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연=소시 태연 오해”…상처만 남은 ‘장수군 축제’ 섭외 논란
기사입력 2025-07-17 11: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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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태연과 소녀시대 태연을 두고 장수군청 주최 지역 축제 섭외 논란이 일은 가운데, 가수 김태연 측이 입장을 밝혔다. 사진=MK스포츠
K타이거즈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공식적으로 위탁된 대행사를 통해 장수군청 지역 축제 측으로부터 김태연의 섭외 요청을 받은 바 있다”고 16일 밝혔다.
이어 “당사는 정식 루트를 통한 협의였기에 이를 섭외 확정을 지었고, 관련 행사 홍보물(포스터)에 전혀 무관한 동명이인의 아티스트 사진이 게재된 사실을 접했다. 그러나 이후 장수군청 측은 타아티스트를 섭외하려다 불발되었고, 또한 김태연의 출연도 부정하는 입장을 접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소속사는 “김태연은 이번 일을 겪으며 큰 혼란과 상처를 받았다. 한창 자신을 무대 위에서 진지하게 증명해 나가고 있는 시기에, 이런 당혹스럽고 무책임한 상황에 휘말리게 된 점은 매우 안타깝고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김태연의 정신적 안정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이에 따라 당사는 해당 상황을 사실관계와 무관하게 당사와 관련 없는 사안으로 판단하였으며, 관련 행사에 관여하지 않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김태연이 건강한 환경에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소녀시대 태연이 오는 9월 열리는 장수군 지역 축제에 출연한다는 내용이 담긴 포스터가 온라인상에 돌면서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태연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연이 해당 행사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입장을 밝혔고, 이후 태연이 아닌 동명이인 트로트 가수 김태연이 섭외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장수군 측은 해당 소동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소녀시대 태연의 섭외가 맞았다”고 주장해 더욱 논란이 됐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