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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치’ 권상우 “남녀노소 볼 수 있는...‘동갑내기 과외하기’ 뛰어넘어야죠” [M+인터뷰]

기사입력 2023-01-02 16: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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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작품 제 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 맞춤형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권상우가 이번에는 톱스타로 돌아온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매 작품 제 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 맞춤형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권상우가 이번에는 톱스타로 돌아온다.

권상우는 영화 ‘스위치’에서 돈 많고 개념 없는 안하무인 톱스타에서 돈 없고 식구 많은 극한직업 매니저로 몸이 스위치 되는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극과 극 캐릭터에 도전한 권상우는 웃픈 상황에 처한 남자의 심경을 실감 나게 그렸고, 이민정과 부부 호흡을 맞추며 또 한 번의 인생 캐릭터를 예고했다.

개봉 전 만난 권상우는 톱스타 박강처럼 까칠하기보다는 매니저로 분한 가족을 생각하고 훈훈함이 가득한 박강 모습 그 자체였다.

영화 개봉을 앞둔 소감은?

너무 재미있고 즐겁게 촬영한 영화다. 시사회 때 보니 더 감동이 있어 연초에 볼 수 있는 가족영화로는 제격인 거 같다. 최대한 담담하게 보려고 했다. 허나 후반부에 눈물이 나더라. 옆에서 슬쩍 보니 이민정도 울고 있었고...그 모습을 보니 눈물이 흘렀다. 하하. 영화 후반부에 다시 택시를 타고 돌아가기 싫어하는 장면이 있는데, 그 모습을 보니 정말 잔잔하게 감정이 올라왔다.

늘 장르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작품을 선택하는데 이번 작품을 선택한 이유는?

작품을 선택할 때 기준이 보고 재미가 있어야 한다. 이번 작품 역시 대본을 읽고 난 후 ‘내가 하면 재미있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만약 나보다 잘 소화할 배우가 떠오르면 주저하게 되는데, 이건 ‘내가 잘 할 수 있을 거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예상되는 대로 흘러가는데 뻔하지만 재미있다. 드라마나 영화가 스위치가 되면서 정말...매니저와 연기자가 스위치가 되는 것도 재미있는 포인트다. 특히 나와 몸이 바뀌는 사람이 오정세? 이 부분도 재미있을 거라 생각해 출연을 결정했다.

대부분의 장면에 등장한다. 어떻게 이끌어 가려고 했나.

주변에서 내가 매 장면에 나왔다고 하는데 흐름대로 이야기가 가다 보니 정말 많이 나온 줄 몰랐다. 그만큼 재미있게 촬영했던 거 같다. 솔직히 보는 사람들이 지치는 거 아니야? 라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바라봐줄지 모르겠다.

영화는 극 중 주인공과 매니저가 몸이 스위치 된 상황에서 시작된다. 톱스타보다는 매니저 역할이 더 편하고 좋다고 했는데 이유는 무엇인가?

매니저 역할을 하면서 편하게 움직임 수 있어서 좋았던 거 같다. 또 정서적으로 그게 더 편한 거 같다. 하하. 매니저 역할은 내 모습을 인지하면서 할 수 있고, 톱스타는 정말...

실제로는 톱스타인데.

냉정하게 생각을 해 보면 좋은 작품을 많이 하지만 옛날 때처럼 하는 것은 아니다. 내가 마동석, 이정재, BTS는 아니지 않나. 이런 열등감이 나에게 긍정적인 에너지로 작용하는 거 같다. 쓸데없는 가오는 없다. 앞으로도 몸 사라지 않고 할 생각이고, 대중들이 생각하고 있는 편견을 깨주고 싶은 작품을 만나고 싶다.

톱스타 박강 역할을 너무 리얼하게 소화해 내 대중들이 ‘실제 톱스타들은 저런가?’라는 생각이 들 수 있을 거 같은데.

있을 법하다. 하지만 박강은 귀여운 거 같다. 사실 톱스타 박강은 한 발짝 더 나가서 과장되게 연기를 했다. 사실 내가 어릴 때는 방송이나 영화 시스템을 잘 모르고 현장에 갔고 철없이 굴었던 적도 많다. 하지만 마음이 편해지고 성숙해지고, 연기자로서 바뀌게 된 건 결혼하면서라고 생각한다. 혹 나에게 과거에 영광이 있었다면 하룻밤에 꿈이었다고 생각한다. 결혼하면서 배우로서 시작이 된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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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작품 제 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 맞춤형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권상우가 이번에는 톱스타로 돌아온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현재 매니저에는 권상우에게 어떤 사람인가.

쑥스러워서 어떻게 말을...(미소) 결혼하면서부터 일을 함께하고 있다. 모든 것을 둘이서 다 하니깐 정말 친형보다 더 친한 사이가 됐다. 오랜 시간 있어 줘서 고맙다. 더 열심히 해서 제작사도 만들고, 더 잘돼서 배우와 매니저가 아닌 훗날 늙어서도 동료로서 동업자로서 있고 싶다. 나에게 있어 지금의 매니저는 평생 친구다.

몸이 바뀌는 역할을 한 오정세와 호흡은?

너무 핫한 배우고, 작품도 많이 하는 배우라 생각한다. 늘 응원하고 이번 작품에서 호흡해서 좋았다.

