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야 산다’ 율희, “한계 깨겠다는 저와의 약속 지키기 위해 ‘풀코스’ 도전”

MBN ‘뛰어야 산다’

‘뛰산 크루’의 ‘여자 1위’ 율희가 “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할 것”이라고 당당히 선포한다.

21일(오늘) 밤 8시 20분 방송하는 MBN 개국 30주년 기념 특별기획 예능 ‘뛰어야 산다’ 최종회에서는 ‘뛰산 크루’가 마지막 미션인 42.195km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하는 현장이 그려진다.

이날 ‘뛰산 크루’의 이영표 부단장은 모두가 모인 가운데, “그동안 우리가 5km 마라톤을 시작으로 10km, 하프 그리고 트레일 러닝까지 마쳤다. 이번 마지막 미션은 풀코스 도전!”이라고 밝힌다. “희망자에 한해 풀코스 마라톤을 진행할 것”이라는 그의 설명에 ‘뛰산 크루’는 고민에 빠지고, 드디어 2주 후 ‘풀코스 마라톤’ 미션이 시작된다.

가장 먼저 현장을 찾은 ‘중계진’ 배성재는 “사실 저는 그동안 ‘되면 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다. 그런데 ‘뛰산 크루’는 ‘하면 된다’는 마인드를 보여줘서 진짜 무섭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미션인 ‘풀코스 마라톤’을 두고 ‘뛰산 크루’가 어떤 선택을 했을지 궁금하다”며 ‘풀코스 도전자’들을 기다린다. 잠시 후, ‘뛰산 에이스’ 이장준과 한상보가 등장하고, 이장준은 “몸은 아직 안 된다고 하는데, 머리가 ‘하프 마라톤도 성공했으니 풀코스도 해야지’라고 한다. (마라톤은)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있다”고 도전 이유를 밝힌다. 한상보 역시, “처음 시작할 땐 꿈도 못 꿨는데, 하프를 뛰고 나니까 확실히 자신감이 생기더라”며 굳은 의지를 드러낸다. ‘여자 1위’를 놓치지 않았던 율희 역시 당당히 합류해 모두의 박수를 받는다. 그는 “한계를 깨겠다는 약속을 제 자신에게 했는데, 풀코스 마라톤에 나가지 않으면 그게 완성되지 않으니까”라고 ‘풀코스’ 출사표를 던진다.

나아가 ‘하위권 그룹’이었던 양준혁까지 등판하면서 소름을 유발한다. 양준혁은 “딸에게 약속을 했기 때문에 풀코스 도전을 포기하는 건 의미가 없다. 무엇보다 ‘뛰산 크루’ 중 풀코스를 완주한 경험을 가진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자신한다. 이외에도 과연 누가 ‘풀코스 마라톤’에 도전할지 궁금증이 솟구치는 가운데. 션 단장은 출발 직전 ‘뛰산 크루’에게 “풀코스에서 “30km는 다리로, 10km는 정신력으로, 2km는 가슴으로 그리고 마지막 195m는 눈물로 뛴다는 말이 있다”며 진심 어린 응원을 건넨다.

‘뛰산 크루’의 마지막 미션인 ‘풀코스 마라톤’에서 이들이 얼마나 성장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는 21일(오늘) 밤 8시 20분 방송되는 MBN ‘뛰어야 산다’ 최종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