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체기사 > 기사

기사목록 인쇄 |  글자크기 + -

[‘내 생애 봄날’ 첫방②] 감우성-최수영, 스무 살 나이차 넘은 아름다운 로맨스

기사입력 2014-09-11 09:11:22 | 최종수정 2014-09-11 18:09:15

기사 나도 한마디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MBN스타 금빛나 기자] ‘멜로의 귀재’ 감우성과 이제 막 지상파 드라마에 발을 들인 걸그룹 소녀시대 최수영이 MBC 수목드라마 ‘내 생애 봄날’로 만났다. 70년생인 감우성과 90년생인 최수영의 나이 차이는 스무 살. 무려 20년의 시간을 뛰어넘은 이들이지만, 사람들의 염려와는 달리 예상외의 호흡을 자랑하며 이제 막 꽃필 로맨스를 기대케 했다.

시한부 인생에서 심장을 선물 받고 새 삶을 살게 된 봄이(최수영 분)와 그 심장을 선물한 여인의 남편 동하(감우성 분)의 이야기를 그린 ‘내 생애 봄날’이 10일 베일을 벗었다.

이날 봄이와 동하의 만남은 ‘운명’이라는 말이 어울릴 만큼 우연의 연속이었다. 첫 만남부터 악연으로 얽힌 만큼 미소보다는 아웅다웅 다투는 일이 더 많았던 동하와 봄이지만 이들의 인연은 누군가가 이끌어주듯 묘하게 가까워지며 훗날 가속화될 로맨스의 서막을 알렸다.

‘내 생애 봄날’에서 많은 이들이 가장 많이 주목한 부분은 바로 감우성과 최수영의 로맨스였다. 멜로연기를 하기에는 두 사람의 나이차이가 적지 않게 났던 것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염려가 무색하게 감우성과 최수영의 만남은 아름다운 제주도의 배경만큼 자연스럽게 녹아들었다.

기사의 0번째 이미지

사진=내 생애 봄날 캡처

2006년 드라마 ‘연애시대’ 이후 약 8년 만에 멜로드라마에 도전한 감우성이었지만 예전의 감성은 그대로 살아있었다. 3년 간의 공백기도 느껴지지 않았다. 오랜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감우성이지만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사랑하는 이를 잃은 상처를 품고 사는 강동하를 매력적으로 표현하며 극을 이끌어 나갔다. ‘믿고 보는 배우’라는 평 답게 감우성은 무려 스무 살이나 어린 최수영과의 호흡에도 어색함 없는 케미를 자랑하며 앞으로 펼쳐질 로맨스를 기대하게 했다.

지상파 안방극장에 처음으로 발을 들인 최수영의 연기 또한 훌륭했다. “그냥 잘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잘한다. 극이 만들고자 하는 흐름을 잘 만들어 내고 있고, 워낙 잘 적응을 하고 표현을 해 줘서 내가 안심이 된다”는 감우성의 칭찬은 괜한 것이 아니었다.

사실 최수영의 ‘내 생애 봄날’ 캐스팅과 관련해 곱지 않은 시선이 있었던 것도 사실이다. 연기력에 대한 확증이 없는 상태에서 인기 아이돌이라는 이유로 지상파 드라마 주인공 자리를 꿰찼다는 불편한 인식이 있었기 때문이다. 심지어 상대역이 연기력으로 소문난 감우성이다보니 이에 대한 염려도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를 비웃듯 최수영은 아픔이 있지만 그럼에도 밝고 씩씩하게 살아가는 봄이를 문제 없이 소화해 나갔다. 이제 막 시작한 만큼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적어도 ‘내 생애 봄날’이 하는 내내 걸그룹 소녀시대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었다. 신인배우로서 패기 넘치는 최수영의 연기는 장기 이식을 통해 새 생명을 얻은 탓에 치열하게 살 수 밖에 없는 봄이의 삶을 더욱 극적으로 그려냈다. 스스로의 실력으로 대중들의 우려를 불식한 최수영은 차후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 활동에 대한 가능성 역시 활짝 열었다.

