양다리 논란’에 대한 공방은 여전히 계속 되고 있다.

장재인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괜찮아요. 앨범 작업 하고 있어요”라며 “한 번만 더 말도 안 되는 이야기하거나 관련 언급할 경우 회사 차원 강경대응 할 것”이라는 메시지가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이후 장재인은 “정직하게 삽시다. 지나간 일에 얽매여 다가올 미래를 놓치지 말고”라며 “다 참으라고 엮이지 말라고 하는데 비단 저런 비열한 거짓말까지 참아야 하나”라는 글을 올리며 분노했다.

이는 남태현이 지난 1일 지난해 ‘양다리 논란’에 대해 언급한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한 것이다. 남태현은 이날 사우스클럽 멤버들과 함께 유튜브 채널 ‘팟빵 매불쇼 오피셜’에 출연했다.

그는 지난해 불거졌던 장재인의 양다리 폭로 논란과 관련해 “양다리는 아니었다”라며 “내가 원인을 제공한 것이 맞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헤어진 상태로 다른 분을 만나게 됐고, 나로 인해 상처를 받게 된 것 같아 너무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남태현과 장재인은 지난해 4월 tvN ‘작업실’을 통해 인연을 맺어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공개 열애 2달 만에 장재인이 남태현의 양다리를 폭로하며 큰 파장을 일으켰다.

장재인은 당시 공개 연애 중인 남태현의 양다리 정황을 폭로했다. 여성 A씨와 남태현이 주고 받은 카카오톡 메시지와, A씨가 장재인에게 보낸 다이렉트 메시지, 장재인이 tvN ‘작업실’ 멤버들에게 전하는 메모 등을 공개했다.

이에 대해 남태현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일로 인하여 상처받으신 장재인 씨와 다른 여성분께 진심어린 사과를 드린다”며 “저의 불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책임을 지겠다”는 자필 사과문을 전하기도 했다.

남태현의 사과를 받은 장재인은 “남태현씨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얘기를 나누며 원만히 해결했다”며 각자의 길을 걷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양다리 논란이 일단락된 지 1년여 만에 다시 수면 위에 떠올라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