혹 몸이 스위치 되거나 두 번째 인생이 찾아온다면 어떤 삶을 살고 싶나.

배우가 아니면 건축 설계사가 되고 싶다. 공간을 새롭게 만들고 싶다. 솔직히 음식 만드는 거 자신 있다. 손이 빨라 금방 만든다. 하하. 그림은 지금 안 그려서 낯선데...취미로라도 다시 하고 싶다.

영화 곳곳 웃음 포인트 장면이 많다. 소라게부터 사우나 장면까지. 에피소드가 있다면?

소라게는 대본에 있었다. 열심히 촬영했고 어떤 피드백이 올 줄 몰랐다. 당시에 주변 사람들이 ‘초반에 이거부터 터진다’라고 하더라. 다들 임팩트 있게 생각해 주니 열심히 한 보람과 뿌듯한 기분이 들었다. 오정세와 사우나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 자연스럽게 상체가 노출됐다. 특별히 준비했다기보다 평상시에 운동을 꾸준히 해오니 그 상태로 나왔을 뿐이다.

극 중 단역배우 역할을 하면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한다. 촬영하면서 옛날 조연이나 단역 때 생각이 났는지 궁금하다.

내가 무명일 때 생각이 나더라. 모델을 할 때 SBS 탄현에서 찍은 생각도 들었고, 지치거나 힘들 때 재연 장면을 찍었는데 활력이 나더라. 이번 작품을 통해 귀신 분장을 하고 안중근도 해 보고 언제 이런 캐릭터를 다 연기해 볼 수 있겠나 생각이 들었다. 영화 속에 영화라 연기하는 톤도 과장되게 했고 재미있게 표현하려고 노력했다.

전반적으로 영화는 ‘가족’에 대한 이야기와 사랑을 다뤘다. 이번 작품을 촬영하는 아역으로 나온 박소이, 김준과 호흡은 어땠나.

즐거움 일부였다. 정말 신기하더라. 스타 아역이다 보니 장난치고 놀다가도 촬영만 시작되면 집중해서 연기를 했다. 이를 보면서 신기하기도 했고, 오히려 현장에서 주는 즐거움과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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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작품 제 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 맞춤형 연기를 선보이는 배우 권상우가 이번에는 톱스타로 돌아온다.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처음으로 촬영하면서 아버지에 대해 생각했다고 했는데.

아버지는 내가 태어나서 6개월 때 돌아가셔서 기억이 없다. 극 중 유재명 선배님과 나와 합성 사진이 나오는데, 실제로는 우리 형 나이 또래에 아버지와 아들의 모습이었다. 평생 살면서 아버지에 관한 생각을 한 적이 없고, 산소도 3-4년은 안 갔다. 영화에서 어머니와 하는 대사 중 ‘아빠 산소를 다녀와라’라고 이야기하는 데 뭔가 모르게 한 대 맞은 기분이었다. 이제 미안한 마음보다는 가야겠다고 생각했다. 나아가서 영화를 보는데 막연하고 뭉클하더라. 아버지와 찍은 사진 한 장이 있으면 좋았을 껄...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마지막 택시를 타는 장면에서도 유재명 배우와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뭉클함을 안긴다.

현실로 돌아가기 전날 택시를 타면서 일어나는 일들이 우리 영화가 전해주고 싶은 메시지인 거 같다. 감독님과 상의를 하기보다는 편안하게 찍었다. 사실 유재명 선배가 이야기할 때 아버지라는 것을 눈치채고 오열하는 장면이 있었다. 크랭크업하고 개봉하기 전까지 1년의 시간이 있었는데, 어떻게 표현할까 생각했고 감독님이 드러내고 담담하게 편집한게 더욱 먹먹함을 안긴 거 같다.

이번 작품을 촬영하면서 가족에 대한 생각을 많이 했을 것 같은데.

나도 늘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싶었다. 가족이 있기에 더 열심히 하는 거 같고 원동력이 되는 거 같다. 과연 가족이 없었다면 진취적으로 일을 할까? 라는 생각이 든다. 가족들이 있고 가장으로서의 책임감도 있고, 난 한 작품을 끝내야 가족들을 보러 가니깐. 이런 환경이 좋아서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지금 떨어져 있어 부인에게 아이들의 육아를 전적으로 하게 하는 거 같아 미안하다.

끊임없이 쉬지 않고 여러 가지 일 하고 있다. 원동력이 있다면?

일하는 게 재미있다. 아까 채워지지 못한 열등감이 있어서 도전하는 거 같다고 했는데 맞다. 이번 ‘스위치’로 인해 결과물을 얻으면 만족감을 느낄 거 같다. 하하. 사실 10년 전부터 계획했던 영화 초고가 나왔다. 액션멜로로 제작은 물론 출연도 한다. 제목은 ‘송곳’이다. 많은 관심과 기대를 해줬으면 좋겠다.

끝으로 영화를 본 관객들과 대중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이번 작품을 통해 스코워적으로 수치를 내고 싶다. 아직도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를 깨지 못하고 있는데, 이걸 깨고 싶다. ‘스위치’는 웃음과 눈물을 다 잡을 수 있는 영화다. 가족 중심이고 남녀노소 다 볼 수 있으니. 많은 분께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미소)

한편 ‘스위치’는 1월 4일 개봉한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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