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헴스워스, MCU 비판 “토르 연기하며 싫증나기도”
기사입력 2023-06-08 11: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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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헴스워스 MCU 비판 사진=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크리스 헴스워스는 최근 매거진 GQ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를 통해 그는 “수년 동안 토르를 연기하면서 새로움을 불어넣는 작업을 즐겼지만, 2년마다 토르를 연기하는 것이 싫증이 나기도 했다”라고 고백했다.
‘토르: 러브 앤 썬더’의 완성도 면에서 아쉬운 반응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우리가 스스로 재밌게 즐겼지만, 그것은 어리석었다. 그 과정은 좋아하지만, 사람들이 어떻게 반응할지는 모를 뿐이다”라고 답했다.
더불어 크리스 헴스워스는 ‘토르: 천둥의 신’을 시작으로 ‘토르: 러브 앤 썬더’까지 8편의 MCU 영화에 참여했으나, 추가 계약을 맺지는 않았다. 그는 “한동안은 다른 일을 하고 싶지만, 다시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라고 언급했다.
다만 “토르를 다시 하려고 한다면 완전히 달라야 한다”라며 “그렇지 않으면 사람들은 본 적 있다고 느낄 것”이라고 짚었다.
인터뷰를 통해 그는 ‘앤트맨과 와스프: 퀸텀매니아’가 혹평을 받고 흥행에 실패한 것과 관련해 “스케일이 지나치게 방대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MCU의 이야기가 좀 더 개인적이고 현실에 기반해야 한다”라며 “모든 이야기를 분리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