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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진 “‘오케이’ 중독성 강해, 3살 조카 벌써 춤 따라 춘다” [M+인터뷰]

기사입력 2021-04-02 07:00:02 | 최종수정 2021-04-02 12:3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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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미성에 아름다운 미소를 장착한 ‘트롯돌’ 이도진이 2년 만에 신곡을 들고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2년 만에 발매한 신곡 ‘오케이’는 박군의 ‘한잔해‘를 히트시킨 바비문 작곡팀이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이도진은 2년여 만에 발매하는 신보를 통해 더욱더 성숙해진 목소리로 대중에게 희망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도진은 TV조선 ‘미스터트롯’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출연 후 사칭회사까지 생길 정도로 트로트계 유망주로 떠올랐고, 지금은 새로운 소속사에 새 둥지를 틀고 비상할 날만을 기다리고 있다.

2년 만에 신곡을 발매했다. 기분이 어떤가.
참 새롭다. 트로트는 한 곡을 내고 오랜 시간 홍보를 한다. 앨범이 나오기 전 2년 동안 정말 많은 곡을 받았다. 그중 제일 대중에게 위로되며 행복을 줄 수 있는 곡이 무엇일까 생각했다. 이 두 가지를 병합한 곡이 바로 ‘오케이’다. 반응이 어느 때보다 다르다. 정말 새롭고 행복하다.

‘오케이’는 어떤 곡인가? 곡을 처음 들어보고 느꼈던 감정을 이야기해 보자면?
‘오케이’를 처음 들었을 때 헛웃음이 나왔다. 이게 뭐지? 그리고 잠이 들었는데 계속 귓가에 ‘오케이 오케이 그래그래그래 그래그래그래’가 잊혀지지 않았다. 중독의 멜로디 때문에 일어나도 누굴 만나도 계속 머리에 남았다. 그래서 ‘이거다’ ‘이거면 긍정의 힘을 드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고, 2년 만에 신곡을 발매하게 됐다.

중독이 될 만한 후렴구나, 안무 포인트가 있다면.
중독될 만한 후렴은 ‘그래그래그래 따라가리 그래그래그래 오케바리’ 하는 부분이 중독성이 강하다. 다들 그 부분부터 따라 불러주더라. 안무 포인트는 아무래도 간주에 ‘오케이’하고 찌르는 안무가 포인트다. 남녀노소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춤으로, 3살 조카가 벌써 따라 추고 있다. 하하.

이번 곡의 매력 포인트 및 타 트로트 가수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차별점은?
이도진만의 보이스 색이 분명히 있다. 이 부분을 잘 살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경쾌하고 깨알 같으며 때로는 까불까불한 춤사위가 차별화 점이라고 말하고 싶다.

이번 활동으로 보여주고 싶은 모습은?
요즘 다들 힘들지만 ‘오케이’ 곡을 통해 긍정의 힘으로 잠시 힘든 일 잊고, 밝게 되는 에너지를 드리고 싶다. 오케이?

‘미스터 트롯’ 출연 후 어떻게 지냈나.
30명 안에 들었는데, 떨어졌을 때 너무 내가 부족하다는 걸 알게 돼 죽을 듯이 열심히 연습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려 노력했다. 나아가 가수는 노래를 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아마 이것을 빨리 깨달았으면 좋았을걸...

방송 출연 전과 후가 달라진 것이 있다면?
정말 찾아주는 피디, 작가들이 많을 정도라 신기할 따름이다. 이점은 정말 감사하다. 예전에는 앨범을 내도 연락 한 통 오는 곳이 없었다. 이제는 정말 섭외 전화와 문의가 많이 와서 감사할 따름이다.

‘아침마당’, ‘가요무대’ 등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이다. 기분이 어떤지 궁금하고, 그곳에서 선후배와 함께하는 소감은?
언제나 선배님에게는 깍듯하게 후배에게는 너그러운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한다. 나아가 가요계를 이끌어가는 선배님들과, 앞으로 가요계를 빛낼 후배에게 멋있는 이도진 가수로 남고 싶다.

주변에 좋은 동료, 선후배가 많은데 활동하면서 힘이 되어주는 고마운 사람을 뽑는다면? 또 삶의 활력소는 무엇인지.
진성 선배님이 진짜 너무도 고마운 선배다. 언제나 저를 위해 응원해주고 격려해주고 정말 감사하다. 활력소는 아무래도 우리 누나 세 명과 여덟 조카다. 다 남자다. 지후 선후 준우 찬우 정우 유준 민준 현준 삼촌 진짜 열심히 노래할게.

기사의 2번째 이미지

최근 예능 ‘뽕카페’ MC로 발탁됐는데, 프로그램 소개와 함께 각오를 전한다면.
어려운 시기에 대중분들에게 위로의 트롯 또는 즐거움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진행자인 만큼, 힘이 될 수 있는 진행을 하겠다. 사실 촬영을 하다가 손에 화상을 입었다. 허나 아픔보다는 지금 내가 일할 수 있음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하.

가수에 예능까지 힘들지는 않은지, 날 일으키는 원동력은?
안 힘들다고 하면 거짓말, 저도 사람이라 힘들다. 하지만 무명 10년을 되돌아보면 정말 감사하게도 힘이 난다. 기다렸던 시간이고 목말랐던 10년이다.

최근 새로운 소속사를 만나게 됐다. 둥지가 생겼으니 좀 더 으쌰으쌰 하자는 게 있을 텐데, 달라진 것과 ‘가수 이도진’으로서 앞으로의 목표가 궁금하다. 또 마리아와도 한솥밥을 먹게 됐다. 기분이 어떤가? 함께 앨범 등을 기대해 봐도 좋을까?
좋은 대표님을 만났다. 저를 위해 열심히 노력해주는 대표님을 볼 때면 저 또한 노래연습을 죽어라 할 수밖에 없다. 목표라면 이번 ‘오케이’ 노래로 지치고 힘든 분들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것과, ‘오케이 XX은행’ 광고를 찍고 싶은 것이 소망이다.
마리아와 한 가족이 됐는데, 너무 행복하고 좋다. 함께 듀엣을 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꼭 하고 싶다.

트롯 외에도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는지.
OST 불러보고 싶다. 드라마를 보다 보면 노래가 흘러나올 때 ‘내 목소리도 한 번 드라마에 흘러나왔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종종 한다.

올해 계획 및 늘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한 마디.
팬클럽이 생기고 만난 적이 없는데, 하루빨리 만날 수 있게 팬미팅을 열고 있다. 사실 팬클럽이 생겼다는 것에 행복함을 느낄 때가 정말 많다. 우리 찐블리 여러분, 언제나 행복하게 자주 만나며 살아요. 사랑합니다. 찐블리.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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