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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트립’ 캐리·김원희, 진정성으로 통한 동갑내기 특급 케미 ‘러블리’

기사입력 2025-11-28 09: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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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즐트립

MBN ‘퍼즐트립’이 해외입양인 캐리와 어머니의 기적적인 만남을 생생하게 전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쉴 새 없이 터트렸다.

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3부작 ‘퍼즐트립’은 잃어버린 퍼즐 한 조각을 찾기 위해 ‘나’와 ‘가족’을 찾아 한국으로 온 해외 입양인들의 리얼한 한국 여행기를 담은 리얼 관찰 여행 프로그램. 한국콘텐츠진흥원 2025 방송영상콘텐츠 공공 비드라마 부문 제작지원 선정작으로, 해외 입양인이 퍼즐 가이드와의 공감의 여정으로 자신의 퍼즐을 완성해 가는 3부작 프로그램이다.

지난 27일(목) 첫 방송을 시작한 ‘퍼즐트립’은 퍼즐 가이드 4인방 최수종, 김원희, 김나영, 양지은이 첫 만남을 가진 가운데, 김원희와 캐리(이은정)의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다. 해외 입양인 캐리는 6살에 한국을 떠나 현재 플로리다에서 한국인 입양인 동생과 함께 살고 있는 인물로, 친엄마를 찾기 위해 46년 만에 한국을 찾았다. 캐리와 퍼즐 가이드로 만난 김원희는 나이, 키, 취향 등 뜻밖의 공통점을 발견하며 첫 만남부터 허물없는 친구로 발전했다.

이 가운데, 캐리가 김원희에게 입양인에 관심을 갖게 된 이유를 조심스레 묻자 김원희는 잠시 망설이더니 “나의 꿈은 언젠가 먼 훗날에 보육원을 운영하는 것이다. 그래서 네 자매와 함께 보육 자격증을 준비하고 있다”라며 지금껏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던 꿈을 공개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캐리는 “아무한테도 한 적 없는 개인적인 얘기를 저에게 해줘서 더 좋아하고 존경하게 되었다. 원희를 더 믿게 되었다”라고 말하며 두터운 신뢰감을 드러냈다.

김원희와 캐리는 김원희가 사비로 준비한 한복을 나란히 입고 북촌 투어에 나서며 특급 케미를 뽐냈다. 캐리는 유일한 사랑이었던 남편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이야기와 14살에 양어머니가 돌아가셨던 이야기 등 자신이 지나온 시간을 담담히 털어놓았다. 힘겨웠던 삶 속에서도 긍정과 씩씩함을 잃지 않은 캐리의 모습에 김원희는 “가족 같은 느낌이 든다”라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어 캐리는 26년 전 친모가 보냈던 편지에 적힌 주소를 직접 찾아 나섰다. 수소문 끝에 동네에 30년 넘게 거주한 어르신들을 만나게 됐고, 어르신들은 뜻밖에도 “(캐리의 엄마와) 안면이 있다”고 밝혀 캐리와 김원희를 감격하게 했다. 특히 캐리의 엄마가 딸을 보고싶어 했다는 사실을 전해 듣자 김원희는 “캐리에게 큰 위로가 되었을 것 같다”며 안도했고, 캐리는 안타까움에 눈물을 흘렸다. 소중한 실마리를 준 어르신들은 자신의 딸처럼 캐리를 꼭 껴안아주며 “잘 사세요”라고 응원해 감동을 더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양지은은 “(어르신들이) 엄마 같으시다”라며 오열했다.

이 가운데, 캐리가 사촌 언니의 존재를 알게 됐다. 사촌 언니와 만난 캐리는 이야기 중에 믿을 수 없는 기적과 조우했다. 제작진이 캐리의 엄마를 찾았다고 전해준 것. 김원희가 눈물 머금은 목소리로 “엄마 찾았어”라고 전하자, 캐리는 46년간 참아왔던 눈물을 한순간에 터뜨렸다. 제작진도 상상치 못했던 엄마의 생존 소식에 스튜디오 역시 눈물바다가 됐다. 이어 어머니와 통화연결에 성공한 캐리는 벅찬 표정으로 그토록 부르고 싶었던 ‘엄마’를 외쳤다. 어머니는 전화를 받자마자 “은정아. 보고싶어. 한번 와라. 여기와. 엄마한테 와서 보고 가. 미안하다”라고 말해 눈물샘을 폭발시켰다. “저도 엄마 보고싶어요. 어서 가서 안아드리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캐리의 모습에 최수종은 휴지로 연신 얼굴을 닦으며 눈물을 훔쳤다.

