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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비 “김선호, 내가 너무 좋다고…표현 많이 해주는 형”[M+인터뷰②]

기사입력 2021-06-03 08:06:58 | 최종수정 2021-06-03 15:5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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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라비가 ‘1박 2일’을 통해 개그맨 문세윤도 인정한 먹방계의 샛별로 거듭난 가운데 멤버들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라비는 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로지스(ROSES)’를 발매한다. 그의 음악적 성장을 눈 여겨 볼 수 있는 앨범임은 물론, 그의 음악적 색까지 가득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가수로서의 역량도 발휘할 것을 예고한 라비는, 현재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등을 통해 방송계의 떠오르는 예능 샛별로 자리매김했다. 입담이면 입담, 먹방이면 먹방까지 모두 소화하며 시원시원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라비는 개그맨 문세윤으로부터 ‘먹방계의 샛별’로 인정받은 바 있다.

“내가 먹으면 많이 먹긴 하더라. 문세윤 형이 ‘이렇게 먹어봐, 먹어봐’ 하는데 방송 그대로다. 먹을 수 있는 게 신기했다. 평소에 그렇게 먹지를 않다 보니까 그 순간에 그렇게 더 즐기면서 먹는 것 같다. 먹으면 결국 또 촬영 전에 빼야 하지 않냐. 그게 좀 괴로워서 덜 먹으려고 하는데 촬영 때는 재밌게 맛있게 먹으려고 한다. 그런데 문세윤 형이 자꾸 내 옆에 앉더라.”

‘1박 2일’ 라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라면이다. “라면은 쓰레기다”라는 발언 이후 라면에 푹 빠진 매력을 보여줘 ‘라면 라 씨 아니냐’라는 유머까지 나올 정도다. 또한 ‘1박 2일’을 통해 라비의 인지도도 더욱 높아지고, 이전에 강렬한 이미지에서 유쾌한 이미지로 변화된 느낌이다.

“인지도를 많이 체감한다. 많이 알아주신다. 다닐 때도 많이 실감을 하니까 느낀다. 주변 사람들의 가족들도 언급을 한다니까 실감이 난다. 내 친구들은 안본다는데 ‘가족과 내 친구가 너 봤다’ 하니까 실감이 난다. 또 라면은 아마 첫 촬영인가 그럴 때 연정훈 형과 등산을 하다가 ‘너는 뭐 좋아하니. 라면도 먹어?’ 하다가 그 이야기를 했을 거다. ‘라면이 몸에 어떤 것으로도 가지 않는 영양소적으로 쓰레기다’라는 말이 ‘라면은 쓰레기다’로 나간 거다. 그러고 내가 너무 먹으니까. 사실 실제로 즐겨 먹지 않는데 라면을 처음 먹을 때 너무 맛있었다. 그때부터 먹게 됐다. 그런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게 됐다.”
기사의 1번째 이미지

‘1박 2일’ 라비 사진=그루블린


라비는 ‘1박 2일’을 통해 다양한 장소를 방문하고 자신이 하지 않았을 행동과 안먹었을 음식들을 경험한 부분들을 겪었다고 이야기했다. 무엇보다 든든한 식구를 얻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만큼 멤버들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내며, 이들의 매력 포인트도 짚어줬다.

“멤버들이 표현이 많은 것 같다. 특히 선호 형은 항상 연락을 하거나 보통 서로의 기사나 뜨거나 하면 툭툭 연락을 한다. 또 ‘라비야, 난 네가 너무 좋다. 내 동생’ 하면서 표현을 많이 해주는 편이다. 딘딘 형은 술을 먹으면 표현을 많이 하고. 잘 챙겨준다. 관심을 가져주고 아껴주는 게 느껴지니까 막내로서 좋다. 어디 가서 막내였던 적이 없던 삶으로서 좋은 형들이 있는게 든든하고 고맙고 힘이 되기도 한다. 문세윤 형은 나를 자식 같이 아낀다. 가끔 보면 동생이자 아들 대하는 듯한 느낌이 느껴진다. 연정훈 형은 진짜 되게 듬직한 큰 형 같다. 항상 ‘이런 것도 해봐. 이런 것 좋아’ 하고 권유하고 알려주는 형이다. 똑똑한 느낌이다. 김종민 형은 방송도 많이 하고 동생도 많아서 그런지 마음을 열기 힘들었지만, 지금은 되게 좋다. 또 귀엽다.”

현재 라비는 ‘1박 2일’을 비롯해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인 ‘아이돌 받아쓰기 대회’(이하 ‘아받대’)에도 출연한다. 사전 인터뷰에서 그는 자신의 아래에는 엑소 카이, 위에는 부승관이라고 순위를 책정한 바 있다. 촬영에 참여한 후에도 이 생각이 변함 없을지 궁금했다. 또한 또래 친구들과의 촬영은 어땠을지도 궁금했다.

“내가 생각하는 카이와 부승관의 순위는 변화가 없다. ‘아받대’ 촬영을 하면서 재밌었다. 에너지 밝고 높은 텐션이 있는 친구들이 그런 순간을 즐기니까 좋은 기운을 많이 받고 왔다. 부승관이 대단했다. 음악을 많이 아는 걸 떠나서 부승관이 에너지가 좋고 주변 사람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게끔 행동하는 것 같다. 촬영 아니어도 나한테 잘하고 사소한 거도 잘 챙기는 구석이 있어서 예뻐하게 된다. 또 이미주는 보고 놀랐다. 방송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생각보다 더 텐션이 높더라. 방송에 (텐션이) 높게 나오지 않냐. 정말 더 높더라. 놀라웠다.”

최근 빅스 멤버인 엔이 라비를 포함한 멤버들과 9주년 기념 만남 인증샷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단체 활동에 대한 기대감도 나온 상황이다.

“사실 시간적인 측면에서 실감이 잘 안난다. 데뷔 10년 차인데 시간적으로 오래됐다는 게 실감이 안난다. 그런 게 인지되는 순간 느끼는 건 이렇게 뭔가 꿈꿀 수 있고 욕심내서 추구할 수 있는 게 감사한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긴 시간 동안 활동을 하지 않는 분들이 생겨나는 것도 봤다. 내가 이렇게 목표를 가지고 움직일 수 있고, 또 응원하고 기대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고맙더라. 그날 멤버들과는 밥을 먹고 장난치다가 왔다. 단체 활동은 시기를 정하기가 모호해서 마음과 의지만 확인된 것 같다. 차학연(엔)이 출연하는 ‘마인’도 챙겨보고 있다. 재밌더라. (웃음)”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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