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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명곡 대결 ‘한일톱텐쇼’, 최고 4.3% 전 채널 동시간대 1위

기사입력 2024-10-30 10: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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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일톱텐쇼’ 방송 캡처

MBN 음악 예능쇼 ‘한일톱텐쇼’가 대한민국 가요계를 강타한 오디션 최강자들과의 막강한 삼파전 명승부를 통해 차원이 다른 고품격 무대를 선물했다.

지난 29일(화) 방송된 MBN ‘한일톱텐쇼’ 23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4.3%, 전국 시청률 3.8%(닐슨코리아 기준)를 기록, 지상파-종편-케이블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날 방송은 K-트롯계 오디션 강자들이 총출동한 ‘오디션 디바’ 특집이 펼쳐졌다. 한국팀 VS 일본팀 VS 오디션 디바팀 삼파전으로 진행돼 흥미진진함을 배가시켰다.

첫 번째 대결은 ‘오디션 떡잎 대결’로 어릴 때부터 남다른 신동으로 주목받았던 오디션 디바팀 김태연, 한국팀 마이진, 일본팀 스미다 아이코가 출격했다. 최강 한일신동 사이에 선 마이진은 “중고등학교 아이들 사이에 항상 제가 있는 이유를 모르겠지만 왜 그러는거에요?”라면서 폭소를 안겼다. 미국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했다는 김태연은 “39살인 마이진 언니와 고등학교 2학년인 아이코 언니를 초딩이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용맹한 아기 호랑이의 출사표를 던지더니 ‘망부석’으로 특유의 속 시원한 음색을 뽐내며 첫 무대부터 압도했다. 아이코는 깜찍한 귀요미 댄스를 가미한 ‘정말로’로 상큼한 매력을 폭발시켰고, 마이진은 ‘그물’을 부르며 그물 던지는 포즈로 모두의 마음을 사로잡았지만 김태연이 승기를 가져갔다.

두 번째 오디션 단골곡 대결에서는 김다현과 정미애, 마코토와 나츠코가 맞붙었다. 나훈아의 ‘세월 베고 길게 누운 구름 한조각’을 선곡한 정미애는 이전 김다현이 불렀던 레전드 무대와는 다른 느낌의 노래를 선보였다. 김다현은 이은하의 ‘밤차’를 180도 일자 다리 찢기 신공을 더해 선보이며 현장의 열광을 일으켰다. 마코토와 나츠코는 김지애의 ‘몰래한 사랑’으로 살랑살랑 춤사위를 더했지만 승리는 김다현에게 돌아갔다. 다음 1대 1 데스매치에서는 ‘한일톱텐쇼’에 처음 입성한 홍지윤과 린이 맞붙었다. 홍지윤은 린과 대결할지 모르고 공교롭게도 린의 ‘이야’를 선곡했다고 긴장감을 내비치면서도, 맛깔스런 꺾기로 ‘이야’를 열창했다. 린은 ‘미스고’를 감수성을 자극하는 무대를 꾸며 “역시 명불허전”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승리를 차지했다.

네 번째 겁 없는 10대들 대결은 “10대들 중 최고가 누군지 겨뤄보고 싶다”는 김태연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김태연은 한국팀 전유진과 일본팀 아키를 불러냈고 “작은 고추가 매운데 매운 고추가 여기 있다는 걸 노래로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아기 호랑이다운 출사표를 던진 후 정동원의 ‘독백’으로 애절한 감성을 토해냈다. 이에 맞선 전유진은 “어른 호랑이다운 매운맛을 보여주겠다”라며 ‘무정부르스’로 전유진만이 할 수 있는 깊은 울림을 안기면서 존재감을 증명했다. 엔카 천재 아키는 ‘님이여’로 먹먹함을 자아내며 앵콜 세례를 받았고,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다섯 번째 대결로는 오디션의 꽃인 팀미션이 벌어졌고 한국팀의 김다현과 마이진, 린과 전유진, 손태진의 최강 유닛 대결로 진행됐다. 김다현과 마이진은 중독성 넘치는 ‘찐이야’를 선곡, 딱딱 맞는 댄스로 신명나게 흥을 끌어올리며 모두를 자리에서 일어나게 했다. 린과 전유진, 손태진은 ‘바람의 노래’로 웅장한 화음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마치 시상식 같은 황홀한 무대를 완성했고, 현장 곳곳에서 감동의 눈물을 쏟게 만들면서 ‘K-유닛 어벤져스’답게 승리를 가져갔다.

다음으로는 별사랑과 아키, 정미애와 신성이 무대에 올라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듀엣 대결’을 펼쳤다. 아키는 “한국에 와 첫 듀엣을 한 게 별사랑 언니여서 좋아하고 존경하고 특별한 분이다”라고, 정미애는 “지난번 출연 때 주장이어서 친해져서 호흡을 맞춰보고 싶었다”라고 마음을 밝혔다. 정미애와 신성은 ‘최진사댁 셋째딸’로 어깨를 들썩거리게 만들며 신바람을 이끌었지만, ‘못 잊어’로 촉촉하게 젖은 서정적 가을 감성을 드리운 별사랑과 아키가 찰떡 호흡으로 승자에 올랐다.

일곱 번째 대결로는 오디션 비주얼 대결로 손태진과 홍지윤, 신성이 나섰다. 손태진은 자신의 매력적인 부분으로 손을 꼽았고 홍지윤은 “그래서 ‘손’태진이시구나”라는 아재개그를 날려 웃음을 선사했다. 신성은 눈빛을 자신 있는 부위로 꼽았고, 홍지윤은 자신 있는 부위가 입술이라며 입술로 희한한 개인기를 선보여 배꼽을 잡게 했다. 홍지윤은 유지나의 ‘쓰리랑’을 일본어로 번안해 발표한 국악과 트롯의 조화가 인상적인 하야시 아사미의 ‘도사유사 랏세라’를 매끄러운 일본어로 선보여 아키로부터 “바로 일본에서 활동하면 좋겠어요”라는 칭찬을 받았다. 신성은 ‘진짜 멋쟁이’로 통쾌하고 시원한 보컬을 뽐냈고, 손태진은 ‘별이 빛나는 밤에’로 섬세하고 부드러운 창법을 구사하며 분위기를 절정으로 고조시켰지만 홍지윤이 승리자가 됐다.

마지막 진정한 고수 대결에서는 오디션에서 톱을 찍은 톱클래스들이 출전했다. 한국팀 별사랑은 ‘보고싶어요’로 경쾌한 리듬에 맞춰 고혹적인 춤사위와 극세사 감성 보이스를 과시했고, 오디션 디바팀 윤태화는 ‘빙빙빙’으로 짙은 호소력이 묻어나는 애절한 무대를 만들었다. 일본팀 미라이와 미유는 일본 인기 아이돌 AKB48의 대표곡 ‘헤비 로테이션’을 선곡, 청량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무대를 완전히 휘감으며 승리를 거뒀다.

시청자들은 “역시 톱티어 프로그램은 다르다! ‘한일톱텐쇼’ 명성에 걸맞은 오디션 디바들의 향연이었다!” “오늘 처음 등장한 홍지윤, 김태연 씨 너무 반갑고 기뻤습니다! 행복한 화요일 밤이었네요!” “손태진님 리액션은 역시 갑! 김다현 다리 찢기부터 바람의 노래까지 수고 많으셨어요!” “한국, 일본 팀 뿐만 아니라 오디션 디바까지! 넘사벽 클래스 인정합니다!” 등 열렬한 환호를 보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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