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문화계 블랙리스트 김기춘이 시켰다고 진술? NO” 반박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특검 조사에서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부터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받았다고 진술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반박했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20일 문체부를 통해 “그렇게 진술한 적 없다”라며 “어버이연합을 동원해 반세월호 집회를 열도록 하고, 부산국제영화제의 예산을 전액 삭감하라는 지시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사진=MBN

이날 한 매체는 조 장관이 지난 17일 특검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을 때 “김기춘 전 대통령 비서실장으로부터 블랙리스트 작성을 지시받았다”고 진술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특검은 지난 18일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에 대해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및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위증)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온라인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