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서기’ 남규리, 감성 힐링 유튜브 채널 ‘귤멍’ 오픈

남규리

배우 겸 가수 남규리가 개인 유튜브 채널 ‘귤멍’을 오픈하며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귤멍’은 남규리의 별명 ‘귤’과 멍하니 쉬는 행위를 의미하는 ‘멍’을 결합한 이름으로, 조용한 감성, 쉼, 자기 돌봄을 키워드로 한 힐링 콘텐츠를 선보인다.

소속사 없이 독립적으로 채널을 운영 중인 남규리는 첫 에피소드에서 자신의 집을 과감히 공개하며 드립 커피를 내리고, 빨래를 개고, 후무스를 곁들인 쌈밥을 만드는 일상 속 ‘느린 루틴’을 공개했다.

귤멍 채널은 단순한 브이로그를 넘어서 남규리 본인의 감정을 담담하게 담아낸 한 편의 에세이 같은 영상미로 눈길을 끈다. 그녀는 영상 자막을 통해 “지금껏 시키는 삶을 살았지만 이제는 내가 멈추고 싶은 순간을 직접 고르고 싶었다”고 밝혔다. 새로운 영상은 매주 일요일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몸 담았던 소속사를 떠난 후 새로운 소속사를 찾지 않고 홀로서기에 나선 남규리는 유튜브 채널 개설을 시작으로 새로운 음원 발표, 해외 진출 등 다양한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 ‘걸그룹 출신 여배우’라는 타이틀을 넘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새로운 시도들을 하며 계속해서 도전하는 모습을 보여줄 그녀의 행보가 기대된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