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 윤재찬, 다혈질 럭비 선수 변신...‘시선 강탈’

배우 윤재찬이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반전 매력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배우 윤재찬이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에서 반전 매력으로 존재감을 과시했다.

윤재찬은 지난 25일과 26일 방송된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극본 임진아, 연출 장영석/이하 ‘트라이’) 1, 2회에 도형식 역으로 출연했다.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다. 극 중 윤재찬은 예측불허 럭비공처럼 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도형식 역을 맡았다.

이날 윤재찬은 분노조절장애를 가진 도형식의 거친 면모를 생생하게 그려내는 동시에 팀원들 사이에서는 분위기를 중재하는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직접 럭비 경기를 펼치며 남다른 피지컬까지 뽐냈다.

도형식은 럭비부에서 스크럼 하프 포지션을 맡은 선수. 그는 분노조절장애로 소개됐고, 상대팀 태클에 설전을 벌이다 상대팀의 인신공격에 바로 눈에 흰자를 보이며 달려들어 그의 캐릭터를 한 번에 이해하게 했다.

그러나 이후 등장한 경기장 밖 도형식은 달랐다. 럭비부 부원들 사이에서 순한 성격을 드러내며 분위기를 중재한 것. 특히 주장 윤성준(김요한 분)과 달리 새로 부임한 럭비부 감독 주가람(윤계상 분)을 받아들이며 분위기를 풀었다.

하지만 도형식의 분노조절장애는 인신공격에는 취약했다. 학교에서 훈련 중 육상부가 시비를 걸자 또다시 눈이 돌아 패싸움으로 번지게 하고 말았다.

이후 도형식을 비롯한 럭비부 부원들은 진심으로 임하는 주가람을 감독으로 받아들이게 됐다. 이에 심기일전한 도형식은 대상고와의 연습 경기에서 열정을 불태웠다.

전반전에서 또다시 흥분한 도형식은 주가람 감독의 지적을 받고 다시 마음을 다잡았다. 그 결과, 도형식은 부원들과 팀워크를 뽐내며 트라이에 성공해 기쁨을 만끽했다.

한편, 2022년 배우로 데뷔한 윤재찬은 tvN 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디즈니+ 시리즈 ‘강력하진 않지만 매력적인 강력반’, MBC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tvN 드라마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등에 출연해 캐릭터에 걸맞은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윤재찬이 출연 중인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