엄마를 만나러 가기 전, 캐리는 ‘국민 어머니’ 강부자와 만났다. 강부자는 캐리를 보자마자 포옹을 하고 머리를 쓰다듬어줬다. “아이고 세상에”를 연발하며 다정한 눈빛으로 캐리를 위로했다. 강부자는 “은정이 엄마는 은정이를 보내고 바짝 마르셨을거야. 심장이 다 탔을거야”라고 엄마의 입장을 대변하며 캐리를 위로했다. 엄마를 찾았다는 소식에 강부자는 “얼마나 좋아”라며 캐리의 눈을 마주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강부자는 “(엄마를 만나면) 잘 컸다. 감사하다”라고 말하라고 조언을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캐리의 여정을 지켜보던 김나영은 “캐리가 너무 큰 위로를 받았을 것 같아”라며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드디어 캐리가 엄마와 만나는 날. 캐리는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안절부절하며 엄마를 기다렸다. 이어 복도 끝에서 문소리가 들리자 캐리는 기다렸다는 듯이 환하게 웃으며 ‘엄마’라고 외쳤다. 백발이 된 엄마와 캐리는 뜨거운 포옹을 나눴고, 감격스러운 순간에 스튜디오 안은 눈물바다가 됐다. 최수종은 “건강하시다”라고 안도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두 사람은 손을 꼭 잡고 나란히 앉았다. 캐리의 엄마는 “항상 은정이가 어디가 있을까. 밤마다 생각했다”고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에 캐리는 “사랑하고 감사하고 희생하신 거 다 알고 있다”며 엄마에게 46년 동안 전하고 싶었던 진심을 털어놓았다. 헤어지는 순간, 떨어지지 않는 발걸음을 겨우 떼는 딸의 모습과 애써 웃어 보이며 딸을 배웅하는 엄마의 모습은 보는 이들에게 뭉클함을 안겼다. 캐리는 “수십 년 동안 친가족과 떨어져 있었지만 가족은 그런걸 초월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날 퍼즐 가이드 4인방 최수종, 김원희, 김나영, 양지은은 쉴새 없는 ‘폭풍 오열’로 안방극장을 울컥하게 했다. 캐리가 “엄마를 한 번도 원망한 적 없다. 엄마가 죄책감을 느끼지 않길 바란다”라며 자신을 입양 보낸 엄마를 이해하는 마음을 전하자 최수종은 감동의 눈물을 쏟아냈고, 김나영은 캐리에게 “엄마 찾았어”라는 한마디를 전하며 누구보다 크게 기뻐하며 가슴 벅찬 눈물을 흘렸다.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엄마를 기다리는 캐리의 모습에 김나영은 마치 자신의 일인 듯 두 손을 모은 채 함께 떨었고, 46년의 긴 여정 끝에 엄마와 조우하는 캐리의 모습에 양지은은 감정을 추스르지 못하고 오열했다. 이처럼 최수종, 김원희, 김나영, 양지은의 진심이 담긴 ‘퍼즐트립’이 다음 회에 또 어떤 기적 같은 스토리를 펼칠지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방송 직후 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정말 슬프다 눈 땡땡 부었음”, “은정님 어머니 살아계시다니 다행이야”, “엄마랑 같이 봤는데 상봉장면에서 오열함”, “최수종 자기일처럼 우는 거 정말 뭉클하다”, “큰 울림 주는 프로그램. 다음화도 기대된다“ 등의 시청 소감이 이어졌다.

MBN 개국 30주년 특별기획 3부작 ‘퍼즐트립’은 매주 목요일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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