쯔양 측이 전한 현 상황…“폭로 방송 후 많이 힘들어해”(종합)[M+이슈]

먹방 유튜버 쯔양 측이 폭로 방송을 진행했던 쯔양의 현 상태를 밝혔다. 사진=쯔양 유튜브

먹방 유튜버 쯔양 측이 폭로 방송을 진행했던 쯔양의 현 상태를 밝혔다.

유튜버 쯔양 측 법률대리인 김태연 변호사는 12일 YTN라디오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쯔양은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 남자친구 A씨에게 4년 간 폭력을 당하고, 40억을 갈취당했다고 폭로하며 이에 대한 증거 자료들을 함께 공개해 충격을 안겼다.

김태연 변호사는 “고소는 2022년 이제 10월 말에서 11월 사이에 했다. 종결은 2023년 3~4월경에 됐다”며 “가해자분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면서 더 이상 조사 진행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불송치로 공소권 없음으로 사건이 종결됐다”라고 말했다.

먹방 유튜버 쯔양 측이 폭로 방송을 진행했던 쯔양의 현 상태를 밝혔다. 사진=쯔양 유튜브

폭로 방송 후 쯔양의 현 상태에 대해서는 “나와서 말씀하시는 것도 당연히 어렵게 내린 결정이었고 지금 방송 이후에는 거의 저랑도 연락하기가 어려울 정도로 사실 거의 무기력한 상태에다가 또 너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 그런 데에다가 이거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너무 관심을 갖고 계시다 보니까 그것도 감수를 하셔야 되는데 그거 자체가 좀 많이 버거우신 상황이어서 굉장히 지금 힘든 상황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될 것 같다”라고 조심스럽게 입장을 전했다.

쯔양이 해당 사건을 공개하게 된 건 지난 10일 한 유튜브 채널에 관련 영상이 올라오면서다. 특히 일부 유튜버들이 과거를 빌미로 쯔양을 협박하며 돈을 뜯어낸 정황이 담긴 통화 녹취록이 공개돼 큰 파장이 일었다.

사이버 렉카 관련 대응에 대해 김태연 변호사는 “사실상 지금 상황이 그렇게 좋지 않고 본인의 피해가 너무 큰 상황이라서 구체적으로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대응하겠다라는 의견이 아직 있지는 않다. 향후에 이거에 대한 의견을 정리해서 한 번 더 말씀을 드리려고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