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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진 복귀작 ‘미스 마:복수의 여신’, 원작 뛰어 넘을까(종합)

기사입력 2018-10-05 16:30:10 | 최종수정 2018-10-05 17:4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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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안윤지 기자] 배우 김윤진이 19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다. 애거서 크리스티 작품을 리메이크 한 ‘미스 마:복수의 여신’은 김윤진을 등에 업고 원작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5일 서울 양천구 목동서로 SBS 13층 홀에서는 SBS 주말특별기획 ‘미스 마:복수의 여신’(이하 ‘미스 마’)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김윤진, 정웅인, 고성희, 최광제, 성지루, 황석정, 신우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미스 마’는 딸을 죽였다는 누명을 쓴 여자가 진실을 밝히기 위해 주변 사건들을 해결해가며 그를 둘러싼 비밀을 밝히는 모습을 그린 드라마다. 이는 故(고) 애거서 크리스티의 작품 ‘미스 마플’을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다수의 팬을 보유하고 있다.

감독은 “한국적 요소를 위해 제목을 ‘미스 마’로 바꿨고, 메인은 김윤진의 모성애와 아이의 관련한 이야기다. 원작과는 다른 요소가 있기 때문에 그런 걸 찾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정웅인은 “애거서 크리스티가 100년 전 인물이다. 그런 100년 전 작품이 아직도 공연이 되는 걸 보면 매력이 있는 것 같다. 내가 형사 역할인데 내가 범인일 수 있는 반전이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날 가장 화두에 올랐던 인물은 바로 김윤진이었다. 함께 참석했던 배우들도 ‘미스 마’를 “김윤진 때문에 선택했다”고 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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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마’ 김윤진 사진=MK스포츠 김재현 기자


김윤진은 “대본 받았을 때 재미있었다. 시놉시스를 보고 원작도 좋지만, 박진우 작가가 해석한 대본 자체가 매력적이었다”며 “미국 일정 2개를 취소하고 드라마를 선택할 정도로 좋았다”고 ‘미스 마’를 선택한 이유를 전했다.

그는 극 중에서 미스 마 역으로, 무지개 마을에 살고 있는 추리 소설가다. 자신처럼 누명을 쓱고 고통 받는 이들을 위해 범인을 찾는다.

김윤진은 캐릭터를 선택한 과정에 대해 “난 모티브가 정확한 캐릭터에 끌리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여배우들이 할 역할에 한정된 모습이 문제가 아닌가 싶다. 특히 한국 여배우들에겐 모성애가 부각된 캐릭터가 많다. 어떻게 보면 나만의 선택이 아니라 활발한 활동하고 싶은데 그런 캐릭터 밖에 없다는 아쉬움이 있다”며 깊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그런가 하면 ‘미스 마’ 출연 배우들은 현장 분위기를 활발하게 만드는 배우로 성지루를 선택했다. 이에 성지루는 “아무래도 내가 선배이다 보니 여유가 생겨서 주위를 둘러본다. 그래서 나를 꼽은 것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한편 SBS ‘미스 마:복수의 여신’은 오는 6일 오후 9시 5분에 첫 방송 된다.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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