한편, 감우성과 최수영의 케미로 눈길을 사로잡은 ‘내 생애 봄날’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벤트

가장 많이 본 뉴스

MBN 스타

  1. 엄지원, 여행 중 사고로 뼈 산산조각.....
  2. 양준혁 “아내가 너무 대단해” 사랑 고백...
  3. 코르티스, ‘더블 밀리언셀러’ 등극…데뷔...
  4. 블랙핑크, 글로벌 파급력 입증…미니 3집...
  5. ‘K팝 슈퍼 루키’ 킥플립, 선공개곡 ‘...
  6. 드래곤포니, EP ‘RUN RUN RUN...
  7. ‘버추얼 걸그룹’ OWIS, 5인 5색 ...
  8. ‘컴백 D-4’ 인어미닛, 신보 프리뷰 ...
  9. 빌리 츠키, 셀프 인테리어→요리까지…‘자...
  10. ‘트롯 비타민’ 윤서령, 상큼 비주얼에 ...

전체

  1. "우리 아들 어떡해" 애타는 기다림 끝에...
  2. 미·영 합동기지에 미사일…이란 "전 세계...
  3. 이란도 맞대응 "싸울 테면 싸워보자…담수...
  4. 하객들 실어나른 경찰 버스…BTS 공연 ...
  5. 트럼프 "48시간 내로 호르무즈 안 열면...
  6. [뉴스추적] 광화문에서 다시 'K-POP...
  7. 국힘, 대구시장 '주호영·이진숙 컷오프'...
  8. 눈물 흘리며 사죄한 공장 대표…불법 증축...
  9. 쪽잠·휴식 중 피해 커진 듯…탈의실·휴게...
  10. 최고가격제 일주일…휘발유 72원·경유 9...

정치

  1. 점자판으로 17시간 넘게 필리버스터…김예...
  2. 경동시장 찾은 한동훈 "국힘, 숙청·징계...
  3. 국힘, 대구시장 '주호영·이진숙 컷오프'...
  4. 이 대통령 "언론 자유는 특권 아냐"…'...
  5. 송언석 "이 대통령·민주당, 적개심으로 ...
  6. 김병욱 "유시민 작가 '뉴이재명 발언' ...
  7. "검찰개혁법, 노무현 대통령께 보고"…정...
  8. 이 대통령, 부동산 정책 논의에 "다주택...
  9. 또 초강수 둔 이 대통령, '다주택 공직...
  10. 한동훈 경동시장서 "무능한 민주당보다 국...

경제

  1. '호르무즈 봉쇄' 뚫은 마지막 유조선 도...
  2. 전쟁 여파에 잘나가던 금값 '뚝'…일주일...
  3. 미장·코인·부동산 팔고 '지금 들어가자'...
  4. 석유 최고가격제 시행 첫 주, 주유소 기...
  5. 최고가격제 일주일…휘발유 72원·경유 9...
  6. 로저스 대표-염태영 의원 함께한 '체험,...
  7. 대이란 전쟁, 소비심리에 부정적 영향 끼...
  8. 이재용, 중국발전포럼 참석…베이징서 주요...
  9. '아미노믹스' 통했다…광화문 주변 편의점...
  10. 한류 타고 광어 수출 '쑥'…외국인 사로...

사회

  1. 26만 명 온다던 'BTS 공연', 예측...
  2. 클럽에서 한국인 무차별 폭행 주한미군, ...
  3. 눈물 흘리며 사죄한 공장 대표…불법 증축...
  4. "죄송합니다"…화재 참사 '안전공업' 대...
  5. 대전 안전공업 노조, "사측, 화재 위험...
  6. "내 아들이 왜 여기에"…눈물바다 된 분...
  7. [시사스페셜] 이 대통령 지지율 '최고치...
  8. 대법 "당기순이익 기준 성과급, 임금 아...
  9. 갯바위 낚시객 사고 잇따라…국회 수리하던...
  10. [날씨] 내일도 큰 일교차…곳곳 건조특보...

