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촬영 방식-한국 정서 만난 ‘룸메이트2’…“시행착오는 이제 NO”
기사입력 2014-10-10 18: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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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유지혜 기자] 리얼리티의 새 지평을 열겠다는 ‘룸메이트2’의 각오가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10일 오후 서울 성북구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시즌2’(이하 ‘룸메이트2’ 촬영장에서 출연진들의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종옥, 지오디(god) 박준형, 이국주, 소녀시대 써니, 오타니 료헤이, 갓세븐(GOT7) 잭슨, 카라 허영지, 이동욱, 조세호, 박민우, 서강준, 애프터스쿨 나나가 참석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연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다시 한 번 진솔한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국주는 “간혹 사람들은 내 모습을 보고 ‘왜 저렇게까지 웃기려고 하냐’는 말을 하시지만, 이게 진짜 내 모습”이라고 말하며 “저는 계속 그냥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굳은 다짐을 보이기도 했다.
이처럼 출연진들은 지난 시즌 1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고군분투를 하고 있다. 자리에 함께 있던 박상혁 PD는 “멤버들이 새벽까지 잠을 안 자고 노래를 부르며 노는 바람에 스태프들이 퇴근을 못 한다. 좀 잠을 잤으면 좋겠다”고 배부른(?) 투정을 할 만큼, 출연진들은 패기백배다. 특히, 새로운 시즌에 합류한 박준형, 이국주, 잭슨 등은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시청자들에 신선한 재미까지 주고 있다.
이런 출연진들의 마음가짐을 담아낼 제작진 또한 이번 시즌에 대한 의지가 남다르다. 박상혁 PD는 “사실 ‘룸메이트’ 촬영 방식은 미국 한 방송사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빅 브라더’ 시리즈를 차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빅 브라더’ 만큼은 아니지만, 스태프들의 개입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다. 한국에 없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프로그램에 거는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통유리로 된 집을 선택한 것도 집 안에 스태프들이 들어가지 않아도 유리를 통해 출연진들의 동선을 촬영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모든 스태프들은 지하에 있는 별채에서 60여 대의 모니터를 통해 출연진들의 모습을 지켜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빌딩 보안실을 연상케하는 지하 별채는 모니터가 한 방을 가득 채운 채 스태프들이 스틱으로 카메라를 조종하고 있었다.
박 PD는 “한국에서는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대부분 스태프들이 함께 상주한다. 하지만 이는 진정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쏟아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어떤 색다름을 줘볼까 하다 ‘빅 브러더’ 촬영 현장을 답사한 후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이 촬영 방식에 가족이라는 한국 정서를 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이라고 말하며 극강의 리얼리티를 추구하고 싶은 열정을 프로그램에 담았음을 시사했다.
믈론, 한국에 없는 촬영 방식이기 때문에 시행착오는 있기 마련. 이들에게 시행착오는 다름 아닌 ‘룸메이트’ 시즌1이었다. 박 PD는 공동인터뷰 자리에서 “시즌 1에 대한 비판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다시는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시청자들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절치부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는 “제작진에 대한 비판은 100% 수용한다. 하지만, 출연진들을 향행 ‘왜 이런 행동을 하느냐’고 비판하지는 말아주셨으면 좋겠다. 그들은 그냥 일상생활을 사는 것 뿐이다. 이 일상생활을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편집해야 하는 제작진들의 실수인 것”이라며 “이제 시즌 1을 통해 노하우를 터득했으니, 이를 바탕으로 원래부터 목표했던 진짜 리얼리티가 살아있으면서도 시청자들에 불편하지 않게 다가갈 수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처럼 ‘룸메이트’ 제작진과 출연진은 지금 한껏 고무돼 있는 상태다. 출연진들은 촬영하는 4박5일 동안 내내 함께 어울리며 듬뿍 정을 쌓아가는 중이고, 제작진은 어떻게 하면 이들의 노력을 최대한 재밌게 살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 수 있을지 백방으로 고민하는 중이다. 