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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 “그림 대작 논란으로 거지 될 뻔...집만 남았다”(신과 한판)

기사입력 2022-01-14 10:00:17 | 최종수정 2022-01-14 11:5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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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한판 조영남 사진=MBN

가수 겸 화가 조영남이 “그림 대작 논란으로 집만 남기고 홀랑 다 날렸다”는 폭탄 고백으로 주위를 깜짝 놀래켰다.

오는 16일 첫 방송되는 MBN ‘신과 한판’에 조영남이 출격, 그림 대작 논란에 대해 입을 연다. 당시 상황과 함께 활동을 중단했던 5년간 이어진 재판 과정, 어려웠던 경제 사정 등에 대해 가감 없이 털어놓는다.

또 ‘가짜 결혼식’ ‘2009년 조영남 사망’ ‘최고의 복수’ 등 그를 둘러싼 수많은 논란 속 감춰졌던 진실에 대해서도 저 세상 토크 한판을 벌인다.

조영남은 “전무후무 판례가 전혀 없던 사건이었다”며 “정말 크게 위압감을 느꼈고, 많은 걸 깨달았다. 그 당시 내 그림에 대한 환불 요청이 물밀 듯 들어와서 금전적 손해가 컸다. 집만 남기고 홀랑 다 날렸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말 거지 될 뻔했다. 집까지 팔면 망했다는 소리를 들을까봐, 집만 놔둔 채 대출을 받았고 환불 조치를 감행했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재판을 3심까지 진행했던 이유에 대해서도 “내 평생에서 제일 중요한 일”이라면서 “사기꾼으로 살기 싫었다. 할 수 있는 데까지 해보자는 생각에 끝까지 갔던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영남은 “재판 당시 딸이 엄청난 큰 힘이 됐다”면서 대작 논란을 무죄 판결로 이끈 딸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1심에서 유죄 선고를 받았을 당시 미술 전문 변호인단이 아니었다. 선수금까지 포기하며 미술 전문 변호인으로 구성했고, 증거 수집은 물론 변호의 핵심을 파악해 결국 무죄를 이끈 딸에게 그저 고마운 마음뿐이다. 나라면 떨려서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간 화투를 소재로 한 다양한 작품으로 화가로서 명성을 쌓아온 조영남은 조수의 도움으로 완성한 그림을 자신의 작품으로 팔았다가 지난 2016년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상황. 이는 미술계를 뒤흔든 전대미문 희대의 사건으로, 관행인가 사기인가를 두고 논란에 쌓였던 바 있다. 그는 최근 무죄 판결을 받으며 5년간의 법적 공방을 끝내고 활동을 재개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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