가장 많이 본 뉴스

국제

  1. 트럼프 '초토화' 위협에…이란 "적 제외...
  2. 급여 끊긴 5만 명 '멘붕'…머스크 "내...
  3. 이란도 맞대응 "싸울 테면 싸워보자…담수...
  4. 트럼프 "초토화할 것" vs 이란 "눈에...
  5. [영상] 다카이치, 바이든 조롱 사진에 ...
  6. 트럼프, "48시간 내 호르무즈 해협 미...
  7. 트럼프 "48시간 내로 호르무즈 안 열면...
  8. '러시아 게이트' 조사, 뮬러 전 FBI...
  9. 이란, 이스라엘 핵시설 도시 디모나 공...
  10. "미국, 이란전 종료까지 미중정상회담 일...

문화

  1. BTS "감사하고 죄송"…광화문 공연 후...
  2. BTS RM, 리허설 중 발목 부상…"안...
  3. 방탄소년단과 함께 배 타고 '스윔'…'아...
  4. [뉴스추적] 광화문에서 다시 'K-POP...
  5. 하이브, "당국·불편 겪었을 시민께 죄송...
  6. '왕의 길' 걸어나올 K-팝의 황제…BT...
  7. [뉴스추적] '왕의 길' 깜짝쇼는 없었다...
  8. 잠시 뒤 '왕의 길' 열리는 광화문…BT...
  9. 다이아몬드 해골, 죽은 상어…'현대미술계...
  10. 국제갤러리, '아트 바젤 홍콩 2026'...

연예

  1. 양준혁 “아내가 너무 대단해” 사랑 고백...
  2. 가수 십센치, 싱가포르 공연 끝낸 뒤 '...
  3. 비→이승훈, 도파민 폭발한 케이블카 워킹...
  4. 이효리♥이상순 마음 훔친 연프 ‘몽글상담...
  5. ‘♥김준호’ 김지민 “결혼 진작에 할 걸...
  6. 레드벨벳 슬기, 독보적 아우라에 시선 집...
  7. ‘찬란한 너의 계절에’ 윤채빈, 비타민 ...
  8. 연우진-서현우-최영준, 미스터리 밀당의 ...
  9. “한 가지만 나와도...” 뇌졸중 간단 ...
  10. 최대철·조미령, 숨 막히는 대면...악연...

스포츠

  1. 복귀골 넣었는데 왜 또?…'전설' 네이마...
  2. 일본 야구대표팀, WBC 4강 좌절…8강...
  3. [오늘의 장면] '4억 잭팟' 터졌다! ...
  4. 김윤지가 이끈 메달 질주…동계패럴림픽 역...
  5. WBC 열기 시범경기로…올해도 '봄데의 ...
  6. "전원 메이저리거? 우리도 있다"…류현진...
  7. 오타니 홈런에도 일본 역전패…WBC 8강...
  8. 마이애미 대굴욕…도미니카에 한 점도 못 ...
  9. 대통령 뺏긴 베네수엘라, 우승컵으로 미국...
  10. [오늘의 장면] 쉴 틈 없는 이정후, 복...

생활 · 건강

  1. 한국, 대만에 패배로 WBC 8강 적신호...
  2. MLS 연봉 2위 손흥민…LA에서 GV8...
  3. 펄어비스의 야심작 '붉은사막'…평점 78...
  4. "365일 밤 10시까지 부산 금정구 지...
  5. 경복궁, 3월 BTS 광화문 공연 앞두고...
  6. MBN '천하제빵' 팝업 오픈…'심사위원...
  7. 코엑스에서 만나는 덴마크 리빙 디자인의 ...
  8. MBN선셋마라톤, 프리즘·인스파이어와 숙...
  9. 한국도자기, 83년 헤리티지에 감각을 입...
  10. 블랙핑크 '데드라인' 발매 첫날 146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