이제 걸음마를 뗀 ‘룸메이트2’가 이들의 노력 끝에 진정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새 지평을 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룸메이트2’는 최근 1인 가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젊은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주거형태로 주목받고 있는 쉐어하우스(Share House)를 모티브로 한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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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성북구 SBS ‘일요일이 좋다-룸메이트 시즌2’(이하 ‘룸메이트2’ 촬영장에서 출연진들의 공동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배종옥, 지오디(god) 박준형, 이국주, 소녀시대 써니, 오타니 료헤이, 갓세븐(GOT7) 잭슨, 카라 허영지, 이동욱, 조세호, 박민우, 서강준, 애프터스쿨 나나가 참석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연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다시 한 번 진솔한 자신들의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국주는 “간혹 사람들은 내 모습을 보고 ‘왜 저렇게까지 웃기려고 하냐’는 말을 하시지만, 이게 진짜 내 모습”이라고 말하며 “저는 계속 그냥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굳은 다짐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 제공=SBS
이런 출연진들의 마음가짐을 담아낼 제작진 또한 이번 시즌에 대한 의지가 남다르다. 박상혁 PD는 “사실 ‘룸메이트’ 촬영 방식은 미국 한 방송사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빅 브라더’ 시리즈를 차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빅 브라더’ 만큼은 아니지만, 스태프들의 개입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했다. 한국에 없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만들어보고 싶었다”며 프로그램에 거는 기대를 드러냈다.
그는 “통유리로 된 집을 선택한 것도 집 안에 스태프들이 들어가지 않아도 유리를 통해 출연진들의 동선을 촬영할 수 있는 조건을 갖췄기 때문이다. 모든 스태프들은 지하에 있는 별채에서 60여 대의 모니터를 통해 출연진들의 모습을 지켜본다”고 말했다. 실제로 빌딩 보안실을 연상케하는 지하 별채는 모니터가 한 방을 가득 채운 채 스태프들이 스틱으로 카메라를 조종하고 있었다.
박 PD는 “한국에서는 리얼리티 프로그램도 대부분 스태프들이 함께 상주한다. 하지만 이는 진정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쏟아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어떤 색다름을 줘볼까 하다 ‘빅 브러더’ 촬영 현장을 답사한 후 ‘이거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이 촬영 방식에 가족이라는 한국 정서를 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프로그램을 기획한 것”이라고 말하며 극강의 리얼리티를 추구하고 싶은 열정을 프로그램에 담았음을 시사했다.
믈론, 한국에 없는 촬영 방식이기 때문에 시행착오는 있기 마련. 이들에게 시행착오는 다름 아닌 ‘룸메이트’ 시즌1이었다. 박 PD는 공동인터뷰 자리에서 “시즌 1에 대한 비판은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다시는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 시청자들에 조금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절치부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그는 “제작진에 대한 비판은 100% 수용한다. 하지만, 출연진들을 향행 ‘왜 이런 행동을 하느냐’고 비판하지는 말아주셨으면 좋겠다. 그들은 그냥 일상생활을 사는 것 뿐이다. 이 일상생활을 시청자들이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편집해야 하는 제작진들의 실수인 것”이라며 “이제 시즌 1을 통해 노하우를 터득했으니, 이를 바탕으로 원래부터 목표했던 진짜 리얼리티가 살아있으면서도 시청자들에 불편하지 않게 다가갈 수 있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만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처럼 ‘룸메이트’ 제작진과 출연진은 지금 한껏 고무돼 있는 상태다. 출연진들은 촬영하는 4박5일 동안 내내 함께 어울리며 듬뿍 정을 쌓아가는 중이고, 제작진은 어떻게 하면 이들의 노력을 최대한 재밌게 살려내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 수 있을지 백방으로 고민하는 중이다. 이제 걸음마를 뗀 ‘룸메이트2’가 이들의 노력 끝에 진정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새 지평을 열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룸메이트2’는 최근 1인 가구가 늘고 있는 가운데 젊은이들 사이에서 새로운 주거형태로 주목받고 있는 쉐어하우스(Share House)를 모티브로 한 관찰 예능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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