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오요안나 선배’ 김가영, ‘골때녀’ 하차하나…SBS “결과 기다리는 중”
기사입력 2025-02-03 13: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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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김가영 MBC 기상캐스터가 ‘골 때리는 그녀들’ 하차설이 제기됐다. 사진=김가영 SNS
3일 SBS 관계자는 MBN스타에 김가영의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 출연과 관련해 “현재 조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이어 “조사 결과를 기다린다는 것 외에는 전해진 입장은 없다”고 말을 아겼다.
故 오요안나는 지난해 9월 세상을 떠났다. MBC 기상캐스터로 활약했던 그는 생전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의혹이 뒤늦게 밝혀져 충격을 자아냈다.
유족들은 오요안나가 2년간 괴롭힘에 시달렸다고 주장하며, 가해자로 지목된 MBC 동료 기상캐스터 2명을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지난달 31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MBC 기상캐스터 6명 중 오요안나와 동기 기상캐스터를 제외한 4인의 단톡방 내용이 공개됐고,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가 특정되면서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특히 가해자 4인 중 한 명으로 지목된 김가영은 단톡방이 공개된 직후 SNS을 통해 비난 댓글을 받았지만, 현재까지 이렇다 할 입장을 밝힌 바 없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