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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방문 논란’ 정국‧차은우‧민규‧재현 사과 “깊이 반성”(종합)[M+이슈]

기사입력 2020-05-18 15:27:54 | 최종수정 2020-05-18 16: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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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 차은우 민규 재현 이태원 사과 사진=DB

이태원 방문 논란과 관련해 BTS 정국에 이어 아스트로 차은우와 세븐틴 민규, NCT 재현도 사과했다.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에 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18일 오전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97모임 정국과 차은우, 민규, 재현이 황금연휴 기간이었던 지난달 25일 이태원 유흥업소 두 군데를 방문했다. 앞서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가 이태원에 방문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당시에는 “사생활이라 확인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 실명보도가 되며 다시 한번 논란이 야기됐다.

이에 정국을 시작으로 차은우, 민규, 재혁 측은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이태원 방문 사실을 인정하며, 사과의 뜻을 보였다.

아스트로의 소속사 판티지오엔터테인먼트(이하 판타지오)는 “차은우는 지난달 25일에 이태원에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당사의 관리 소홀로 인해 모두와의 약속인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키지 못하고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차은우는 5월 초 확진자 발생으로 문제가 된 장소에는 가지 않았고, 당사는 질병관리 본부에 코로나 선별 검사 대상 여부 문의 결과 증상이 없다면 검사가 강제 권고 사항은 아니라는 답변을 받았다”라며 “하지만 아티스트와 주변 사람들의 건강 상태와 안전을 위해 이미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진행했으며,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소속사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모든 국민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있는 현시점에 소속 아티스트인 차은우가 이태원 인근에 방문한 것은 경솔한 행동이었다. 현재 아티스트 본인도 사회적 거리 두기 노력에 충실한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부분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향후에는 소속 모든 아티스트들이 생활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지금과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드린다.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세븐틴의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이하 플레디스) 역시 “민규는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 중 사회적 규범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 본인의 잘못된 행동을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플레디스는 “중앙방역대책 본부의 권고에 따라 해당 기간 내 방문한 사실을 확인한 직후 기침, 발열 등의 코로나19 증상은 없었으나 주변인에게 피해를 끼칠 것을 우려해 자발적으로 선별 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았다”라며 “음성 판정 결과 이후 자가 격리 및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진행해 왔다. 당사 역시 소속 아티스트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여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게 된 점에 대하여 깊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또한 “애정과 관심을 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걱정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리며, 향후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본사는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위생 수칙과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규범을 실천하도록 각별히 더욱 주위를 기울이겠다”라고 사과를 전했다.

NCT 재현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는 가장 늦게 공식입장으로 사과를 전했다. SM은 “코로나 19로 인해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며 재현이 확진자가 발생하기 일주일 전 식당과 바에 방문했으며, 양성 판정을 받은 이가 나온 클럽에는 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재현은 증상은 없지만,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 19가 확산되면서 자진해서 코로나 19 진단 검사를 받아 음성 판정을 받았다”라며 “재현은 모두가 일상적인 만남을 자제하고,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야 하는 기간에 조심하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라며 재발 방지에 노력하겠다며 다시 한번 사과의 말을 고백했다.

코로나19 피해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가 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을 권고했으나, 인기 아이돌들이 이태원에 방문했다는 사실에 누리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검사 후 14일이라는 자가격리 기간을 지키지 않고, 방송 활동을 한 것에 대해서도 “무책임하며 안전에 대한 자각이 없다”라고 지적하며 비난이 쏟아졌다.

무엇보다 이 과정에서 한 차례 사생활이라는 것을 방패 삼아 빠져나갔던 상황이 있기에, 실명이 보도된 뒤에는 논란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었다. 결국 이들은 이제서야 발 빠르게 사실을 인정하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다 그러나 현재 코로나19 피해 확산이 재차 점화되고 있기에 누리꾼들의 분노는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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