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정보원’ 시사회 연이은 호평…“스토리와 웃음을 다 잡았다”
기사입력 2025-11-21 13:4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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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개봉 예정인 영화 ‘정보원’이 기자 시사회를 통해 첫 반응을 확인한 가운데, 현장에서는 “스토리와 웃음을 동시에 잡았다”는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고 있다.
전날 열린 일반 시사회에서는 매 순간마다 폭소가 터질 정도로 관객 반응이 뜨거웠다. 예측 불가한 전개와 생활 밀착형 유머, 그리고 배우들의 케미스트리가 자연스럽게 맞물리며 “올해 연말 가장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영화”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정보원’은 강등당한 뒤 의지도 열정도 잃어버린 전직 에이스 형사 오남혁(허성태)과, 사건 정보를 팔아 눈먼 돈을 챙겨온 정보원 조태봉(조복래)이 우연히 거대한 사건의 중심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범죄 액션 코미디다.
허성태는 한몫 잡는 것이 유일한 목표인 ‘뻘짓 형사’ 오남혁을, 조복래는 고지능으로 무장한 정보원 조태봉을 맡아 전면에 나선다. 여기에 머리보다 열정이 앞서는 허당 형사 이소영(서민주)이 합류해 삼인삼색의 리듬감 있는 코믹 팀워크를 완성했다.
시사회 관객들은 “두 배우가 드디어 주연으로 빛났다”, “형사물인데 이렇게 웃긴 조합은 처음”, “생각보다 스토리가 꽉 차 있다”, “코믹과 액션 밸런스가 좋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작품성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앞서 언론배급시사회에서도 배우들은 작품에 담긴 ‘첫 도전’의 의미를 강조했다. 허성태·조복래·서민주 모두 이번 작품을 통해 처음으로 영화의 주연 라인업에 올랐고, 김석 감독 역시 장편 상업영화 데뷔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러한 ‘첫 출발의 에너지’가 스크린에 그대로 담겨 신선한 매력으로 다가온다는 평가다.
허성태는 “촬영 현장에서는 부담보다 즐거움이 컸다”며 “코미디와 액션을 모두 시도해볼 수 있었던 뜻깊은 경험”이라고 말했다. 조복래 또한 “신스틸러에서 극을 이끄는 포지션으로 올라온 배우들이 모인 작품이라 새로운 면모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영화 ‘정보원’은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생활 유머, 코믹한 형사 3인방의 티키타카를 강점으로 오는 12월 3일 개봉한다.
연말 극장가가 해외 대작 중심으로 채워지는 가운데, 시사회 현장에서 드러난 호평이 흥행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모인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