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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쩐’ 문채원 “이선균처럼 복수? 자본 없어 베팅 할 수 없다”(인터뷰①)

기사입력 2023-02-17 06: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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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쩐’ 문채원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법쩐’ 문채원이 이선균과의 호흡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최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는 SBS 금토드라마 ‘법쩐’ 문채원의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장사꾼’ 은용(이선균 분)과 ‘법률기술자’ 준경(문채원 분)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앞서 문채원은 ‘법쩐’ 제작발표회 당시 배우 이선균과 작품을 하고 싶어 작품을 선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그는 “호흡은 좋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이선균 선배님이 나온 작품들, 영화, 드라마 등을 조금 다양하게 봤다. 표현하시는 것도 되게 넓으시고 하니까 드라마에서 스크린에서 본 거고, 실제로는 못 본거니까. 내가 상상한 거랑 비슷한 느낌이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좋았던 거다. 선배님한테 의지하면서 같이 있는 신 편안하게 찍었던 것 같다. ‘우와~ 잘하신다’ 하면서 봤다. 어떤 거를 찍을 때는 ‘우와’ 하며서 봤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면 문채원이 가진 이선균에 대한 이미지는 어떤 것이었을지도 궁금했다. 이에 대해 문채원은 “사람의 기대치라는 게 있다. 자기 나름대로. ‘이러시지 않을까?’ 하는 기대하는 모습 같은 것”이라며 “이선균 선배님을 보면 사람 냄새나는 그런 느낌이 연기할 때 많이 느껴지더라. 그게 더 같이 일을 하니까 앞에서 그런 느낌이 느껴지니까 좋았던 거다. 그래서 그런 드라마나 영화에서의 모습이 나오셨던거구나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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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채원 인터뷰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이런 좋은 호흡 속 은용과 준경의 케미는 폭발했다. 특히 연인보다는 남매에 가까운, 가족애가 느껴지는 케미로 ‘법쩐’의 재미를 선사했다.

문채원은 “둘이 이런 상황이지만, 드라마 결말을 몰랐다. 작품을 할 때는. 둘이 연인이 될 거라는 생각은 안했다. 전에 그런 감정이 있었나 하고 물어봤는데, 작가님이 ‘그런거 전혀 없었으면 좋겠다. 같이 살았을 때도, 처음 봤을 때도 이성 간의 느낌을 생각안했다’라고 말하셨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진짜로 사랑하는 사람으로 서로 좋아하고 의지하는 느낌에 충실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해서 오히려 그 코칭을 받으니까 오히려 더 편했다. 안 그러면 더 헤맸을 수도 있는데 그렇게 정리를 명확하게 해주시니까 딴길로 안새고 그렇게만 연기를 할 수 있었다”라고 답했다.

두 사람의 케미와 함께 ‘법쩐’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 중 또 하나는 복수였다. 극 중 은용과 준경은 각각 쩐과 법이 주가 된 복수였다. 그렇기에 준경과 은용이 붙었을 때 더욱 복수는 치밀해졌고, 더욱 흥미로워졌다.

이에 ‘법쩐’의 복수는 다른 드라마와는 또 사뭇 다른 느낌을 선사했다. 마지막 결말이 비록 엄청난 통쾌함을 선사한 것은 아니지만, 그 나름대로의 메시지와 카타르시스도 느낄 수 있었다.

그런 가운데 문채원은 은용과 준경, 태춘(강유석 분) 등 다양한 복수 방식들에 대해 “은용처럼 자본이 없어서 베팅을 할 수가 없다”라고 답하며 웃음을 터트렸다.

더불어 “태춘이랑 준경이랑 반반 섞어서. 그렇게 준경처럼 일관성 있기도 어렵고, 태춘이가 좀 현실적이지 않나 싶다”라고 자신을 대입해 상상했다.

또한 “작가님이 애초에 생각했던 것도 나름 밸런스 있게 생각한 것 같다. 이쪽은 베팅을 너무 크게하고, 이쪽은 너무 일관성 있으니까, 한쪽은 현실성있게. 이렇게 되고 싶기도 하고 저렇게 되고 싶기도 해서 조율이 맞는 것 같아서. 태춘이는 어쩔 때 성공하고 싶기도 하고 복수하고 싶기도 하고 현실적인 것 같다”라고 공감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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