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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 원인과 제거법, 치아 건강에 해로운 식품…자몽주스가 콜라보다 부식성 강하다?

기사입력 2015-08-09 10:5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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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 원인과 제거법’

[MBN스타 김조근 기자] 입냄새 원인과 제거법이 소개된 가운데, 치아 건강에 해로운 식품까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의 ABC방송이 소개한 '치아를 망치는 음식' 중에는 웰빙 식품으로 통하는 것들이 포함돼 있다.

첫 번째는 오렌지·레몬 등 감귤류다. 감귤류는 노화의 주범인 유해(활성)산소를 없애는 항(抗)산화 비타민인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비타민 C는 잇몸 안에 있는 콜라겐을 유지시키는 데도 필수적인 영양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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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냄새 원인과 제거법, 치아 건강에 해로운 식품…자몽주스가 콜라보다 부식성 강하다?


하지만 오렌지를 과다 섭취하거나 레몬이 든 물을 많이 마시면 신맛을 내는 산(酸) 성분 탓에 치아의 맨 바깥층인 에나멜(법랑질)이 부식될 수 있다.

2011년 '영국영양학저널'에 실린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몽주스는 콜라만큼 부식성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감귤류 주스를 마셨다면 20분 내에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식초에 절인 채소다. 역시 산(식초) 성분이 치아에 손상을 주는 것. 절인 채소엔 당분도 상당량 들어 있다. 식초에 절인 채소를 먹은 뒤에 치즈를 한 입 먹으면 산성을 중화시킬 수 있다.

세 번째는 말린 과일은 당분이 많이 들어 있으며 치아에 잘 들러붙는 것이 더 큰 문제다. 음식이 치아에 들러붙으면 입 안에 찌꺼기가 많이 남게 되고 그만큼 세균 감염 가능성이 커진다.

콜라 등 탄산음료보다 끈적끈적한 떡이 치아 건강에 더 해롭다고 평가되는 것도 이 이유다.

말린 과일을 먹었다면 물로 입을 헹구거나 20분 내에 양치질을 하는 것이 좋다.

네 번째는 커피다. 커피엔 클로로겐산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지만 치아를 얼룩지게 할 수 있으며 치아가 착색(着色)되면 플라크(치태)가 더 쉽게 만들어진다.

여름철에는 설탕·우유 등을 듬뿍 넣은 라떼보다 시럽 등 당분을 넣지 않은 아이스커피를 마시는 것이 좋고, 마실 때도 빨대를 이용하는 게 좋다.

삼계탕·추어탕·보신탕 등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여름 음식도 치아엔 부담스런 존재다. 국물에 염분·기름이 포함돼 있는데다 뜨거운 국물 자체가 입안 보철물의 마모·변형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

국물 있는 음식을 먹을때에는 밥을 국에 말기보다는 밥에다 국이나 건더기를 얹어서 먹는 것이 낫다. 또 삼계탕·추어탕 같은 음식을 먹었다면 뜨거운 국물 섭취 뒤 바로 칫솔질을 하는 것이 좋다.

한편 입냄새 진단법에도 관심이 쏠렸다.최근 온라인상에 ‘입냄새 진단법’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중요한 순간에 결정적인 방해가 되는 입냄새, 그러나 문제는 입냄새가 나는 본인은 자신의 냄새를 알기 어렵다.

입냄새 자가진단법은 비교적 간단하다. ‘양치를 해도 입안이 금방 텁텁해진다’ ‘밀가루 음식과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고 자주 먹는다’ ‘식사 시간이 불규칙하다’ ‘양치를 할 때 헛구역질이 난다’ ‘눈이 쉽게 충혈되고 뻑뻑해진다’ ‘콧물이 목 뒤로 넘어간다’ ‘충분히 쉬어도 피로가 가시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예민한 성격이다’ ‘무리한 다이어트를 시도한 적이 있다’ ‘평소 설태가 두껍게 많이 낀다’ ‘입안이 마른다’ ‘평소 속이 더부룩할 때가 많다’ ‘술, 담배를 많이 한다’ ‘속이 쓰릴 때가 많고 신물이 가끔 올라온다’ ‘변비 혹은 설사가 자주 생긴다’ ‘아침밥을 거르는 경우가 많다’ ‘반복적으로 구내염이 생긴다’ 등의 몇 가지가 본인에게 해당되는지 체크해보면 된다.

위의 17가지 항목 중 3개 이하의 항목에 해당된다면 안심해도 되지만, 9개 이상의 항목에 해당한다면 입냄새가 나고 있는 상태로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또 13개 이상에 해당된다면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을 정도로 입냄새가 심하게 나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문의를 통한 체계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입냄새 원인과 제거법’

김조근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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