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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사와 조이’ 김혜윤 “옥택연, 현장 분위기 메이커...배려도 많아” [M+인터뷰]

기사입력 2022-01-07 07:00:02 | 최종수정 2022-01-07 17:3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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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윤이 ‘사극퀸’ 대열에 합류했다.

그는 ‘SKY 캐슬’에 이어 ‘어쩌다 발견한 하루’를 통해 차세대 스타로 떠오른 상태. 이번에는 데뷔 후 첫 사극 ‘어사와 조이’에 도전해 새로운 모습 보여주기에 성공했다.

tvN ‘어사와 조이’에서 김혜윤은 행복을 찾아 돌진하는 기별부인 김조이의 성장기를 노련하게 그려내며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세상의 손가락질에도 모난 돌을 자처하며 자신의 인생을 찾아 나가는 조이의 매력을 극대화한 김혜윤의 열연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작품을 끝낸 소감은?
첫 사극 도전이라 낯설기도 했고 긴장도 많이 했다. 완벽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

‘어사와 조이’의 대본을 처음 봤을 때 조이의 이미지는 어땠는지, 작품을 선택했던 이유는 무엇일지 궁금하다.
조이의 대사 중에 “아닌 건 아닌 거야, 말할 건 말할 거야”라는 대사가 있다. 시나리오를 읽을 때 그 대사를 보고 조이가 굉장히 주체적이고 멋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배역을 보자마자 ‘한번 연기해보고 싶다’라는 마음도 들었다.

함께했던 옥택연과의 호흡은 어땠을까?
옥택연 배우가 분위기 메이커였다. 그래서 의지했던 부분이 있었고 연기 경험도 풍부하신 분이라 배운 점이 많다. 일부러 제 긴장을 풀어주려고 장난을 걸기도 하셨는데 배려심이 많은 분이다.

옥택연과 키스신, 동침 등 달달한 스킨십도 선보였는데, 어땠는지 궁금하다. 또 에피소드가 있다면.
이언 방에서 촬영할 때 날씨가 너무 추웠다. 추위 때문에 고생을 했던 점이 기억에 남는데 체력 소모가 많다 보니, 촬영장에서 잠깐씩 졸았던 적이 있었다. 한 번은 이불 속에서 진짜로 잠이 들어서 옥택연 배우가 컨디션은 괜찮은 거냐고 걱정했던 적이 있었다.(웃음)

촬영을 하면서 느낀 드라마 ‘어사와 조이’와 캐릭터 김조이의 매력을 각각 한 단어로 표현한다면? 그 이유는?
조이는 비타민 같다. 상큼한 오렌지가 생각나는데 모든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주는 캐릭터 같다.

김조이는 조선 시대 기존의 여성상과는 많이 달랐다. 당차고 할 말은 하는 적극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다. 준비를 하면서 신경을 가장 쓴 부분과 조이를 연기하며 좋았던 부분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작품 초반에 조이의 당찬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못된 캐릭터처럼 보일까 봐 걱정했다. 이 부분의 오해를 없애기 위해 감독님과 많이 상의 했고, 연구를 하면서 연기를 했다. 조이는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 친구라서 이런 모습은 배울 점인 것 같다.

조선의 패션디자이너로, 톤은 물론 핏까지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조이처럼 인간 김혜윤도 혹시 자신과 딱 맞는 퍼스널 컬러 같은 톤과 핏 등을 잘 알고 있을까. 패션에 관심이 많은 편인가?
패션에 관심은 있지만 스타일을 내는 건 서툴다. 이번 촬영에서 밝은 컬러의 한복들을 입어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소매나, 치마주름 등 전통의상 고유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기사의 2번째 이미지

실제 결혼을 하지 않았는데 시월드와 이혼을 짧게 간접 경험했다. 소감과 준비하면서 고충이 있지 않았을까 싶다.
시월드와 이혼에 대한 경험이 없어서 실제 아내의 모습, 며느리의 모습을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감정들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는데 시청자분들이 공감을 하셨을지 모르겠다.

향후 ‘어사와 조이’라는 드라마가 김혜윤 필모그래피에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나?
언젠가 시간이 지나 내 필모그래피를 돌아봤을 때 ‘첫 사극이라는 점’과 ‘조이와 나의 밝은 모습이 기록 되어 있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감회가 새로울 것 같다.

다양한 캐릭터를 도전했지만, 혹 도전하고 싶은 캐릭터가 있다면? 또는 장르가 있다면.
아직 해보지 못한 역할들이 많다. 어떤 배역을 맡든 열심히 노력해서 잘 소화하고 싶다. 차기작도 천천히 검토해 보려고요.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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